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맑의 동심(童心)여행’-현영표의 그림 에세이 <31> 지게 위에 스피커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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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광경을 직접 보신 분들이 맻 분이나 기실랑가 모르겄습니다.
아스라이 사라져 버린 옛 기억을 더듬어 봉 것입니다.
호랭이 담배묵든 그 시절엔…,
정권을 뺏긴 야당의 행팬은 더 쪼들리고 옹색했습니다.
읍내 전파사에서 세를 낸 쭈그러진 스피커를 지게에 묶어지고 앞서 나가면…,
뒷따르는 목청 존 아짐씨가
마이크를 들고 기호는 X번을 카랑~카랑~ 외칩니다.
팽상시엔 보기 심든 귀갱꺼리….
아그들 만 쫄~졸~ 신이 나서 따라댕깁니다.
흘러간 옛날 시골길 선거철 모습입니다~!
★총선을 앞두고…. 맑맑
<ifsPOST>
※ 현영표 에세이스트는 월출산 자락 전남 영암 출신으로 ‘맑맑’이란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맑맑’은 “맑은 물 맑은 삶”. 그림에 덧붙인 글은 본인이 즐겨 사용하는 전라도 우리 탯말로 작성된 것으로 맞춤법과 상관 없이 작가의 체취를 살려 그대로 옮겨 싣는 것을 양해 바랍니다.<편집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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