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街 Watch] “ 높고 길게 가는 금리 상관없다 ”( Higher-for-Longer World for Rates, and That’s OK)-By Aaron Back(WSJ)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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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주의 평론 초점 : “ 높고 길게 가는 금리 상관없다 ”
“ Higher-for-Longer World for Rates, and That’s OK”
By Aaron Back(WSJ)
■ 생각하던 것보다 더 높은 금리가 더 길게 지속되는 것에 대해 투자가들은
익숙해지고 있음.
- 그것이 반드시 나쁜 일이 아닐 것으로 생각함.
■ 근원소비자 물가는 지난 2월 3.8%로 1월 3.9%보다 다소 떨어졌음.
- 그러나 예상치 3.7% 보다는 높았음.
■ 이 수치에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다 내포되어 있음.
- 주거비용은 2월 04.%(전월비) 상승하여 1월 0.6% 보다 낮았음.
이는 1월의 주거비용 상승률 0.6%가 비정상적으로 높았음을 시사함.
- 반면에 그동안 내려가던 의복비용이 2월 0.6% 상승한 것은 인플레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는 증거일 수도 있음.
■ 확실한 것은 연초 두 달 동안 인플레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느리게 낮아지면서
연준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에 찬물을 얹는 격이 되고 있음.
■ 하지만 금융시장은 2월 인플레 통계에도 불구하고 재빠르게 반응하고 있음.
- 10년물 장기국채 수익률은 4.149%에서 4.154%로 5bp 상승했음.
- S&P500 지수는 당일 1.1% 상승했고 나스닥 지수는 1.5% 올랐음.
- 선물시장 가격으로 판단한 6월 기준금리 인하 확률은 전 날 59%에서 62%로 3% 포인트 오르는데 그침.
■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냐가 아니고
어느 수준까지 내릴 것이냐 일 것임.
- 1월 CPI 통계 이전에는 금년 말 기준금리가 1% 포인트 혹은 그 이상으로
(4회 혹은 그 이상) 인하 할 것이라는 예상확률이 81% 였으나
- 지금은 그 확률이 50% 이하로 떨어졌음.
- 따라서 기존의 연준 예상(연 3회 인하)과 맥을 같이하게 되었음.
■ 길게 본다면 논란의 요점은 팬데믹 이후에
‘중립금리가 내려갔는지 올라갔는지“ 여부로 모여지고 있음.
- 중립금리란 목표 인플레율(2%)을 유지하면서도 실업률은 가장 낮게 유지하는
기준금리 수준을 말함.
- 많은 경제학자들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오랜 기간 동안에 중립금리가
낮아졌다가 팬데믹 이후 상당히 상승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음.
- 즉, 기준금리가 과거보다 더 높더라도 실업률을 높이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는 뜻임.
-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내년 이후의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횟수는
생각보다 적을 것이라는 것을 의미함.
- 또한 기준금리가 예상보다 높더라도 경기는 탄탄할 것이라는 것을 암시함.
■ 만약 그것(중립금리가 높아졌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기준금리가 높더라도
경기가 튼튼하며 동시에 주가도 탄력을 받을 것임.
- 이 사실은 증권가의 오랜 경험에서 보면 믿기 어려운 현상이지만.
- 최근 며칠 시중 금리는 오르는데도 주식시장이 뜨거운 현상이
저금리에 중독되었던 증시가 서서히 벗어나고 있다는 증거일 수 있음.
- 그건 매우 고무적인 현상일 것임.
■ 그러나 필자의 생각은 단견일 수 있음.
- 소비자 물가 통계에도 불구하고 며칠 동안 국채수익률도 오르면서 동시에
주가가 오르는 것은
① 시장에서는 소비자 물가가 곧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팽배하거나
② 물가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조만간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건재하거나
③ 기준금리를 내리지 않더라도 탄탄한 경기 때문에 주식수요가 단기적으로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가 깊기 때문임.
- 따라서 시장이 ’고금리를 수용하는 것‘ 그리고 중립금리가 상승한 것으로 해석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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