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街 Watch] “기준금리 인하는 조심스럽게, 급하지 않게 조절될 것”(carefully calibrated and not rushed.)- 크리스 월러(연준이사)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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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 주의 WS 초점 : 시장은 곧, 연준은 서서히 금리인하 기대
Markets Expect Rate Cuts Soon. Central Banks Say Not So Fast.
By Jon Sindreu
■ 연준이사 크리스 월러의 발언으로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렸음 ;
- 크리스 월러 : ” 금년 중 기준금리 인하는 조심스럽게, 급하지 않게 조절될 것”
“carefully calibrated and not rushed.”
- 그 외 다수 연준 관리들도 시장의 기대는 기준금리가 빠르고 과도하게 인하될
것으로 보고 잇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음.
- 수석경제학자 필립 레인을 포함한 유럽중앙은행(ECB) 관리들도 다보스 포럼에서 비슷한 언급을 내놓았음.
■ 월러의 언급을 보면 금년 중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매우 큰 것이 사실임.
그러나 지난 몇 달 간 시장은 과도하게 낙관적 전망을 기대하면서
주의를 기울이는데 성공하지 못했음.
- 화요일(1월 16일) 증시 하락 직후에도 ECB 익일물 금리스왑의 선물환 금리는
금년 중 6번(1.5% 포인트)의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였고,
- CME Group 은 3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63%로 보았고
그 이후 매 FOMC회의 마다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고 있음.
- 바클레이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3월에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음.
- 골드먼 삭스의 옌 해치우스도 같은 생각이며 특히 ECB와 영란은행도 시장이
예상하는 정도로 비둘기파적 생각을 갖고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 미국 기준금리의 경우 점도표 경제전망(SEP)는 3번의 기준금리를 예상했지만
시장은 6번-7번의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음.
- 크리스 월러의 발언은 이런 전망들이 틀렸을 가능성을 높인 것이 사실임.
■ 통상적으로 기준금리 결정자들은 시장 기대에 맡서는 것이 일반적임.
- 과도하게 회사채 금리가 내려가는 등의 금융시장의 기대를
되돌려야 하기 때문임.
■ 그러나 급격한 기준금리인하의 역사적 사례가 없었던 것은 아님
- 최근 인플레는 원자재 가격과 공급요인장애 때문에 발생했음.
- 경제가 분명하게 가라앉고(특히 유럽) 공급요인이 해소되고 있음.
- 따라서 미국이 기준금리를 내리면 대서양 건너 유럽도 그렇게 하지 않을 이유가 없음.
■ 그러나 9개월 사이에 1.7% 이상 기준금리를 내렸던 최근의 몇 사례를 보면
(인플레 때문이 아닌) 금융시장 패닉 때문이었음.
- 연준의 경우
2020년 코로나-19 때, 2008년 금융위기 때, 그리고 2001년 닷컴 버블 때 였음.
- 가장 유사한 경우라면 상품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 때문에 대출금리가 높았던
1990-1991년일 것임.
- 이때도 연준은 인플레가 사라진 이후 거의 십년 동안 통화정책을
긴축적으로 유지했음.
- 1970년대 섣불리 기준금리를 내렸다가 1980년의 인플레를 초래했던
연준의장 번즈의 망령 때문에 그랬음.
■ 1900년대의 기준금리 인하는 실업률의 급등을 초래한 경기침체 때문이었음.
- 최근의 주식시장은 경기침체를 예상하지 않음.
- 노동시장도 매우 탄탄함.
- 홍해 위기 조짐과 최근의 자료를 보면 인플레 잡기의 ‘마지막 마일’이
순탄치 않을 것을 보여주고 있음.
■ 최근 3년의 경험이 있다면 거시경제 데이터를 가지고 갑론을박하는 것이
연준의 개인적 의견을 참작하는 것이 더 중요할 것이라는 점임.
- 2021년에 2011년 기준금리를 섣불리 올렸다가 낭패를 본
쟝 끌로드 트리셰(ECB총재:2003-2011)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고 했듯이
- 1970년대의 아써 번즈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더 우선 선택일 것임. \\
<ifs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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