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街 Watch] "계속 호황일지, 국채가 폭락할지, 하드랜딩할지 아무도 모른다.”(Nobody can get their story straight.)- 제임즈 매킨토시(WSJ)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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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 주의 WS 초점: 최근 경제가 놀랍게도 탄탄한 세 가지 이유
The Confusingly Strong Economy Told in Three Stories
By James Mackintosh
■ 최근 40년 이래 가장 급격한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탄탄함을 유지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단순한 학문적 차원의 질문이 아님 :
WSJ의 매킨토시 기자는 세 가지 가능한 이유를 제시하고 있음 :
(1) 빅 테크기업 중심의 생산성 증가 : 계속 활황일 것(SOLID RUN)
- 2022년 1분기 이후 민간부문 생산성(일인당 생산물)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음
- 2023년 말에는 팬데믹 기간 중의 고점을 돌파했음.
- 민간기업 투자도 급속히 살아나고 있음 : 2012년 증가율 5% 보다도 10%이상 더 증가.
- 인공지능(AI)이 생산성 증가를 촉진했을지도 모름.
- 공급망 교란이 사라지면서 일인당 생산성이 상승했을지도 모름.
- 만약 AI 때문에 생산성이 증가했다면 향후 인플레가 가러앉더라도
경기활황세는 꺾이지 않을 것임.
(2) 정부의 무제한적인 재정지출 증가(정부채 폭발)
- 팬데믹 기간 동안 정부는 비전쟁시기 최대 재정적자를 기록했음
- 2023년 재정적자는 GDP의 6.2% : 무절제한 친환경 정책지원 증대
- 그러나 재정지출은 계속하기 어렵거나
계속하더라도 엄청난 국채발행을 수행해야 함.
- 따라서 재정지출에 의한 경기활황이라면 곧 사그라 들 것임.
(3) 긴축적 통화정책의 효과는 시간이 걸려 나타날 것(HARD LANDING)
- 아직까지는 통화긴축의 경기위축 효과가 미미한 것이 분명.
- 지금까지 경기가 활황인 것은 거의 행운이었고 조만간 경기위축효과가 나타날 것.
- 돌이켜보면,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기업투자나 민간소비가
위축되지 않았던 것은 쉽게 이해가 됨.
- 기업과 개인이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은 반면 예금에서는 높은 이자소득을 얻었음.
- BEA 추계에 따르면 비금융기업은
기준금리 인상 이후에 인상이전보다 40% 이자비용이 줄어들었음.
- 이런 현상이 사실이라면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은 기대와는 반대 상황을 불러일으키는 것임.
■ 미국은 2-단속도(two-speed economy) 경제체제임.
- 신용도가 낮은 소기업과 개인 :
만기가 짧은 대출 혹은 변동금리부 대출에 의존해야 하므로 금리상승에
직격탄을 곧바로 받게 됨.
- 신용카드 사용자나 고가 중고차 매입자들은 오른 금리 때문에 저소득층이나 청년들의
연체율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음.
- 시간이 흐르면서 더 높은 금리로 대출을 연장해야 하는 기업과 개인 숫자가
급증할 것이고 주택을 옮기기 어려워질 것임.
이에 따라 경기가 침체되는 효과는 천천히 나타날 것임.
■ 아직까지는 정크본드급 CCC회사채의 수익률은 2019년 이전 수준인 13.5%에 머물고 있음.
- 회사채 투자가들이 높아진 자금 조달금리에도 불구하고 낮아진 금리차에 만족하면서
정크본드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왕성한 편임.
- 그러나 서서히 경기가 움츠러들면 과도하게 차입에 의존한 사모펀드나
상업용부동산투자가나 혹은 그들에 투자한 지역은행의 위험도가 올라갈 가능성이 큼.
■ 현재까지는 어느 것이 맞는 이론인지 불확실함.
- 금융시장 또한 냉탕과 온탕을 반복해서 오가고 있음.
- 아무도 확신하지 못하는 상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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