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조커'를 만들었는가, 배트맨 이전 조커의 탄생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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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드필립스인스타그램]
토드 필립스 감독의 ‘조커(JOKER)’가 오늘(2일) 한국에서 개봉된 가운데 예매율 56%를 돌파하였습니다.
영화 조커는 DC 코믹스 세계관 속 빌런 캐릭터 조커를 주인공으로 하여 ‘아서’라는 한 사람이 어떻게 희대의 악당으로 탈바꿈하게 되었는지, 코믹스로 다루지 않은 부분을 보여줄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코믹스 영화 중 최초로 베니스 영화제에 초청을 받았으며 황금사자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다크 나이트’(2008)의 ‘히스 레저’, ‘배트맨’(1989)의 ‘잭 니콜슨’ 등 지금까지의 조커를 맡은 배우들은 항상 상상 이상의 연기로 찬사를 받았습니다. 이번 조커역의 ‘호아킨 피닉스’ 역시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유력 후보에 올랐다고 합니다.
트레일러가 공개되었을 때부터 기대하던 작품 중 하나입니다. 저는 이 영화에서 주의 깊게 볼 것이 조커뿐만 아니라, 그가 살고 있는 도시 ‘고담’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배트맨 시리즈와 미국 드라마 ‘GOTHAM’을 보셨다면 그곳이 얼마나 부패하고, 미쳐버린 도시인지 공감하실 것입니다. 매일 범죄가 끊이지 않고, 악당과 힘 있는 자들의 졸개 짓을 자처하는 경찰들이 있는 고담시, 매번 코웃음 치며 보아왔지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이 과연 저곳보다 나은 곳인지 엄청 고민하며 영화를 감상하게 될 것 같습니다. <ifs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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