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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S 기획] 흔들리는 산업경쟁력, 어떻게 해야 하나? (10) 본문듣기

문화관광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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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5년05월02일 22시11분
  • 최종수정 2015년05월02일 22시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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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제작 및 투자회수 환경의 개선 절실”
콘텐츠 소기업에 대한 고유 정책 미흡
창의인력 중심의 일자리 창출 필요
중국시장에 대한 다양한 전략적 접근 필요 
 
1. 우리나라 콘텐츠산업에 대한 정책은 1999년 이후 본격적으로 수행되어 왔으나 최근 들어 내수시장은 거의 포화상태에 직면하고 있어 향후 이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근본적인 평가와 정책의 보완이 요구되고 있다. 
 
2. 우리나라 산업의 성장동력원으로서의 기능은 내수와 수출이 중요한 변수인데, 1999년 이전의 국내 콘텐츠 분야는 산업이라기보다는 문화와 커뮤니케이션 등 사회적 기능에 치중되어 왔다. 하지만 이후 15년간은 산업화의 길을 걸어왔다고 볼 수 있으며, 민주화와 더불어 문화 분야의 다양한 진출은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왔다. 
 
3. 특히 수출에서는 기대와는 달리 게임과 일부 방송프로그램 등이 큰 성과를 보이고 있으나, 기타 업종들은 산업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내시장에 머물고 있어 성장 동력원의 한계를 보이고 있다. 문화콘텐츠는 산업의 기능도 중요하지만, 한류와 국민의 문화욕구 충족 등 비경제적 효과도 중요하고 그로 인해 경제에 간접적으로 미치는 효과도 매우 중요하므로, 문화와 경제 양면에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4. 우리나라 콘텐츠분야에 대한 산업적 쟁점은 포화된 내수시장과 성장잠재력 위기, 창의력의 원천인 콘텐츠 소기업에 대한 고유 정책 미흡, 일자리 창출력의 위축, 중국의 도전과 우리의 대응 등을 들 수 있다. 
 
 ① 제작 및 투자 회수 환경의 개선
    -콘텐츠산업은 타 산업에 창의적 요소를 투입하는 과정에서 혁신 자원을 제공할 수 있고, 특히 ICT 등 디지털 기술과 융·복합을 통해 콘텐츠 뿐 아니라 여타 산업에도 감성과 사용가치를 증대시킬 수 있을 것이다.
 
 ② 콘텐츠산업의 창의인재 양성
   - 콘텐츠산업 종사자들은 타 산업에 비해 21세기 감성시대가 필요로 하는 재능의 소유자들로서 사회에 문화적 창의성을 제공함으로써 혁신을 유도하는데 비교우위가 있다.
   
 ③ 산업의 융복합화를 촉진하는 정책을 강구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의료, 복지, 관광 등 서비스는 물론이고 제조업과 창조산업이 접목되어 상품가치를 높이는 경향이 점차 보편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산업의 융복합화를 촉진하는 정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미래창조과학부로 구분되어 있는 현재의 정책 시스템에서 문화가치가 경제 전반에 기여하도록 추진체계를 종합적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다.
 
 ④ 중국시장에 대한 다양한 전략적 접근 필요
    -중국시장은 미국 등 서구시장과는 달리 단순한 무역거래를 넘어 다양한 교류를 통한 접근이 필요하다. 가령 콘텐츠제작 및 배급과 관련한 현업인 재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자금으로 운영함으로써 이들에 의한 콘텐츠 제작 및 배급 동기를 부여하고 동시에 인적 네트워크가 강화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방식의 콘텐츠 교류가 이뤄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한 정책 대응은 제작 및 투자회수 환경의 개선, 창의인력 중심의 일자리 창출, 중국시장에 대한 다양한 전략적 접근 필요 등으로 요약될 수 있다.
 
 
<관광산업> 
 
“융·복합 산업으로서 관광산업의 가치창조가 중요”
관광산업 통합플랫폼 구축 및 운영은 필수
과감한 규제개혁 통해 다양한 산업 결합 및 가치 증진
공유경제의 활성화를 가로막고 있는 법/제도 개선
새로운 관광 물결에 대비한 마인드 개선도 필요 
 
 
1. 관광산업은 높은 고용창출력을 지닌 고부가가치 외화획득산업이고(국내 GDP 대비 관광산업의 부가가치는 2010년 감소했다가 2011년부터 다시 증가하여 2012년 2.0% 차지, 세계 관광산업의 경제적 총효과는 GDP 기여도 9.2%, 고용기여도 8.7%임(국내는 각각 5.9%, 8.7%), 최근 크게 발달하는 산업이며(국내 관광시장의 발달로 내국인 관광 지출액 연평균 11% 성장(1999-2011 기준), 중국관광객을 중심으로 외국인 방한 관광시장 연평균 10% 성장), 앞으로 인구 고령화, 다문화 사회화, 콘텐츠 발달 등으로 점차 웰빙 관광, 명품관광, 공정관광 등이 발달 전망할 전망이다.
 
2. 최근 관광산업의 주요 현황을 보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대부분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아시아권 국가이고(세계 관광객 전체의 78% 차지), 특히 중국, 대만 등 중화권 시장의 방한관광 성장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2012년 전체 관광객 3,745천 명 중 중국 76%, 대만 16%, 홍콩 9% 차지), 최근 중국이 세계 최대 관광지출국가로 부상하고 있다(2020년 방한 요우커 1,500만 명 시대 전망, 중국 해외 관광객 전체 1억5천만 명 전망).
 
3.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1인 소비지출액이 점차 증가하고 있고 장기체류 관광객도 증가 추세이며(1인당 평균 지출액 3,000달러 이상 외국인 관광객 비중이 2008년 7.4%에서 2012년 10.3%로 증가; 전체 외래관광객 평균 체류시간도 2005년 5.7박에서 2008년 6.4박, 2010년 7.0박으로 증가), 최근 한류문화 확산 등 영향으로 성형수술을 포함한 의료관광이 증가하고 있고, 소핑 목적의 관광객 비중도 급증하고 있다(외국인 환자수 증가: 2009년 6만여 명 -> 2011년 13만여 명, 외국인 진료비 증가: 2009년 500여억 원 -> 2011년 2,000여억 원).  하지만 관광산업 발전 이면에는 다양한 문제점에 따른 관광객 불만이 증가하고 있어 이의 해소가 시급한 실정이다.
 
4. 향후 관광산업의 전망을 보면,
 - 산업간 융복합의 증대로 기존산업의 활용과 혁신, 산업간 융·복합 강화로 인한 융·복합 관광산업 활성화가 전망된다. 예컨대 농촌관광, 산업관광, 체험관광, 스마트관광, MICE관광, 인문관광, 문화관광, 의료관광, 레저스포츠관광, 교육관광 등 새로운 관광산업 활성화가 예상된다. 
  - 공유경제형 관광 확산으로 기초산업의 틀을 파괴하고 비물질적 경제를 경제화 영역으로 포함시키는 공유경제형 관광 확산이 전망된다.(예: 관광숙박, 관광객 카 쉐어링, 관광객 안내가이드, 관광객 집밥 체험 등), 
 - 창조적 가치부여로서의 관광산업 발전이 예상된다. 즉, 디자인 개선, 수익모델 개선, 콘텐츠 접목 등을 통해 창조적 가치 부여가 가능하다.
 
5. 이에 대비하기 위한 관광산업 발전 대응전략으로는,
 
(1) 통합플랫폼 구축
 - 산업관광 통합플랫폼 구축: 산업관광, 체험관광과 향토 산업관광 상품의 명품화, 국제화를 위한 공공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부가가치 증대를 도모한다.
 - 한방의료 관광 플랫폼 구축
 - 뷰티관광 플랫폼 구축: 화장품 원료산지에서 관련 관광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융·복합관광산업을 육성한다.(예: 제주 코스메틱밸리 조성 및 활성화 사업)
 
(2) 법/제도의 개선
  - 관광산업 간 다양한 결합, 가치 증진을 위한 법/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
  - 공유경제의 활성화를 가로막고 있는 법/제도적 문제 개선이 시급하다.
  - 관광단지 내 주거기능이 허용되지 않아 장기체류 휴양객의 흡수 곤란을 해소해야 한다.
 
(3) 새로운 관광 물결을 대비할 수 있는 마인드 개선 등이 요구되고 있다. 
 
첨부: 1. <문화관광산업의 경쟁력 및 발전방안> 내용 요약
      2. 주제발표 내용
      3. 토론 내용
참고 동영상: 知특강 [IFS 기획] 흔들리는 산업경쟁력, 어떻게 해야 하나? (10) 문화관광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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