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에서 바라본 세계

국가의 미래를 향한 첫 걸음

※ 여기에 실린 글은 필자 개인의 의견이며 국가미래연구원(IFS)의 공식입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맑맑의 동심(童心)여행’-현영표의 그림 에세이 <78> 겨울 장독대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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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5년02월26일 16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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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오면 질 먼첨 떠오르는 정경…,

시골집 마당에

수북히 눈모자 쓴 장독댑니다.

 

지 키만큼 하얀 백설기떡 같은 흰눈을

머리위에 엉근…, 우수꽝스럽고 정겨운 장독대도

이제는 점차 사라져가고 없습니다.

 

도회지는 물론 시골에도 아파트가 늘어가면서…,

옛날 울엄니 중요 재산목록인 전통 된장, 간장, 꼬추장,온갖 짱아치가 담긴 

크고 짝은 옹기가 모여사는 마당 항가운데 장독대도,

세월 따라 아쉬움 속에 사라져갑니다.

 

★괴물 아파트 숲속에서 .. 맑맑​ 


<ifsPOST>

 ※ 현영표 에세이스트는 월출산 자락 전남 영암 출신으로 ‘맑맑’이란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맑맑’은 “맑은 물 맑은 삶”. 그림에 덧붙인 글은 본인이 즐겨 사용하는 전라도 우리 탯말​로 작성된 것으로 맞춤법과 상관없이 작가의 체취를 살려 그대로 옮겨 싣는 것을 양해 바랍니다.​​<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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