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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미래硏 "朴정부 민생지수 악화…MB정부보다 나빠져"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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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4년03월2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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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366&aid=0000183748


"민생지수 개선을 위한 정책적 노력 절실"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싱크탱크' 역할을 했던 국가미래연구원(미래연)이 산출한 지난해 4분기 민생지수가 지수 집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평균 민생지수가 이명박 정부나 노무현 정부의 평균 보다 크게 낮았다.

23일 미래연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민생지수는 98.7로 전분기(99.1)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98.9) 세운 최저치를 2분기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미래연이 매 분기마다 발표하는 민생지수는 고용률과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의 비율, 가계실질소득, 실질부동산 가격, 금융자산 가격 등 긍정요소와 실질 식료품물가, 실질 주거 광열비, 실질 교육비, 실질 비소비가격, 실질 전세비용, 실질 기타소비 등 부정요소를 합산해 수치화한 것으로 2002년을 기준점(100)으로 잡는다.

미래연은 “소득이 증가하고 고용 구조가 개선됐지만 비소비지출과 기타소비지출 등 지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전 분기 보다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각 요인별로 살펴보면 긍정요소 중 소득과 고용률이 개선됐지만 주가가 하락하면서 긍정요소는 전분기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부정요소 중 비소비지출과 기타소비지출 등이 상대적으로 크게 늘어난데다 식료품비, 주거비 등의 지출도 증가했고 전세가격도 상승해 전체적으로 민생지수를 악화시켰다.

지난해 평균 민생지수도 99.1로 이명박 정부의 평균치(100.5)나 노무현 정부의 평균치(101.1)보다 낮았다. 김광두 미래연 원장은 “민생지수가 크게 개선되지 못하는 가운데 상당기간 기준선인 100에도 미달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민생지수 개선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세종=박의래 기자 laecorp@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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