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맑의 동심(童心)여행’-현영표의 그림 에세이 <45> 도롱테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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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 쐬, 못쓰는 똥장군 대나무 테두리….
돌아가는 것들은 죄다 갖꼬나와 굴리고 놀았습니다.
굴렁쇠….
88올림픽 때 선보였던
토종 민속놀이입니다.
애러서 부텀 운전을 익히는거나 마찬가집니다.
굴렁쇠가 돌면
세상도 따라돌아갑니다….
꽁지 빨간 꼬추 잠자리떼들도 따라옵니다.
넓은 운동장 보담은,
구비구비 쫍은 황토 들녘길이 어너니 더 재밌습니다….
굴렁쇠 굴리며
함께 내달리던 그 시절…,
동심(童心)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 동심의 세계...맑맑
<ifsPOST>
※ 현영표 에세이스트는 월출산 자락 전남 영암 출신으로 ‘맑맑’이란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맑맑’은 “맑은 물 맑은 삶”. 그림에 덧붙인 글은 본인이 즐겨 사용하는 전라도 우리 탯말로 작성된 것으로 맞춤법과 상관 없이 작가의 체취를 살려 그대로 옮겨 싣는 것을 양해 바랍니다.<편집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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