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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S 특별기획] 흔들리는 산업 경쟁력, 어떻게 해야 하나? (2) 본문듣기

철강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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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5년05월01일 18시17분
  • 최종수정 2015년05월01일 18시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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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강산업의 경쟁력 제고 및 기술개발을 위 R&D 지원 절실 ”

자동차 생산, 조선 등 철강수요산업 성장 계 직면

동북아 3국간 철강협력체제가 가동되어 윈-윈 할 수 있는 전략이 강구

국내 철강산업 생태계 강건화를 위 정부의 Leadership 필요

환경, 안전 등 기술규정 강화 및 AD 등 적극적 보호조치 발동

 

1. 세계 철강산업의 장기 Trend

    .세계 철강경기는 신수요 등장과 일치함. 최근 경기사이클 단축으로 변동성이 증대하여 새로운 주도국 중국이 등장

  .2000년대의 극적인 경기변동: 금융위기 이전 긍정적, 희망적이었던 철강수요가 금융위기 이후 위기적, 생존적 상황으로 변화

  .경기변동에 따른 세계 철강업계의 구도 변화: 축소경쟁에서 대형화 경쟁 재점화로 초대형 철강사 탄생과 중국업계 재부상(92년 세계 3위이던 포스코가 13년에는 6위로 추락)

2. 세계 철강산업의 현안

  .글로벌 Overcapacity 심화와중국 등 아시아 지역이 세계 공급능력, Overcapacity증가 주도

  .원료가격은 고수준이 지속되고 철강재 가격은 하락하여 마진 폭이 축소 

    -광산업계 통합화로 Bragain Power 확대(3대 철광석 회사가 시장점유율 70% 점유, 철강회사 10대사는 점유율 25%에 불과)

    -철강산업 수익성이 광산업계로 이전(3대 광산회사 수익률은 2008년도 33.7%에서 2013년도 33.8%로 변화됨에 반해 18대 철강사 수익률은 08년도 13.5%에서 13년도 3.3%로 하락)

  .각국은 국내 공급과잉 해소를 위해 자국 철강업 육성정책을 확산

    -세계 철강 수출규모의 지속적 증가(2000년 271만톤에서 2013년도 377만톤으로 증가) 및 중국 순수출국 전환 및 수출 급증(2005년 수출 27.4백만톤, 수입 21.2백만톤에서 2014년도 수출 81.2백만톤, 수입 13.8백만톤으로 변화)

    -철강금속분야의 Anti-duamping 건수 증가

3. 동북아 3국의 철강산업 현황과 경쟁 구조

  .동북아 3국이 세계 철강산업의 중심이 되고 있음(세계 생산 점유율 60%, 수출 점유율 35%, 세계 10대 기업 중 9개 보유)

    -동북아 3국의 수출량 변화: 2000-2013년 사이 중국은 11.2백만톤(세계 시장 점유율 4.1%)에서 61.5백만톤(16.3%)로, 일본은 28.5백만톤(10.5%)에서 42.5백만톤(11.3%)로, 국은 13.8백만톤(5.1%)에서 28.9백만톤(7.7%)로 증가

  .동북아 철강시장이 내추럴 블록화되고 있음(국은 3국간 교역에서 유일 수입초과국임)

    -낮은 수준의 철강 교역 장벽(국, 일본은 0, 중국 5-6% 수준)

    -역내 수입의존도 급등(2000-2013년 사이, 중국 44->74%, 일본 68->79%, 국 75->92%, 3국 평균 57->84% 변화)

    -역내 교역에서 국만 수입초과 심화(대중 수입 급증이 주요인)

  .역내 시장에서 3국간 수출 경합도 차별화(중, 일 시장에서 경합도 상승, 국 시장은 중일간 경합도 상승)

    -중국 시장은 대규모 설비증설과 자급도 향상으로 , 일의 대중 수출 비중 하락

    -일본 시장은 전통적으로 품질기준이 높아 중국의 대일 수출이 확대되지 못하여 중간 경합은 낮은 실정

    -국 시장은 일본이 국 기업과 제휴관계를 통 국 수출 지속과 중국의 과잉물량으로 인 대량 수출 상황

  .중일 3국의 동남아 시장 쟁탈전(3국 모두 과잉물량 해소를 위해 적극적 수출전략 추진)

  .동남아에서 중일 3국간 경합도 급등(국의 중국 및 일본과의 경합이 빠른 속도로 상승)

    -중일 3국 동시 수출 확대로 수출경합도 빠른 상승(동남아 시장에서의 중일 3국간 수출경합도 추이: 2000-2013년 사이, 중일간 경합도 16.1->26.1, 중간 12.4->24.4,  일간 12.4->24.4)

  .3국 철강산업 모두 구조조정 진행(일본은 완료단계, 중국은 진행단계, 국은 시작단계) 중이며 3국 대형업체간 경쟁심화 전망

4. 국 철강산업의 국제경쟁력

  .국 철강업은 내수 성숙기로 진입함(활황기 증설로 Overcapacity 심화, 인당 소비량 세계     최고 및 정체)

    -07년 이후 수요 정체와 신설비 가동(현대제철 고로 3기 1,200만톤 신증설, 동부제철 전기로 250만톤, 동국제강 250만톤 후판)

    -철강 인당 소비량 08년도 1,278kg 최고 이후 하락세(주요 국가들 중 중국만이 인당 소비량 증가 지속;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은 500-600kg 정점 후 하락)

  .철강 수요산업 성장 계 직면(자동차 생산, 조선 건조량 등 핵심 수요산업 정체 및 급락)

    -자동차 생산은 해외 중심 설비증설로 국내 생산 증가

    -조선산업 침체 지속, 국 해양플랜트 및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으로 구조 전환

  .국내 공급과잉 불구, 수입재 점유율 고수준(세계 최대수입국 미국보다 높은 수입재 점유율)

    -대표적 공급과잉 국가들 중 국만이 내수점유율 상승, 가장 높은 내수점유율 기록

  .철강 수출지역은 다변화, 수입은 집중화되고 있음(생산량 증대를 적극적 수출로 해소, 수요업계는 저가 중국산 수입 확대)

    -신시장 개척으로 수출지역 다변화 실현(북미, 동남아, 일본, 중국의 4대 시장 점유율은 2000년 88%에서 2013년 62%로 하락; 중남미, 중동, 서남아 등 기타지역 점유율은 2000년 5%에서 2013년 30%로 증가)

    -수입원은 중국, 일본으로 집중(2013년 국 총수입량의 92% 중일이 점유, 국은 중국의 최대 수출국가임

  .철강산업 국제경쟁력(RCA 지수) 하락(경쟁력 수준이 중국에 역전)

    -중국은 금융위기 이후 생산과잉물량의 적극적 수출 전환

    -일본은 내수 침체로 수요산업 해외생산기지 수요물량의 지속 수출

    -국은 금융위기 이후 수출가격 하락으로 물량증가 대비 경쟁력지수는 하락(철강산업 RCA 지수 추이: 2005-2010-2013 사이, 중국은 0.8->1.0->1.2로 변화, 일본은 2.2->2.3->2.3 변화, 국은 1.1->1.0->0.9 변화)

 .제품별 RCA 지수 변화

   -봉형강에 있어, 형강은 국 우위 지속, 선재는 저급재와 고급재의 비교우위 차별화

   -판재류 열연제품은 열연강판은 일본, 국 우위 지속, 중후판은 일본, 국 비교우위 강화

  -판재류 냉연.도금제품은 냉연강판은 중국 비교우위 강화, 아연도금강판은 중국 비교우위 강화

 .중 FTA 철강산업에 역효과 될 수도 있음(철강 및 수요산업 개방이지 지연될 경우 무역적자 확대될 가능성이 높음

5. 국 철강산업의 발전과제와 정책제언

<발전과제>

  .기업차원의 발전과제: 

    -원가경쟁력 제고를 통해 중국, 인도 등 개도국과의 경쟁우위 확보가 필요

    -제품차별화를 위 고유 특화제품 개발 필요

     -보유기술의 상품화 및 수출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 창출 필요

  .산업차원의 발전과제:

     -국내 철강산업구조의 조기 안정화 필요

     -수입재의 과도 내수시장 잠식 방어 필요

     -반덤핑 등 수입국의 보호조치에 대 사전 대응책 강구

     -국가 차원으로 추진 중인 각종 FTA에서 유리 조건 확보 필요

<정책 제언>

  .철강산업의 경쟁력 제고 및 기술개발을 위 R&D 지원

    -신제품, 신기술 개발 이외에도 기존 설비의 생산성 제고 활동에도 R&D 지원  

    -철강사-수요업계 공동 R&D 활성화를 위 자금 등 지원

    -혁신철강 프로세스 개발에 대 정부차원의 지원: 産學硏政 간의 연구 분업체제 구축 

  .정부 차원의 통상 대응 필요:  ‘Trade Risk Management’ 시스템 구축  

    -재외공관, KOTRA 및 무역협회, 철강협회 등과의 공조를 통해 체계적인 

      Monitoring 체제 구축 (예방 차원)

    -AD 피소 시에는 최대 Margin 율 축소를 위 업계, 정부의 공조체제 강화  

  .환경, 안전 등 기술규정 강화 및 AD 등 적극적 보호조치 발동

    -국내 철강사 및 수요업계, 관련 연구소와 공동으로 새로운 기준 마련

    -수입재의 시장 잠식 우려할 수준, 업계 구조조정 직면 고려 적극적 보호조치 필요

  .국내 철강산업 생태계 강건화를 위 정부의 Leadership 필요

    -산업성숙기임을 고려, 정부-협회-업계 공동의 경쟁력 강화 및 발전 방안 수립   

    -양적 성장의 신증설보다는 생태계 강건화 차원의 산업구조 안정화 방안 수립  

  ※ 중 FTA 유리 조건 확보 

    -관세인하 스케쥴 최대 단축, HS code 4단위 변경기준 원산지규정, Safeguard 도입 등

<<토론>>

    .세계 철강산업의 공급과잉 확대로 동남아 시장으로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

  .국내 철강 공급력 증가(약 1.5배 증대) 및 국내수요 둔화로 공급과잉 및 수익성 악화 예상

  .중국은 2005년부터 무관세정책을 쓰고 있으므로 관세를 인하해도 우리의 수출증대 가능성 희박

  .2020년까지 철강의 주 수요산업인 자동차, 조선, 건설 산업의 발전 답보상태로 세계 철강수요는 1-2% 증가 예상, 국내 수요는 3-4% 증가 예상

  .동북아 3국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따라서 모두 어려움이 예상됨. 언제쯤 회복될지 모르지만 그 때까지 얼마나 버틸 수 있느냐가 관건

  .동북아 3국간 철강협력체제가 가동되어 윈-윈 할 수 있는 전략이 강구되어야 할 것으로 보임

  .철강산업은 ICT산업 등 여타 제조업처럼 고부가가치제품 개발을 위 혁신역량 가능성이 비교적 작고 오래 걸리며 투자비 또 워낙 커 당분간 Breakthrough가 힘들 것으로 보임

  .철강산업 구조조정에 있어 일본은 일본은 완료단계, 중국은 진행단계, 국은 시작단계라면   국이 일본에 비해 더욱 힘들어 결국 경쟁력이 더 악화되지 않을까가 염려

 

관련 동영상: 知특강 [IFS특별기획] 흔들리는 산업 경쟁력, 어떻게 해야 하나? (2)철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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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5년05월01일 18시17분
  • 최종수정 2018년11월02일 11시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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