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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융합산업 투자유인 확대가 절실하다”
기술의 사업화 전략, 제품인증/표준화 등 지원
특화 펀드의 설립 및 운영 바람직
지역거점을 활용한 균형발전 도모해야
1. 나노기술은 100nm(만분의 일 밀리미터) 이하의 크기에서 인위적으로 물질을 제조·조작·제어함으로써 기존 물질보다 월등히 우수한 물리화학적인 특성을 발현하도록 하는 기술을 말하며, 나노융합산업은 나노기술을 기존기술에 접목하여 기존제품을 개선·혁신(Nano-enabled)하거나 전혀 새로운 나노기능에 의존(Nano-dominated)하는 제품을 창출하는 산업을 말한다.
2. 나노융합산업은 산업구조 및 생산방식, 제품구조, 생산자원의 결합방식에 관한 산업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오고, 기업 내‧외부의 R&D, 공공연구기관의 기초연구 등이 기술혁신의 원천으로 작용하는 전자산업, 정밀화학 산업, 제약 및 바이오산업 등의 대표적인 과학기반산업의 특성을 갖는다.
3. 우리나라 나노융합산업의 위상
① 2012년 국내 나노융합산업의 생산은 총 129조 529억 원으로 전년대비 27.3% 증가(매출액 기준)해 총 제조업 생산의 약 8.5%(2012년), 종업원수는 13만 8,256명으로 총 제조업 고용의 약 5.0%로 추정된다.
② 고용증가율은 11.9%로 제조업(1.4%) 대비 높게 나타나 나노융합산업이 고용창출효과가 높음을 시사한다.
③ !1인당 생산성은 9.33억 원으로 제조업(5.49억 원) 대비 70% 가까이 높게 나타나 고부가가치 창출분야로 등장했다.
④ 나노융합산업이 연관 산업의 생산에서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나노기술의 산업융합효과가 가시화되는 것으로 평가된다.
4. 국제경쟁력
① 나노분야 정부투자의 국제 비교를 보면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에 이어 세계 6위 수준을 나타내고 있으나 1인당 투자액은 대만 일본, 네덜란드에 이어 4위로 미국, 독일 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② 2013년 기준 우리나라의 나노분야 SCI급 논문건수는 5,007편으로 세계 4위인데 1위 중국(20,743), 2위 미국(14,850) 3위 인도(5,453), 5위 독일(4,201), 6위 일본(40,90) 등이다.
③ 2013년 기준 전 세계 나노기술특허(공개특허) 21,831건 중, 한국이 2,880건으로 3위 차지하고 있는데 2013년 미국 특허청에 등록된 우리나라 특허건수는 494건으로 2010년 이후 3위 수준 유지
④ 국내 기업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약 4.5% 수준으로 추산되는데 시장 규모 세계 시장 규모 6,280억 달러(2011년)로 추산되며, 국내 나노분야 매출은 282억 달러 수준
⑤ 기술경쟁력 수준도 세계 최고 수준대비 2010년 74.1%에서 2011년 81.3%로 상승하고 있어 미국과의 격차가 점차 좁혀지고 있는 상황이다.
⑥ 이 같은 지표로 보면 한국의 나노산업 국제경쟁력은 상당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판단된다.
5. 세계 시장 전망
-세계 나노융합산업 시장은 세계 경제성장률(3~4% 수준) 보다 높은 연평균 18% 수준으로 성장하여 2020년에는 약 2.5조 달러 규모로 성장 할 것으로 전망된다.
6. 한국나노융합산업의 전망과 과제
① 한국의 나노융합제품은 본격적인 제조 및 판매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되며, 1인당 생산성이 제조업의 1.7배를 상회하는 고부가가치, 성장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② 나노기술기반 융합제품의 시장출시가 급속히 증가(ex. 웨어러블, 헬스케어, IoT 등)하고 있어 융합 사업화를 위한 ▲기술의 사업화 전략 ▲ 제품인증/표준화 ▲법/제도적 지원 등 다양한 시장 전략 수립이 시급한 실정이다.
③ 대기업 집중도가 높아 ▲공공/민간 투자 촉진을 위한 특화 펀드의 설립 및 운영 ▲ 초기 기업을 위한 2layer 구조의 펀드 운영 등 중소기업의 투자의욕 고취를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④ 나노융합산업의 지역별 분포는 제조업과 유사하나, 매출액은 수도권 편중이 더욱 심하게나타나 지역거점을 활용한 균형발전 도모가 필요하다.
⑤ 나노기업의 유형분류 및 성과 분석을 통하여 나노기업의 경쟁우위는 R&D 활동 등을 통한 내부역량과 자원을 중시하고 있으며, 지속가능성은 산업구조적 측면과 Network 등 외부성 효과에 비중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이의 확충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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