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街 Watch] 연준 금리 인하 딜레마 : 소폭이냐 대폭이냐?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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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주의 WSJ 평론 : 연준 금리 인하 딜레마 : 소폭이냐 대폭이냐? The Fed’s Rate-Cut Dilemma: Start Big or Small? - By Nick Timiraos |
■ 파월 연준의장은 다음 주 기준금리 인하 폭을 놓고 소폭이냐 대폭이냐 고민 깊을 것임.
- 2020년 이후 처음이 될 이번 9월 17-18일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연준은
인하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줬음,
- 그러나 지금은 25bp로 시작할지 50bp 인하할지 고민에 빠져 있음.
■ 파월 의장은 지난 8월 잭슨-홀에서 기준금리 인하 시점과 속도에 대해
고용시장 상황을 강조하면서 세 가지 기준을 제시했음.
- ① 통계
- ② 향후 전망
- ③ 위험의 균형
■ 연준관리들은 지난 14개월 동안 5.5%(상한) 높은 금리가 너무 오랫동안 유지됨에 따른 소비와 투자의 위축에 대해 신경을 써 왔음.
- 소프트 랜딩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첫 인하가 25bp냐 50bp냐의 문제보다
향후 몇 개월 동안 얼마나 기준금리가 인하되는 지가 더 중요한 문제일 것임.
■ 최근의 경제통계는 판단하기 곤란한 혼란을 부추기고 있음.
- 수요일 발표된 주거비용이 내려오지 않음에 따라 25bp 인하확률이 85%나 됨.
- 목요일 발표된 8월 PCE통계가 상당히 안정됨에 따라 고용시장악화를 예방하기 위한
큰 폭의 인하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 노동통계도 판단하기 어려움.
- 6월과 7월 일자리통계는 당초 발표보다 낮게 수정(고용시장 악화)되었으나
- 8월 실업률 통계는 개선되었음, 해고 낮아지고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작년 수준과 같음.
■ 9월 FOMC 회의에서 발표될 분기 경제전망(SEP)도 혼란을 부추길 것임,
- 시장에서는 금년 중 100bp 인하를 전망하고 있지만
- 만약 경제전망에서 그보다 적은 인하를 전망한다면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되는 날
자본시장에서의 기준금리는 오히려 올라갈 것임.
■ 통상적으로 연준은 점진적인 25bp 변동을 선호해 왔음.
- 정책변화가 가져올 영향을 분석할 시간을 제공하기 때문임,
- 그러나 경제가 악화되는 추세를 보이는 경우 더 과감한 변동을 선호하는 위원도 있음.
- 최종 금리 수준과 거리가 멀다면 11월 혹은 12월 인하보다는 9월에 인하해야 된다고
볼 수도 있음.
■ 그렇지만 50bp 인하를 단행하는 경우,
- 경제에 문제가 있다는 인상을 심어주거나 혹은
- 앞으로 더 큰 기준금리 인하를 할지도 모른다는 인식을 유발하여
금융시장을 교란시켜 인플레 안정을 해칠 가능성이 있음.
- 또한 11월과 12월에도 50bp 인하할지 모른다는 예상을 불러일으킬 수 있음.
■ 그러나 25bp 인하가 될 가능성이 큼,
- 다수가 예상하는 수준이고,
-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인 인상을 주지도 않으며
- 시작하기도 편하고 쉬움 :
"일단 이 수준을 지켜본 다음 상황이 안 좋으면 그 때 가서 더 내리면 됨."
( 전 캔자스 연방은행 총재 에스터 조지)
■ 50bp 인하론은 경기가 예상보다 더 빠르게 위축될 것에 대한 보험가입의 의미를 가짐,
- 기준금리는 변동하지 않고 인플레만 가라앉음에 따라 실질금리는 최고 수준임.
- 연준관리는 이런 실질고금리 수준을 계속 유지해야만 하는가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함.
■ 통상 FOMC는 2001년이나 2007년 과 같이 악화된 경제전망에 따라
금융시장이 경계수준에 이를 때 50bp 인하를 단행했음. 그러나 아직은 그런 수준이 아니라는 판단이 많음.
- 파우스트(존즈홉킨스,CFE) :
“아직은 예방차원으로 50bp 인하할 때는 아님”
“I don’t think we’re in a spot that really shouts out for a pre-emptive 50,”
“그러나 50bp인하쪽으로 조금 기울어져 있고 FOMC가 그럴 가능성 있음.”,
“But my preference would be slightly toward starting with 50.
And I still think there’s a reasonable chance that the FOMC might get there as well.”
■ 파우스트는 몇몇 연준관리는 금년 중 100bp인하를 예상할 것으로 봄
- 그 경우 만약 9월에 25bp인하하면 11월 혹은 12월에 더 크게 인하해야 하므로
모양이 이상해 짐.
- 만약 중립금리가 4%보다 낮다고 하면 25bp 인하와 같은 느린 인하는 이해하기 어려움
- 이런 저런 이유로 25bp 이상의 인하를 지지하는 사람이 많음.
■ 그러나 지난 주 통계는 혼란을 더 부추기고 있음.
- 실업률이 연초보다 0.5%p 올랐으나
- 8월 신규주택부문 고용은 늘어났음.
- 개인저축은 7월 2.9% 줄어들었음.
- 즉, 덜 일하면서 덜 저축하면서 빌려서 소비를 지탱하는 꼴임.
■ 이런 형상은 오래 지속될 수 없슴.
- 콜(전 연준부의장) :
“악화되는 고용시장으로 초점이 옮겨간 상황에서 50bp 인하가 더 가능성 높아보임.”
“ I think the risk management has shifted to the labor market and favors doing 50,”
▣ 최근의 고용통계로 보면 고용시장이 급격히 악화되어 50bp와 같이 큰 폭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할 가능성은 많이 줄어들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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