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 크리스탈 SM엔터테인먼트 떠난다 본문듣기
작성시간
관련링크
본문
[사진=크리스탈 인스타그램]
가수이자 배우인 크리스탈(정수정)이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오늘(18일) 일간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탈이 10년 넘게 몸담았던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 출발을 위해 여러 국내 배우 매니지먼트와 접촉 중이라고 합니다.
지난 2019년, 함께 f(x)로 활동하던 루나와 엠버가 계약 종료로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다른 소속사와 계약하였고, 빅토리아 역시 계약 종료로 그 당시 새로운 방식의 협업을 논의 중이라고 하였습니다.
크리스탈은 2009년 f(x)로 데뷔해 ‘라차타’, ‘NU 예삐오’, ‘Hot Summer’, ‘4 walls’ 등의 곡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으며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상속자들’,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 드라마에 출연함으로써 연기자로 변신한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10대를 함께 해준 가수의 행보를 지켜보며 시간이 많이 흘렀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저는 아직도 여름에 핫 썸머를 꼭 들어야 하고, 노래방에 가면 친구들과 악을 쓰며 누예삐오를 불러야 하는데 말입니다. ‘과거의 무대를 다시 볼 수 없는 것일까’하는 생각에 울적하기도 하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시도와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기특하고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빠르게 달라지는 세상에서 저들이 변화하는 것만큼 나 또한 치열하게 살고 있는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10대들의 아이돌도, 그들에 환호하던 10대들도 어른이 된 지금 모두 자신이 속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스펙트럼을 넓히고, 끝없이 노력하는 모습에는 다름이 없어 보입니다. 그들과 우리의 성장이 모두 성공적이길 기대하며 향후 크리스탈의 활동이 가수의 길이든 배우의 길이든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ifsPOS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