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 숨통 트이는 하루.” 박근혜 정부가 만든 휴식의 창구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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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29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이 시행되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시행 하에 일반인의 문화•여가 생활 증진을 목적으로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다양한 문화시설을 무료로 혹은 할인한 가격에 개방한다.
◆ ‘문화가 있는 날’ 제도의 배경
통계청이 2016년 4월 20일(수) 발표한 '한국인의 생활시간 변화상'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10세 이상)은 2004년 이후 필수시간과 의무시간을 제외한 여가시간이 5시간 3분에서 2014년 기준 4시간 49분으로 감소한 것이 밝혀졌다.
이러한 결과는 집에서의 생활, 직장 혹은 학교에서의 생활을 제외하고 온전히 자신을 위해 소비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음을 암시한다. 이에 정부에서는 ‘문화가 있는 날’ 이라는 대안을 내놓았다.
◆ 문화 참여시설 및 혜택
‘문화가 있는 날’에는 전국 국•공립 도서관의 야간개방 확대 및 문화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등 조선 4대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이 무료로 개방된다. 국립고궁박물관의 경우, 문화가 있는 날인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큐레이터와 함께 하는 음악데이트’가 진행되며 전시해설 및 문화공연 관람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화의 경우, 롯데시네마, CGV, 메가 박스 등 전국 주요 영화상영관의 영화 관람료 또한 특별 할인된다. CGV의 경우, 저녁 6시부터 9시 사이에 상영되는 영화에 한해 5,000원으로 볼 수 있다. 전시의 경우, 예술의 전당, 국립현대미술관 등 전국 주요 전시관람 문화시설이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볼 수 있다.
예술의 전당의 경우, 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스포츠 분야의 프로 야구 50%할인, 각종 거리공연, 프리마켓 개최 등 다양한 문화생활 혜택이 주어진다. 단, 기관마다 할인율 및 참여 여부가 상이하기 때문에 미리 알아보고 참여해야 한다.
◆ 대중의 쉼터, ‘문화가 있는 날’
박근혜 정부는 대중에게 ‘문화가 있는 날’ 제도의 틀로 경제적 혜택을 줌으로써 매달 하루를 문화 여가 시간에 할애할 수 있도록 장려한다. 이로 인해 2016년 4월 기준 블로그 235건, 포스트 25건, TV 캐스트 151건 등 공식•비공식을 불문하고 수많은 콘텐츠들이 생성되고 있다.
뉴스 기사를 포함해 수많은 콘텐츠에서 ‘문화가 있는 날’은 긍정적으로 평가되며 참여하는 대중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 CGV의 경우, 문화 혜택이 있는 오후 6시~9시 사이의 상영영화들에 대한 좌석은 매월 매진인 경우가 다수이고 공연 또한 여석이 다른 날에 비해 없는 편이다.
많은 사람들은 점차 이 제도의 혜택을 누리며 문화생활을 하고 있다. 변함없이 돌아가는 사회 속 시간은 여전히 흘러가고, 정신없이 보내는 일상에서 개인은 여유와 삶의 방향성을 잃어간다. 대중은 뒤돌아보면 후회할 ‘오늘’이란 시간을, 일에서 벗어나 가끔은 본인을 위해 쓰는 즐거움을 알아가기 시작한다.
‘문화가 있는 날’, 이 휴식의 창구에서 대중들이 숨쉬기 시작했다. 박근혜 정부는 이렇게, 대한민국에 하나의 긍정적인 습관과 ‘문화’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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