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에서 바라본 세계

국가의 미래를 향한 첫 걸음

※ 여기에 실린 글은 필자 개인의 의견이며 국가미래연구원(IFS)의 공식입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맑맑의 동심(童心)여행’-현영표의 그림 에세이<42> 접씨꽃 당신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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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4년06월19일 17시03분
  • 최종수정 2024년06월19일 17시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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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죄다 틀렸고,

자신은 모두 옳타며,

그동안 얼굴 붉히며 쌈박질 일삼고….

 

삿대질과 말다툼 끝에 기어니 주먹다짐으로 

다퉈온 사람들…, 

우리주변에 쌔고 쌧씁니다.

 

제 다시 6월 오면,

분단 70여년의 모진세월 질곡 속에 속울음 삼켜온 

죄읎는 남북한 동포들…. 

 

젠 반만년 평화롭게 어울려 살아온 

백의민족의 전설처럼 

다시 손잡고 서로 용서하고…, 

 

응어리도 우리말로 풀어내고,

상채기 어우르며 

어깨동무하는 그날 왔으면 좋큿씁니다~! 

 

총과 칼로 삼천리 금수강산을 더렵혀온 늑대같은 주변국들,

아직도 전쟁으로 고통받는 수많은 지구촌 사람들 보란 듯…,

먼 옛날 조상들 그래왔듯…, 

 

남과 북 하나되어 두손 맞잡고 

오손도손 살아가믄 좋큿씁니다.

더도 덜도 말고 저 접시꽃을 닮아 갔으면 좋겄습니다~!  

 

★ 6.25를 앞두고 .. 맑맑


<ifsPOST>

※ 현영표 에세스트는 월출산 자락 전남 영암 출신으로 ‘맑맑’란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맑맑’은 “맑은 물 맑은 삶”. 그림에 덧붙인 글은 본인 즐겨 사용하는  전라도 우리 탯말​로 작성된 것으로 맞춤법과 상관 없 작가의 체취를 살려 그대로 옮겨 싣는 것을 양해 바랍니다.​​<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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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 2024년06월19일 17시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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