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육용 애니메이션 Arthur(내 친구 아서), 25년 만에 종영 > 이슈체크

[사진=pbskids인스타그램]

1996년부터 미국의 PBS 채널에서 방영된 어린이 교육용 TV 애니메이션 ‘Arther(한국 제목: 내 친구 아서)’가 2022년 막을 내린다고 합니다.

프로그램의 종영 소식은 ‘내 친구 아서’의 작가 중 한 명인 Kathy Waugh가 팟캐스트를 통해 전하였습니다. Kathy는 쇼의 25번째이자 마지막 시즌이 내년에 PBS kids를 통해 방송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오랫동안 방영된 어린이 TV 애니메이션인 ‘내 친구 아서’는 마크 브라운(Marc Tolon Brown)의 동화책 시리즈를 원작으로 제작되었으며, 엘우드 시티에 사는 땅돼지 ‘아서’를 주인공으로 그의 가족과 친구들의 일상을 다루고 있습니다. 동물 가족, 동물 친구들의 평범한 일상 에피소드지만 매번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교훈을 담고 있었으며, 암, 천식, 난독증 등의 문제도 다루었습니다. 2019년에는 아서의 선생님인 래트번씨의 동성 결혼식 에피소드를 발표하여 많은 찬사를 받기도 하였지만, 그만큼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였습니다.

‘내 친구 아서’는 방송되는 동안 6개의 에미상(賞)을 수상하였고, 전 세계 82개국에서 방영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1999~2001년, 2006년 EBS와 대교어린이TV 채널을 통해 방송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