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균 담은 곪은 닭발, 시중에 유통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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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JTBC 뉴스룸은 피부병으로 인해 곪은 닭발을 유통하는 업체의 실태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한 계육가공업체 직원 말에 의하면, 이는 지류증이라는 피부병으로 인해 닭발의 가운데가 갈색으로 변한 것으로, 도무지 시중으로 유통될 수 없는 상태라고 하였습니다. 건국대학교 식품위생과학실험실의 검사 결과, 해당 닭발에서 식중독, 패혈증 등의 원인이 되는 황색포도상구균과 리스테리아가 검출되었다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체는 변색 부분만 도려내고 판매하였으며 이런 닭발들은 서울과 경기도의 재래시장, 대형 닭고기 업체까지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체들은 상한 부위를 도려내고, 익혀 먹으면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랍니다.
닭발은 콜라겐이 풍부하고, 콜레스테롤과 탄수화물이 적다는 이유로, 다이어트 중에도 허락된 쫄깃한 탈출구,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분위기를 더욱 돋워 주는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인기 메뉴입니다. 음식은 배를 채워주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누군가의 기쁜 날을 더 화려하게 빛내 주거나 누군가의 슬픈 날에는 위로가 되어주기도 합니다. 이렇게 여러 사람들에게 작지 않은 의미를 가져다주는 음식, 이런 음식 갖고 장난치면 안되겠죠? <ifs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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