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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街 Watch] WSJ 평론: 관세 싸움으로 금리동결 분위기 굳히는 연준 본문듣기

작성시간

  • 기사입력 2025년03월09일 16시52분
  • 최종수정 2025년03월09일 12시30분

작성자

  • 신세돈
  •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부 명예교수

메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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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1] WSJ 평론: 관세 싸움으로 금리동결 분위기 굳히는 연준 

   Tariff Fights Keep the Fed in a Holding Pattern on Rates

   - By Nick Timiraos (Updated March 7, 2025 2:51 pm ET)​


■ 연준의장 파월은 최근의 불확실성을 높힌 관세정책을 소화하면서 

   현재 수준의 금리로 당분간 지켜볼 태세를 굳혔음.

 

  - 파월(연준의장: 3월7일) :     

                                “경제는 좋다.

                   우리가 무슨 조치를 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

                           좀 더 기다려 볼 수 있다.”  

                            “The economy is fine. 

                 It doesn’t need us to do anything, really. 

                           And so we can wait,” 

 

■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신규 취업자는 15만 1천명 증가했음.             

 

  - 실업률은 1월 4.0%에서 2월 4.1%로 소폭 상승했음.

 

■ 시장 예상보다는 좋은 결과였지만 그 이면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숨어있음.

 

  - 트럼프 정부의 연방공무원 감축조치의 효과가 장차 나타날 것임. 

  - 민간부문에서 신규채용을 줄이고 해고를 늘이면

    그동안의 “지연고용 - 지연해고 slow-to-hire, slow-to-fire”의 균형이 깨지면서 

    실업률이 뒤집어질 수 있음.

 

■ 파월은 현재 수준의 금리, 즉 4.25%-4.50%를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판단함.

 

  - 그러나 예상치 못한 노동시장 악화 혹은 인플레 하락이 있으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임.

 

■ 연준의장은 현재 노동시장이 탄탄하다고 판단하고 있음.

 

  - 최근의 통계자료로 보면 소비지출이 다소 약화 되고 있고  

  - 트럼프 정책으로 불확실성이 증대하면서 미래 소비나 투자에 영향을

    끼칠 수는 있을 것임. 

    

■ 지난 목요일(3월 6일) 트럼프 정부는 멕시코와 캐나다에 부과할 예정이었던

   25% 관세를 부분적으로 전격 1개월 유예했음.

 

  - 증시가 충격 받고 또 일부 기업의 대통령 설득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    

  - 이는 한 달 동안 USMCA에 대한 두 번째의 유예조치로 

    무역정책의 불확실성을 확연하게 보여 준 사례임. 

  - 중국에 대해서는 10%에 더해 추가 10%를 부과하였음. 

  - 그 외 국가에 대한 관세인상도 곧 발표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음.

 

■ 연준은 이러한 관세정책이 미국 물가에 어던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음.

 

  - 파월은 소비자들과 기업이 앞으로 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장기인플레기대치는 안정적이며 연준의 목표와 부합된다고 언급했음. 

  - 장기인플레기대치가 높아지면 연준으로써는 기준금리를 내리기 어려움.  

  - 연준은 트럼프 관세정책이 장기인플레기대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의

    주목해야 할 것임.

  

 ▣ 향후 장기인플레기대치의 움직임에 따라 향후 연준의 금리정책이 결정된다는 

   기자의 지적은 100% 정확한 판단임. 


  - 그러나 문제는 장기인플레기대치와 그의 움직임에 대한 연준의 판단 자체가 

    근거가 불투명하고 불확실하며 때때로 판단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그에 따른 연준의 금리정책 조치가 수긍하기 어렵거나 불확실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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