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에서 바라본 세계

국가의 미래를 향한 첫 걸음

※ 여기에 실린 글은 필자 개인의 의견이며 국가미래연구원(IFS)의 공식입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청계산 칼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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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방경제포럼에 놓을 아홉 개 다리, 동방으로 눈을 돌리다

    2014년 겨울, 우크라이나 경찰은 키예프 마이단 광장에서 반러시아 시위 참가자에게 격발했다. 시민과 경찰이 목숨을 잃었다. 역사와 사회가 만든 깊은 균열이 폭발하는 사건이었다. …
  • 디지털 관계 속을 표류하는 개인에게

    우리는 우리 안에 살아간다. 태어나 죽는 순간까지 인간의 삶은 '관계'로 가득하다. 가족, 친구, 애인 등 인간적인 관계부터 단순하게 생태의 한 역할로써 맺는 비인간적인 관계까지 …
  • 나를 해칠 권리를 막는 규제공화국

    규제의 칼끝은 누구의 목을 치나규제는 자유를 억제한다. 규제는 간섭과 통제다. 규제는 정부가 휘두를 수 있는 가장 소극적이면서 동시에 적극적인 장치다. 올바른 규제가 방종적인 자유…
  • 사법부를 위한 변명

    ‘안희정 무죄, 사법부 유죄’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무죄 선고에 거리로 몰린 여성들이 외친 구호다. 특히 홍대 몰카 사건의 피의자에게 실형을 선고한 것과 대조되어 여성계는 격앙된 …
  • 옥탑방 박원순

    박원순 서울시장의 옥탑방 한 달 살기를 보는 엇갈린 시선지난 7월 22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 강북구 삼양동의 9평 옥탑방에 입주했다. 8월 17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옥탑방에…
  • 칼을 버린 정의의 여신상과 정치자금법

    정의는 살아있습니까 당신의 삶 속에 정의는 살아있습니까?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가 나에게 던진 질문이다. 어렸을 때는 나쁜 사람이 감옥에 가고 벌을 받는 것이 당…
  • 중국 북한 한국, 세 나라의 요즘 것들

    우리가 몰랐던 사드 보복 뒷이야기2017년 11월 4일, 베이징올림픽 주경기장은 인파와 함성으로 들썩였다. 그날은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결승전이 있는 날이었다. 결승전…
  • 난민을 바라보는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난민 수용과 도덕적 허영심이상과 현실이 대립할 때, 그리고 절충 없는 둘 사이의 한 입장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은 우리에게 늘 곤욕이다. 둘 사이의 교집합이 줄고 거리가 멀어질수록…
  • 퀴즈: 난민 문제에 가장 보수적인 세대는?

    맹자 양혜왕편에 나오는 이야기다. “경제적으로 생활이 안정되지 않아도 항상 바른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오직 뜻있는 선비만 가능한 일입니다. 일반 백성에 이르러서는 경제적 안정…
  • 평범한 영웅의 눈물을 닦기 위해

    주위를 둘러보자. 나날이 높아지는 취직의 벽은 청년들에게 포기를 먼저 배우게 하고, 대책 없이 늘어만 가는 삶의 길이는 노년들에게 축복만은 아니다. 부는 재벌부터 가져가 재벌에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