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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街 Watch] “파월은 더 높게 더 길게 정책에서 멀어지기 시작했다”( Powell began to distance from“higher for longer)- Nick Timiraos(WSJ) 본문듣기

작성시간

  • 기사입력 2023년12월24일 16시10분
  • 최종수정 2024년03월15일 10시22분

작성자

  • 신세돈
  •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부 명예교수

메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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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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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 주의 WS 초점 : 헷갈리는 연준기준금리, 언제 얼마나 인하할까?

          Powell’s Pivot Sows Confusion Over 

              When and How Fast Fed Will Cut

                 By Nick Timiraos

 

■ 파월의장은 드디어 그가 얻고 싶어 하던 것(인플레 둔화)을 얻었음 :

 

  - 인플레가 의미있게 하락하고 있음. 

  - 그러나 역설적으로 연준관리들은 빠르고 신속한 금리인하를 바라는 시장의 

    기대를 불식시키기 더 어려워졌음.    

  - 연준이 목표로 삼고 있는 물가지표(PCE)는 11월 2.6%, 

    근원PCE 물가는 3.2%로 발표되었음, 

 

■ 민간연구기관은 6개월 평균 PCE 인플레가 2% 혹은 그 아래로 내려갈 것이고

   12개월 PCE 인플레는 3.1%가 될 것으로 본다고 파월이 언급함.

 

■ 파월의 FOMC회의 직후 언급과 발언은 시장의 폭등을 야기했음 ;

 

  - 몇몇 연준 관리들이 금리인하 전망을 내놓고 있다는 언급과

  - 최근의 인플레 하락으로 말미암아 “더 높게 더 길게(too high too long)”라는

    종전 입장을 더 이상 견지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언급  

 

■ 12월 13일 FOMC회의 결과 발표 직후 시장은 금년 3월 0.25% 기준금리인하와

   아울러 이후 금년 중 다섯 번 인하를 전망했음.

  

  - 이는 연준 예상(세 번 인하)의 두 배임.

  - 연준 회의 이전에는 최대 네 번의 기준금리 인하를 전망했었음.

 

■ 시장의 이런 기대와는 달리 지난 12월 FOMC회의에서 2024년 중 

   기준금리 인하는 세 번으로 전망했음. (아래 [부록.1] 참조)

 

  - 시장이 더 빠르고 급격한 금리인하를 예상함에 따라 연준은 당황하고 있음.

  - 그 결과, 연준이 향후 기준금리를 언제 얼마나 인하할지에 대한 혼동이 

    발생하고 있음.   

  - 톰 바킨(리치몬드 연은 총재) : 

 

            ”인플레가 목표수준으로 가고 있다는 확신이 있다면야 기준금리를

             깜빡등켜기 처럼 인하하는 것을 반대하지 않는다.“

      “If you convince yourself that you’ve got inflation headed to where  

      you want it to be, I don’t have an objection to toggling rates down,” 

 

            “그러나 나는 아직까지 확신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But I’m still looking for conviction” 

 

■ 몇 몇 연방은행총재들은 시장의 3월 인하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발언을 했음.

 

  - 굴스비(시카고 연은총재) : 

        “우리는 미래 특정 기준금리 정책에 대해 토론하지 않는다” 

         “We don’t debate specific policies, speculatively, about the future,” 

 

■ 문제 핵심은 연준이 

 

  - 진정으로 시장의 기대가 터무니없는 것으로 생각하는가 아니면

  - 가능하기는 하지만 전망을 하는데 구속받고 싶어 하지 않는가 하는 점임. 

   - 최근 연준의 반발을 보면 후자 같기는 함.

 

■ 이제 [더 높게 더 길게(too high too long)] 라는 종전 정책방향은 폐기될 

   것으로 보임 

 

실물경제가 둔화되지 않더라도 기준금리 인하가 가능하다는 논리가 대두됨. 

 

  - 델리(샌프란시스코 연은총재) : 

           “내년에 세 번 기준금리를 인하하더라도 통화정책은 여전히 긴축적” 

 “quite restrictive even if adjust policy by lowering rates three times next year”,

 

■ 인플레를 잡기 위해 경기침체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던 일부 경제학자는

    자신을 발언을 삼켜야 할 지경이 되었음.

 

  - 옐런(재무부 장관) : “ 그런 주장에 탄탄한 지적 근거 있다고 생각해본 적 없음”

                “But actually I’ve never felt there was a solid intellectual

                basis for making such a prediction.”

 

■ 금융시장에 정책 적 시사점을 던지기 위해 연준이 제공하는 

   ‘점도표(dot plot)’가 불확실성의 확대로 말미암아 오히려 혼란을 주고 있음.

   

  - 지난 주 SEP에는 2024년 중 기준금리 동결이 2명, 1명은 6번 인하를 예측했음.

  - 바킨(리치몬드 연은총재) : “(미래 시사점으로 보기에는) 너무 넓은 범위” 

                                    “That’s a pretty wide range” 

 

 

  - 제프리 클리블런드 (Payden&Rygel 수석경제학자)

 

         “나는 그들이 3%도 아니고 3.5%도 아니고 2%를 목표로 한다고 믿었다.“ 

               “my bias was that they want to be really sure 

             inflation will get back to 2%, not 3%, and not 3.5%,” 

  

    “ 그들이 (2%를)기다릴 것이기 때문에 기준금리 인하가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

           “because we thought they were going to be willing to wa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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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 2024년03월15일 10시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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