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 Watch] R-의 공포와 장기국채 수익률 대폭 하락 - 2019.8.19 > Fed Watch

<1> 금주의 T-Bill Yield Curve : 수익률 전반적으로 큰 폭 하락

 

 ■ 국채 수익률 삼 주 연속 큰 폭 하락

 

   - 3월물(1bp)과 1년물(7bp) 제외 모두 두 자리 하락

   - 만기 10년 이상 중장기물 수익률은 20bp 이상 하락

   - 경기 하강 우려에 따른 향후 FOMC 기준금리 대폭 인하 예상 때문

 

 ■ 주 중 한때 수익률 역전 현상 발생

  

   - 8월 14일 장 중 한 때 10년 물 수익률 1.619%가 2년 수익률 1.628%보다 

     낮은 현상 발생

   - 금융위기 발생 직전 2007년 6월 이후 처음 있는 일  

   - 향후 경기부진을 우려한 투자가가 장기적으로 안전한 미국 국채 10년 물로  

     쏠리면서 나타난 현상(R-공포)

   - 수요일 국채 시장이 안정되면서 수익률 역전은 다시 원상회복 마감

      [8월 14일 장 마감 : 2년물 1.579% <-> 10년 물 1.588%]   

 

 ■ 시장에서는 9월 17-18일 FOMC회의에서 0.25%-0.50% 금리인하 예상 

 

 

■ 국채 10년 만기 물 수익률은 FOMC 회의(8월1일) 직후 1.90%로 하락한 뒤 8월 15일 1.52%까지 지속 하락

 

<2> FOMC 정책수단 시리즈#2 : 재할인율 조절

 

재할인율(THE DISCOUNT RATE)이란 지역 연방은행이 「재할인창구」를 통해 재할인계정으로 관내 예금은행이나 다른 예금금융기관들에게 자금을 대부할 때 적용하는 금리다.

 

지역 연방은행의 재할인계정에는 세 가지의 프로그램이 있다. (1) 제1차신용, (2) 제2차 신용 및 (3) 계절적 신용이 그것이다. 이 각각의 프로그램에 적용되는 금리는 다 다르며 모든 경우에 대출금 이상의 담보를 제공해야 한다. 

 

제1차신용 프로그램의 경우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대출기간은 매우 짧다.(대부분 오버나이트) 제1차 신용자격이 안 되는 예금금융기관들은 단기적 신용부족 상황이나 금융곤란을 겪는 경우 제2차신용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 계절적 신용프로그램은 농업이나 관광과 같이 계절적으로 자금의 어려움을 겪는 소형 예금금융기관이 활용할 수 있는 대출 프로그램이다.  

 

제1차신용 프로그램에 적용되는 재할인율(=제1차신용 대출금리)는 통상 단기 시장금리보다 높게 책정된다. 왜냐하면 제1차 신용프로그램은 연방준비은행의 주된 재할인창구이기 때문이다. 통상 재할인율이라고 하면 제1차신용 프로그램의 재할인율을 의미한다. 제2차신용 프로그램의 적용금리는 제1차신용프로그램의 금리보다 높게 책정된다. 계절적 신용 프로그램의 적용금리는 미리 특정된 몇 개의 시장금리의 평균치로 적용한다. 

  

재할인율 금리는 각각이 지역 연방은행의 이사회에서 예비적으로 결정되며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점검 이후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전국적으로 모든 지역 연방은행의 재할인율 금리는 원칙적으로 동일하며 다만 변경되는 당일을 중심으로 다를 수는 있다. 상세한 통계자료는 연준의 재할인율 웹사이트에서 구할 수 있다.

   

<3> 오레곤 대학교 팀 듀이 교수 : 수익률역전이 침체를 의미하지 않는다!

    [그의 Fed Watch(8월 15일)]

 

오레곤 대학교 경제학 교수 팀 듀이는 수익률 곡선이 8월 14일 뒤집어졌다고 해서 그것이 침체를 예고하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는 두 가지이다. 현재의 데이터를 가지고 볼 때 경기 사이클의 정점을 아직 지났다고 보기 어렵다는 점과 최근 자료를 보면 화려하지는 않지만 탄탄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가 말하는 탄탄하다는 자료는 소매소비지출을 의미한다. 아래 [그림.1]에서 보듯이 2019년 월별 소비지출 증가율이 3개월 이동평균치나 12개월 이동 평균치로 보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증거로 제시하고 있는 것은 최초 실업금여 청구건수의 추이이다.  아래 [그림.2]에소 보듯이 최초 실업급여 청구건수(붉은 선)는 지속적으로 하강하고 있다. 파란 막대그래프는 미국 50개주 중에서 지난 일 년 동안 최초실업급여청구건수가 5% 이상 증가한 주의 숫자를 보여준다.  [그림.2]를 보면 최초실업급여 청구 건수도 줄고 있고 5% 혹은 그 이상 청구가 증가한 주의 숫자도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그는 산업생산의 하강현상의 이미를 축소하고 있다. 그는 여러 가지(EMPIRE와 PHILADELPHIA SURVEY) 긍정적인 심리조사의 결과를 들면서 제조업의 중요성이 적은 미국에서는 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결론적으로 그는 이렇게 요약했다. 경제통계 자료가 썩 좋게 나올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수익률 곡선의 역전이 반드시 즉각적인 경제통계의 악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게다가 (금리역전과 같은) 시그널과 실제 침체 사이에는 상당한 시차가 있는데 그걸 혼동하다보니까 과거 연준이 금리역전에도 불구하고 금리를 인상하는 실수를 범했던 것이다.  지금의 연준은 그러나 다르다. 아마도 지금이 앞으로 연준이 수익률역전을 더 이상 정책적으로 중시하지 않는 최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의 말을 따른다면 연준은 이번 9월에 금리를 내리지 않아야 한다.

 

<최후의 보루>

통계적으로 볼 때 침체가 온다는 것은 믿기 어렵다. 수익률 역전이라는 현상을 두고 향후 경기를 다소 비관적으로 걱정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설사 경기침체가 온다고 하더라도 경기침체라고 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Tim Duy 원문>

 

This Is What I Am Talking About

 

Given the long lead times, we can pretty much guarantee that we are not yet at the peak of this cycle and hence incoming data will likely remain solid albeit not spectacular.  The same good data flow could help prop up equities until the recession comes closer into view. The upshot is that an inverted yield curve does not mean a recession is right on top of us.

 

Today’s data is a perfect example of this point. Retail sales came in above expectation, proving once again the foolishness of betting against the US consumer: and initial jobless claims remain low: Until the job numbers turn in force, households will keep spending. Yes, manufacturing is on the weak side: But this is completely expected and so far is mimicking the behavior of 2015-16 much more so than what you might expect in a recession. Moreover, while both the Empire and Philadelphia business surveys came in well-above expectations, suggesting that the threats to manufacturing may be overstated. Also, I think we are learning that manufacturing might not be the signal it once was as the sector becomes a smaller share of the economy.

 

A generally positive tone to the data should not be unexpected; the inversion of the yield curve was never going to signal an immediate deterioration in the data flow. It is exactly that lag between signal and recession that has traditionally kept the Fed biased toward tightening after the yield curve inverts. This time the behavior of the Fed is very different. Time will tell if this means the Fed effectively kills the yield curve as a recession indicator.

 

Bottom Line: It remains too early to see a recession in the data. It’s reasonable to worry about the pessimistic signal from the yield curve but even if it does foreshadow recession, a recession call now is likely still too early. 

[부록.1] 지난 주 T-Bill 수익률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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