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맑의 동심(童心)여행’-현영표의 그림 에세이 <9> 벼베기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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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으로 물든 배부른 들녘에 알알이 영글어
고개숙인 벼가 한줌 또한줌..스윽슥~베어집니다...
봄 부텀 여름거쳐 구슬땀 흘려가며
고생한 민초들의 보람입니다.
다시 한햇동안 주렁주렁 매달린 흥부네 식솔들을 맥여살릴 양석입니다...
꿋꿋하게 가뭄과 거센 비바람 이겨내고
이 땅을 지켜내온 자랑시런 민초들의 생명줄입니다~!
★2023.11월 어느 날 ··맑맑
※ 현영표 에세이스트는 월출산 자락 전남 영암 출신으로 ‘맑맑’이란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맑맑’은 “맑은 물 맑은 삶”. 그림에 덧붙인 글은 본인이 즐겨 사용하는 전라도 우리 탯말로 작성된 것으로 맞춤법과 상관 없이 작가의 체취를 살려 그대로 옮겨 싣는 것을 양해 바랍니다.<편집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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