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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街 Watch] WSJ논평 :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보류하자는 무살렘 세인트 루이스 총재 본문듣기

작성시간

  • 기사입력 2025년01월12일 16시41분
  • 최종수정 2025년01월12일 09시54분

작성자

  • 신세돈
  •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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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1] WSJ논평 :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보류하자는 무살렘 세인트 루이스 총재 

         Fed Official Says Further Rate Cuts Can Wait

       -  By Nick Timiraos(2025.01.10.)​

 

■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 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는 지난 달 

   기준금리 인하 결정(25bp)이 대단히 아슬아슬한 결정이었다고 평가하면서 

  

  - 그것은 지금의 경제예측 상황이 4개월 전 기준금리를 처음 인하할 때와

    매우 달라졌기 때문임.

  - 즉, 기준금리를 인하했던 지난 12월에는 인플레가 2.5%와 3.0% 사이에 

    고착되었을 가능성이 훨씬 커졌다고 했음.      

 

■ 지난 9월 보다 과감한 50bp 인하를 지지한다고 시사했던 무살렘 총재는

   향후 금리인하 결정은 매우 조심스러워야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함. 

 

  - 무살렘(세인트 루이스 연방은행 총재) :

 

                 “지난 9월 이후 상황은 바뀌었다.:

               경제통계가 매우 강하게 나타나고 있고  

              인플레 숫자는 바라는 수준을 초과하고 있다.

              따라서 나는 위험도를 달리 평가하게 되었다. “  

           9월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완만하게 내려야 할 것이다.

              “Since September, the picture changed,” 

                 “The economic data came in stronger…

           and the inflation numbers printed higher than desired. 

                So I changed my assessment of risks.”

              and more gradual than I thought in September,” 

 

■ 알베르토 무살렘 총재는 2025년부터 의결권을 가진 FOMC위원이 됨.

 

  - 2024년 4월 취임한 그는 지난 2024년 12월 회의에는 의결권이 없었고

    단지 경제전망서베이(SEP)에 참여하는 19인 중의 한 명이었음.  

  - 당시 4명의 위원이 금리동결을 전망했었는데 1명은 

    FOMC회의에서 금리동결을 표명한 베쓰 해머크(클리브런드 연방은행 총재)였고

    나머지 세 명은 의결권 없는 다른 연방은행 총재였음.

  -  무살렘은 그 중의 한 명이 아니었음.

 

■ 무살렘 총재는 금년 1월 28-29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의사를 표명해 왔음.

 

 - 노동시장에 대한 걱정은 다소 누그러졌으며 여전히 인플레 수치가 

   목표치보다 바깥에 있음을 유념해야 된다고 봄.   

 - 그는 다른 동료들보다 ‘중립금리’를 더 높게 보고 있음. 

 - 따라서 현재 수준의 기준금리는 지나치게 긴축적인 것은 아니라고 판단함,  

 

■ 트럼프 정부의 관세부과에 따른 국내인플레를 우려하여 

   기준금리를 조절하는 것은 아직은 다소 이른 감이 있다는 판단임.

 

 - 만약 1회성 관세인상이 초래된다면 ‘지속적인’ 인플레 우려는 없을 것.

 - 그러나 얼마나 여러 번의 관세 인상이 얼마동안 지속될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임.      

 - 이 경우 소비자와 기업의 인플레 기대치에 미치는 영향은 아무도 가늠 할 수가 없음. 

 - 게다가 미국은 $30조 규모의 경제대국임. 

   너무 거대한 경제라서 교과서적인 접근은 매우 위험함.

 - 따라서 침착하게 기다리고 상황을 봐 가면서 금리조정의 크기와 타이밍을 결정해야 할 것임.

 

■ 지난 9월 이후 4개월 동안 장기국채수익률이 상승했음.

 

  - 이는 투자가들이나 소비자의 인플레기대가 높아져서 오른 것이 아니라

    실질금리가 높아져서 (즉, 현재 인플레율이 높아서) 생기는 현상임. 

  - 즉, 만기가 길어질수록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하는 특징 때문임.

  - 아직까지 시장의 평균 자금조달 금리는 경기를 위축할 정도로 높은 것은 아님. 

 

■ 무살렘 총재는 장기국채금리가 오른 것이 두 단계로 나타났다고 판단함.

 

  - 첫 단계는 50bp 인하로 경제주체들이 경기침체를 걱정하기 시작했고

  - 두 번째 단계는 미국 대선의 결과로 장기 경제 성장에 대한 평가를 

    보다 긍정적으로 보았거나 혹은 보다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보았기 때문임.  

  - 더 불확실한 세상이 되었으니 장기적으로 더 높은 수익률을 바라게 되었다는

    해석임.  

 

 ▣ 금융경제학자 출신의 무살렘 세인트 루이스 총재 견해는 전형적인 연방준비제도의 보수적인 입장과 맥을 같이 함.

  즉, 인플레가 확실하게 2.0%로 내려가고 있다는 확신이 설 때 까지는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안 된다는 시각을 지난 인물로 평가됨.

  현재 FOMC내에서는 미셸 보우먼과 베쓰 헤머크가 같은 판단을 하고 있으며

  크리스 월러 또한 같은 시각인 것으로 알려져 있음.   

  따라서 로베르토 무살렘이 새로 FOMC에 가담하면서 향후 2025년 기준금리의

  인하속도는 2번 보다 더 더디어지거나 혹은 동결까지도 가능한 상황이 되었음.

  참고로 2025년 FOMC에 의결권 가진 위원으로 새로 진입하는 연방은행 총재는 

  세인트 루이스의 무살렘(2024년 4월 취임) 외에 

  시카고의 오스텐 굴스비(2023년 1월취임)와 보스톤의 수전 콜린스(2022년 7월 취    

  임)와 캔자스의 제프리 슈미드(2023년 8월 취임)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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