영화관 무단 침입 유튜버 류정란, 사과 영상 올렸지만...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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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쇼미 더 머니 777(쇼미 더 머니 트리플세븐)의 출연자이자 유튜버 류정란이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용산 CGV 털기’라는 영상을 올려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영상 내 류정란과 그의 일행들은 마스크를 미착용한 채 용산아이파크몰 CGV에 무단 침입, 영화를 상영하지 않는 관에 들어가 신발을 벗은 채 의자에 다리를 올리는 등의 행동을 취했습니다. 또한 출입이 차단된 곳에 들어가 맨손으로 집기와 음식을 만지고 먹는 모습까지 보여주었습니다.
오늘(24일) 류정란은 사과 영상을 게재하였습니다. 류정란은 들어가 보지 못한 영화관 내부가 궁금하였고, 마침 주변에 사람이 없고, 답답하다고 생각하여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는데 이는 너무 큰 잘못이었다며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하여 CGV 관계자는 미소지기(직원)들이 마감을 준비하는 사이 유튜버가 몰래 들어와 촬영을 진행하였다고 전했습니다. 유튜버가 사과 영상을 게재하였지만 극장 이름을 직접 거론하여 2차 피해를 받고 있어 행정 처분과 내부적인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누구나 쉽고 자유롭게 개인 방송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되다 보니 비단 위의 유튜버뿐만 아니라 많은 유튜버들이 조회수를 올리기 위해 상식 밖의 말과 행동을 보이는 동영상을 많이 올리는 것 같습니다. 기성 매체와 달리 내용, 속도, 양 등의 다양함이 어마어마해서 콘텐츠에 기존 매체와 같은 기준들을 부여하거나 제재하기 힘든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럴수록 이러한 콘텐츠는 제작자의 철저한 자기 절제 아래 콘텐츠 소비자들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들을 고려, 상식적인 기준에 따라 생산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이들에게 악영향과 민폐를 끼치면서까지 만들고 보여주는 것은 자유가 아니라 책임지지 않는 무책임한 방종일 뿐임을 명심하여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ifs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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