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街 Watch] “기준금리 인하, 아직은 아니다.”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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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주의 WSJ 평론 : “기준금리 인하, 아직은 아니다.”
Top Officials Suggest Fed Is Closer—but Not Yet Ready—to Cut
- By Nick Timiraos
■ 고위 연준 관리가
지금과 같은 인플레 안정세가 지속된다면
FOMC회의가 열리는 2주 내(7월 30-31일)는 아니더라도
향후 수개월 내에는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암시했음.
■ 지난 화요일(7월 17일)연준 부의장 윌리엄즈는,
- 노동시장이 점진적으로 식고 있고
- 지난 3개월 우리가 바라는 대로 인플레가 진정되고 있으며
- 이는 긍정적인 현상으로 진단했음.
■ 그러면서도 인플레가
- 목표치인 2.0% 지속적로 다가가고 있다(sustainably moving)는
- 더 확실한 신뢰(further confidence)를 갖기 위한 통계를
- 더 얻게 되기를(to see more data) 희망한다고 했음.
■ 이 발언으로 보면 7월 30-31일 FOMC회의에서의 기준금리 인하는 기대하기 어려움.
- 그렇지만 9월 FOMC회의에서는 인하를 고려할 수 있을 것임.
- 지난 6월 발표된 통계를 보면 인플레는 확실히
‘전반적으로(broadly)’ 하락하고 있음.
■ 문제의 핵심은 최후단계(last miles), 즉
인플레가 7%대에서 2.5%대까지 하락한 지난 몇 개월보다도
앞으로 2.5%에서 2.0%대로 하락하는 것이 더 어려울 것이라는 점.
- 이런 견해에 대해 윌리엄즈는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음.
- 전반적으로 인플레 통계는 경직적인 부분없이 일관되게 하락하고 있으며
- 다른 통계를 보더라도 바른 방향으로 진전하고 있다고 생각함.
■ 크리스 월러 연준 이사도 수요일(7월 17일) 비슷한 견해를 밝혔음.
- 2개월 전만 해도 12월까지는 금리인하가 어렵다고 했었지만
- 향후 1, 2개월 인플레 통계가 예상대로 잘 나오면
FOMC가 기준금리를 내리는 날이 다가오고 있다고 언급했음,
■ 최근 불거지고 있는 중요한 이슈는 실업률의 급격한 상승임.
- 최근 노동시장은 점차 식고 있고 실업률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음.
(3개월 연속 실업률이 0.1%포인트 상승하여 6월 4.1%)
- 서둘러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으면 실업률이 가파르게 상승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하기도 함.
- 고용시장이 급격하게 악화되면 예상보다 빨리 인하할 수도 있음.
■ FOMC가 기준금리를 내리더라도 인하폭은 크지 않을 것임.
- 윌리엄즈도 경기를 위축시키는 긴축적 수준(restrictive stance)의
기준금리는 유지될 것임을 시사했음.
■ 향후 FOMC이 내려야 할 정책적 판단은
- 긴축적 정책에서 빠져 나올 것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 긴축적 정책의 정도를 얼마나 완화시킬 것이냐에 있을 것
■ 결국, 향후 FOMC의 기준금리 정책에 대한 판단은,
- 물가목표 2%가 확실히 달성되는지,
- 동시에 고용시장(실업률)의 급격한 악화는 없는지에 따라
- 기준금리 인하 시점과 함께 인하속도가 결정될 것이며
- 향후 1년 이내의 기준금리 인하폭은 소폭에 불과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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