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맑의 동심(童心)여행’-현영표의 그림 에세이 <6> 우정(友情)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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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은 산길과 같아서 자주 오고 가지 않으면,
그 길은 없어지나니··!"
소싯쩍 마산시 오동동 출출헌 뱃사람들 끼웃거리는
어느 후미진 골목길 통술집에 아무렇게나 내걸린 싯구 한 구절….
“우정이란…?”
친구들 딛고 내가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친구가 나 자신을 딛게 하여 친구를 높이는 것이다.!
그것은 둘이 함께 높아지는 일이기도 하다.
“현명한 친구는 보물처럼 다루어라!”
이런 구절도 생각납니다.
65년 내 몸같은 칭구들….
지금도 매주 말 비, 눈, 바람 개의치 앙코
나잇살에 맞는 덕담(德談)하며
산길을 함께 걸어갑니다…!
★2023. 가을의 길목에서… /맑맑
※ 현영표 에세이스트는 월출산 자락 전남 영암 출신으로 ‘맑맑’이란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맑맑’은 “맑은 물 맑은 삶”.그림에 덧붙인 글은 본인이 즐겨 사용하는 전라도 우리 탯말로 작성된 것으로 작가의 체취를 살려 맞춤법과 상관 없이 그대로 옮겨 싣는 것을 양해 바랍니다.<편집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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