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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체크>‘기생충’의 쾌거…오스카상 4관왕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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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0년02월10일 13시45분
  • 최종수정 2020년02월11일 11시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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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오스카 감독상 수상에 각본상·국제영화상·작품상까지

“한국영화 위상 제대로 올려놓았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로 침통한 우리 사회에 청량제 같은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영화 '기생충'은 한국역사 100년은 물론 오스카상 92년의 역사도 새로 썼다고 한다.'기생충'은 봉준호 감독의 감독상은 물론 각본상·국제영화상·작품상까지 거머쥐는 4관왕의 쾌거를 이뤄냈다.​외국어 영화가 작품상을 받기는 처음이란 신기록을 세워 오스카상의 92년 역사를 바꿔놓았다. 게다가 봉준호 감독이 할리우드의 높은 장벽을 뛰어넘어 오스카 감독상을 수상했다. 아시아계 감독이 아카데미에서 감독상을 받기는 대만 출신 리안 감독 이후 사상 두 번째다.

'기생충'은 우리말로 된 순수한 한국 영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기생충'은 외국어 영화로는 처음으로 작품상을 받아 오스카 영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뿐만아니라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작품이 아카데미 작품상을 동시에 거머쥐는 것도 1995년 델버트 맨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 '마티'(1955년 황금종려상, 1956년 아카데미 작품상) 이후 64년 만이며, 역대 두 번째라고 한다.​

한국영화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한국문화예술의 새로운 길을 열어주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마땅하다. 앞으로 제2,제3의 '기생충'과  ‘봉준호’가 줄을 이을 것이란 기대가 크다. 

(참고)

 

"영화 <기생충>과 <조커> - 사기·분노·정의":김진해 경성대 연극영화학부 교수https://www.ifs.or.kr/bbs/board.php?bo_table=kimkwangdo&wr_id=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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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 2020년02월11일 11시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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