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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街 Watch] WSJ논평 : “아직 인플레 문제가 남아있다“ 본문듣기

작성시간

  • 기사입력 2025년01월19일 16시40분
  • 최종수정 2025년01월21일 11시05분

작성자

  • 신세돈
  •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부 명예교수

메타정보

  • 4

본문

 

 [1] WSJ논평 :   “아직 인플레 문제가 남아있다” 

                금리인하를 늦춰야 한다는 Fed 신참위원 

                 ‘We Still Have an Inflation Problem.’ 

               A Fed Newcomer Wants to Go Slow on Rate Cuts. 

               By Nick Timiraos (2025.1.17.)​

 

 

작년 베쓰 해머크가 클리브런드 연방은행 총재로 임명되었을 때 전 월가 동료는

   즉시 통화정책에 확실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예측했음.

 

  - 전 골드먼 삭스의 재무책임자였던 베쓰 해머크는 12월 FOMC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에 반대했음. 

 

  - 해머크(클리브런드 연은총재) : 

                  우리는 아직 인플레 문제를 안고 있다.

              아직 고쳐야 할 물가상승률의 문제를 안고 있다.

                   “we still have an inflation problem. 

      We still have a rate-of-change problem that we need to address,” 

 

                     12월 회의의 요체는, 적어도 내게는,

         지금 고칠 것이냐 아니면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고 볼 것이냐 였음.    

             “For me, that December conversation was really about, 

  did you need to do it now, or could you be more patient and wait and see.”

 

■ 해머크는 지나 9월 회의에서 50bp 인하에 동의했음.

 

   - 내 기대는 금년(2024년) 중 75bp 인하가 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임. 

   - 11월 25bp 인하로 기대는 충족된 것이나

     12월 강한 인플레 통계는 추가인하를 허용치 않는다고 생각했음.  

   

■ 해머크의 FOMC 반대의사는 2022년 여름 이후 세 번째였음.

 

   - 첫 번째는 2022년 6월 에스터 조지의 반대였음.

     이 때 75bp 인상에 반대하고 50bp 인상을 주장했음.  

   - 두 번째는 2024년 9월 미셸 보우먼의 반대의견이었음.

     이 때 50bp 인하에 반대하고 25bp 인하를 주장했음.

   - 해머크는 FOMC 반대의견에 대해 파월의장 및 동료위원들과 의논했으며

     그들은 해머크의 의견에 대해 지지하는 분위기 였다고 언급했음.

 

■ 1월 28일-29일 FOMC금리정책은 최근 고용통계가 탄탄한 것 때문에 영향을 많이 받을 것

 

  - 해머크 : 

                “우리는 대단히 신중할 것”

                  “We can be very patient,” 

 

■ 연준과 월가와의 관계 

 

   - 2008년-2009년 금융위기 이전에는 연준과 월가 관계가 매우 밀접하여

     인적 교류가 활발하였음.

   - 금융위기 이후 연준은 월가와의 관계에 대해 조심스런 분위기로 바뀜.

     잭슨-홀 심포지엄에 민간은행 경제학자 초청을 중단했음.

   - 2015년 다시 활발해지면서 달라스(카플란)와 

     미니애폴리스(카시카리) 연방은행 총재에 골드먼 삭스 출신 금융인 선임.

   - 비판 여론이 강화되자 2017년부터 2022년 까지 주로 학계나 

     자체 연구원 출신을 연방은행 총재에 선임함.

     (뉴욕, 달라스, 샌프란시스코, 아틀란타, 보스톤, 시카고)

 

■ 해머크는 자신의 역할은 경제학 이론의 면밀함을 

   경제계 및 시장참여자의 활동성과잘 융합시키는 일이라고 봄.

 

  - 해머크 :         

               “ (경제이론)의 이념에 너무 사로잡혀서.

        실제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마저 외면할 수는 없다

          “You don’t want to be so married to the ideology 

             that you’re not looking at the actual things 

                  that are happening in the world,” 

  

                     “뱃장대로 행동할 수는 없다.

                당신을 인도할 어떤 별들은 가져야 한다.”     

                 “But you can’t just go by your gut. 

             You have to have some stars to guide you.”


■ 해머크(1971년 생 : 53세) 주요 경력

 

   - 1994년 스탠포드 경제학과 졸업

   - 1994-2024 :골드먼 삭스 근무

   - 2018-2023 : 재무부 차입위원회 의장   

   - 2024년 : 골드먼 삭스 공동대표 

   - 2024. 8월 21일 –  현재 : 클리블런드 연방은행 총재

 

 

▣ 베쓰 해머크는 연준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해 온 골드먼 삭스 출신 

    금융인임. 비록 클리브런드 연방은행이라는 공직을 맡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학자 출신 혹은 지역 중소은행 출신 위원들과는 달리 

    낮은 금리를 바탕으로 활발한 금융시장을 옹호하는 다수의 대형 은행출신 

    FOMC 금융세력의 일원으로 보임. 

    그런 점에서 이번 FOMC 금리인하 반대 의견은 일시적인 입장에 불과할 것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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