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S 특별기획] 흔들리는 산업 경쟁력 어떻게 해야하나?(6) 본문듣기

정유, 석유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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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5년05월01일 18시36분
  • 최종수정 2015년05월01일 18시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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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 및 석유화학산업, 체질 강화정책 시급하다”
油化산업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사업영역 확대 필요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 확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석유화학제품 생산에 주력
석유화학제품 수출 촉진을 위한 노력 제고 
 
1. 국내 석유시장은 수요와 수출 감소로 정제설비 과잉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석유소비는 2008년 이후 증가세가 둔화된 가운데 2013년에는 감소세로 전환하고 있으며 석유제품 수출은 2012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013년 감소를 기록하고 있다. 석유제품 수출의 감소는 경기침체에 따른 석유소비 감소와 신흥국들의 정제시설 확충으로 수출시장이 축소된 것이 원인이며, 향후 석유수출 개선 가능성 또한 불투명하다. 
 
2. 국내 석유산업은 정유부문 중심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국내 정유사의 매출액은 2012년 최고치를 기록한 후 2013년부터 하락세로 전환되고 있고 국내 정유사 영업이익은 2012년부터 감소하여 2014년 상반기 적자로 전환되고 있다. 정유부문은 2012년 이후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2012: 4,300억 적자 →2014 상반기: 4,500억 적자)하고 있고 비정유부문의 영업이익 흑자도 2011년 이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3. 국내 정유산업의 정제마진은 2016년부터라야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시아지역 정제마진은 중국, 인도 등의 정제시설 확충 및 일본의 석유제품 수요 감소로 2011년 이후 하락하여 국내 정유사의 수익악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아시아지역 정제마진이 2016년 이후 회복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국내 정유사의 수익성에 대한 전망은 내년까지 회의적인 것으로 보인다. 결국 국내 정유사의 석유제품 매출 증가도 제한적인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역내 국가(중국 등)들의 정제시설 확충 및 유류보조금 삭감, 아시아지역 주요국의 경제 성장 둔화에 따른 석유제품 수요 부진은 국내 정유사의 석유제품 수출 증대에 장애로 작용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연료대체, 효율개선, 경제불안으로 인한 내수경기 침체로 석유제품 소비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4. 이러한 위기를 타파하기 위한 국내 정유산업의 발전을 위한 과제로는,  
 
(1) 국내 정유사의 수익안정성 제고를 위한 사업다각화 지원해야 한다. 즉, 원유정제 및 석유제품 중심에서 석유화학 및 타 에너지산업으로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고 투자자금 지원, 세제상 혜택, 정부보유 에너지산업 민영화 시 우선적 참여 보장 등이 필요하며 원유공급선 다각화를 통해 도입가격 인하 노력이 필요하다. 
 
(2) 상류부문 진출을 위한 지원해야 한다. 즉, 정유사와 공사(석유, 가스)의 자원개발 파트너쉽 구축하고 해외광구 공동 진출(탐사는 공사, 개발 및 생산은 정유사)이 필요하며 성공불융자 제도의 개선, 해외 자원개발에 대한 정보, 기술, 인적자원의 공유가 요구된다.
 
(3) 석유제품 및 석유화학제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 수출관련 행정/조세 업무의 간소화(예: 수입부과금 → 판매부과금)가 필요하고 FTA 체결 시 석유제품 및 석유화학제품 수출 증대를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5. 한편 국내 석유화학산업 현황은,
국내 제조업 생산규모에서 105조원으로 자동차, 철강, 석유제품에 이어서 4위를 기록
2012년 수출규모는 459억 달러로 국내 수출품목 중 5위를 기록
직/간접 고용을 모두 포함한 석유화학산업의 고용효과는 약 29만 명으로 추산
에틸렌 생산규모는 세계 4위 수준이며, 기타 제품은 10위권 이내에 위치
글로벌 화학기업 중 LG화학과 롯데케미컬은 각각 15위와 27위에 위치 등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6. 그러나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대내외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 즉, 석유화학제품 공급이 증대(중국, 중동, 미국의 석유화학 생산시설 대규모 증설로 석유화학제품 공급이 증가하고 석유화학제품 공급의 증가는 생산국간 수출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는 결과를 야기)되고 있고,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원가경쟁력이 약화(셰일가스를 기반으로 하는 미국 석유화학산업의 원가경쟁력 제고, 전통천연가스를 기반으로 하는 중동 및 CIS 국가들의 원가경쟁력 제고, 석탄자원을 기반으로 중국 석유화학산업의 원가경쟁력 강화)되고 있으며, 석유화학제품 수출 시장의 축소(중국 및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자체적인 생산설비 증설로 국내 기업의 수출시장 축소, FTA 확산으로 경제블록화 가속)되고 있어 향후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고 있다. 
 
7. 따라서 이에 대한 국내 석유화학산업 발전을 위한 과제로는, 
 
(1) 석유화학산업의 안정적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사업영역 확대가 필요하다. 즉, 현재 석유화학 부문에 집중되어 있는 산업의 영역을 자원의 탐사, 개발, 정유로 확대하여 안정적인 부가가치 창출을 시도하고, 생산규모의 대형화, 수직계열화를 통한 생산효율 제고 및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
 
(2)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 즉,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원천기술 확보를 위하여 다양한 분야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석유화학제품 생산공정 고도화를 위한 기술개발을 추진하며 연구개발 투자를 촉진할 수 있는 정부의 지원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3)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석유화학제품 생산에 주력에 주력해야 한다. 이룰 위해 국제시장 경쟁력 확보 및 수익성 확보가 가능한 제품생산에 주력할 수 있도록 생산구조 개편이 필요하고,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 투자가 필요하며, 생산에 사용되는 원료 다원화를 추진하여 가격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4) 석유화학제품 수출 촉진을 위한 노력으로서, 수출시장 다변화 추진, FTA를 활용한 수출시장 확대 검토, 해외투자를 통한 석유제품 생산 현지화 추진, 환경친화적인 제품개발로 국제시장 경쟁력 확보 등이 필수적이다. 
 
 
첨부: 1. <정유 및 석유화학산업의 국제경쟁력 현황, 전망 및 발전방안> 내용 요약
      2. 주제발표 내용
      3. 토론 내용 
 
참고동영상: [IFS 특별산업] 흔들리는 산업 경쟁력 어떻게 해야하나?(6) 정유, 석유화학 
  • 기사입력 2015년05월01일 18시36분
  • 최종수정 2016년02월29일 22시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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