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맑의 동심(童心)여행’-현영표의 그림 에세이 <54> 천둥 번개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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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르~꽈꽝~~!
하늘이 쪼개집니다.
번개치고 천둥 내리 칩니다..
베락 때리십니다.
크고 짝은 죄지은 사람들 간이 콩알만 해집니다.
굶고는 살아도 죄 짓고는 못사는 뱁입니다.
그러나 정말 간 큰 사람들은...
숱한 죄 지어놓고도 시치미를 딱~ 띱니다...
죄 안지은 척~~
오늘은 그들에게도 반성할 기회를 주십니다..
우르르 꽈꽝~~천둥치고 베락 때립니다...
사랑의 맵니다...
천둥번개...베락 때리는 깡깜한 밤 !
광야에 홀로서서 온몸으로 세찬 비바람을 뚜들겨 맞아보고 싶습니다.
나는 누구인지...?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
그 자리에 서서도 내 자신을 속일 수 있는지...?
★ 베락 때리는 밤…맑맑
<ifsPOST>
※ 현영표 에세이스트는 월출산 자락 전남 영암 출신으로 ‘맑맑’이란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맑맑’은 “맑은 물 맑은 삶”. 그림에 덧붙인 글은 본인이 즐겨 사용하는 전라도 우리 탯말로 작성된 것으로 맞춤법과 상관 없이 작가의 체취를 살려 그대로 옮겨 싣는 것을 양해 바랍니다.<편집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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