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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재가…오후 2시 임명장 수여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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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9년09월09일 12시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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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래도 되나? 검찰개혁이 절실하다고는 하지만 수많은 의혹이 제기된 법무부관 후보자를 그대로 임명하겠다는 것은 어떤 연유인가?

일반국민들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가 없다. 대한민국에 법무부관을 할 사람이 ‘조국’ 한 사람 뿐인가? 지난 한 달 동안 수많은 의혹이 제기됐음에도 ‘조국 법무부관’을 임명한 것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의 체면 때문인가? 아니면 검찰의 ‘조국 관 가족과 주변 인사들에 대한 수사착수에 대한 대응책인가?

국가 발전과 국민통합의 절체절명의 과제는 안중에도 없는 듯 보인다. 국민 여론 조사에서도 “조국 법무관은 안 된다”는 응답이 더 많은데도 임명을 강행한 것은 무엇을 겨냥한 것인가?

이른바 진보인사들의 도덕성은 법률위반만 없으면 어떤 일을 해도 정당하고 자랑할 만한 일인가? 참으로 어이가 없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9일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조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지난달 9일 개각에서 지명한지 꼭 한 달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조 후보자와 함께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 후보자, 이정옥 여성가족부 관 후보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 후보자, 조성욱 공정거래위원 후보자, 은성수 금융위원 후보자에 대한 임명도 재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이들 후보자에게 임명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한다.

다만 임명 수여식에는 배우자들은 참석하지 않는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조 관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기소된 상황에서 불참할 수밖에 없어 다른 임명자들 역시 배우자들을 참석시키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말씀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고 대변인은 조 관 임명에 대한 배경 등에 대한 질문에 "대통령께서 말씀이 있을 수 있어 제가 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설명이 어떤 내용일지 정말 궁금하다. <ifs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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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9년09월09일 12시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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