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려있는 정책플랫폼 |
국가미래연구원은 폭 넓은 주제를 깊은 통찰력으로 다룹니다

※ 여기에 실린 글은 필자 개인의 의견이며 국가미래연구원(IFS)의 공식입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월街 Watch] 연준 금리정책을 더 어렵게 만든 5월 고용통계 본문듣기

작성시간

  • 기사입력 2023년06월04일 16시45분
  • 최종수정 2023년06월04일 13시55분

작성자

  • 신세돈
  •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부 명예교수

메타정보

  • 1

본문

c053f694065b89b4549ac2bcf9ccea5a_1685853
c053f694065b89b4549ac2bcf9ccea5a_1685853
c053f694065b89b4549ac2bcf9ccea5a_1685853
[4] 이 주의 WS 초점 : ‘완전고용 경기침체’에 대비하라

              Get Ready for the Full-Employment Recession

  

  - BY Gwynn Guilford

 

   “ 고용은 늘어나는데 생산은 위축됨. 

     역사적으로 심각한 생산성 하락을 원인으로 지적”.

 

By Gwynn Guilford

  ■ 미 노동부 5월 취업자 : 33만 9천명 실업률 : 3.7% 

     => 미국 경제는 호황지속으로 여겨짐

     => 고용 통계는 여전히 매우 양호.

 

  ■ 작년부터 거의 모든 경제전문가들이 향후 6개월 내 불경기를 

     예고했음 

     => 기다리기만 한다는 뜻에서 “고도 불경기(Godot Recession)”라고 불렸음. 

  

  ■ 다만 실질소득은 22년 4분기부터 23년 1분기까지 2분기 연속 감소. 

   생산이 고용보다 앞서는 경우는 있어도 고용이 생산보다 앞서는 경우는 없었음.     

     =>  WSJ의 TIMIRAOS 기자는 “기이한 경제(WEIRD ECONOMY)”

 

  ■ 이런 이상한 현상을 설명할 요인은 ‘노동 생산성의 하락’ 

     혹은 ‘단위시간당 생산’임

 

    => 이것이 지속적으로 꺼지고 있다고 설명.

        노동생산성은 23년 1분기에 전 분기에 비해 2.1% 하락.

    => 22년 1분기에 비해서는 0.8% 하락. 5분기 연속 전년동기대비 하락 중.

        1948년 이후 처음 있는 일.  

    => AI나 기술혁신발전이 시사하는 것과는 정반대 현상이 벌어지고 있음.  

   

  ■ 이런 상황이라면 인플레를 잡기 위해 FED가 기준금리를 

     더 올려야 할지도 모름.

 

   => 실질 GDP는 1분기 1.3% 상승 실질국내소득 GDI는 2.3% 하락.

   => 지난 2분기 동안 GDP는 1.0% 성장, GDI는 1.4% 감소.

   => ‘상당한 규모(DECENT SIZE)의 경기침체‘를 의미함. 

  

  ■ 23년 2분기 실적도 저조할 것으로 예상.

 

   => S&P GMI는 2분기 GDP 성장률 0.8%, 

       모건 스탠리는 0.3% 전망,

       아틀란타 연방은행은 2% 전망.

 

   => 2000년대 초 취업증가 없는 경기회복 경험한 적 있음.

      

   => 실업자가 고용으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 소요되기 때문임.

 

   => 지금은 반대 현상 “경기는 식어도 취업자는 줄지 않음”

 

  ■ 그 이유를 ‘고용 사재기(labor hoarding)’로 보기도 함.

 

   => 취업자 찾기가 어렵고 교육에 많은 비용이 들어가므로

       해고 요인이 발생해도 해고를 늦추게 된다는 가설.

       특히 채용하기가 어려울수록 그런 현상이 두드러짐.

 

   => 4월 현재 채우지 못한 일자리가 1010만 명 정도인 데 반해

       취업지원자는 570만 명에 불과.   

 

  ■ 달리 해석하는 사람들은 주당 근무시간이 줄어드는 것이 경기가 

     식고 고용시장이 식어가는 증거로 보기도 함.

   

   => 경기가 식지만 해고는 하지 않되 근무시간을 줄인다는 설명.

 

   => 특히 식당과 여가관련 업종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

 

  ■ 제이슨 퍼만(하바드 대학교수) :

 

    “ 기술이 작년에 둔화된 것이 아니라 

      판매가 둔화되고 있지만 직원을 채용하기가 어려우니

      해고를 보류하고 일하는 시간을 줄이고 있는 증거” 라고 설명. 

 

   => 재택근무로 바뀌면서 교류결여 및 지도결핍으로 

       노동생산성이 떨어졌을 수도 있다고 해석함.

 

  ■ 심각한 문제는 

     실제로 노동생산성이 떨어진다면 인플레 잡기가 더 어렵다는 점임.

 

   => 생산자가 비용상승분을 소비자에게 떠 넘기기 때문임.

 

   => 연준으로서는 당혹스런 일이 됨.

  

  ■ 만약 GDI가 GDP보다 더 나은 경제지표라면

     2분기 연속 GDI가 떨어진다는 것은

     실제로는 인플레를 잡지도 못하면서 

     경기는 보다 더 빨리 경기가 식는 다는 증거일 수 있음.

 

   => 인플레를 잡기위해 더 큰 긴축이 필요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함.


<ifsPOST>

         ​ 

1
  • 기사입력 2023년06월04일 16시45분
  • 최종수정 2023년06월04일 13시55분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