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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칼럼 게시판 내 결과

  • 3.1운동 100주년, 불편한 기억을 꺼내보다 새창

    악은 뿌리가 없다. 아담과 이브가 에덴동산을 걷던 시절, 이브가 뱀의 유혹에 넘어가 사과를 먹은 것이 인간의 원죄가 되었다는 기독교의 ‘원죄’ 개념은 죄의 뿌리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근원이 되는 무언가가 ‘악’에는 없다. 공기를 타고 주변을 가득 채우는 곰팡이처럼 악은 곳곳에 존재한다. 한나아렌트는 그 누구나 악이 될 수 있는 ‘악의 평범성’을 이야기 했다. 3.1운동 100주년 1919년 3.1만세운동은, 독립을 향한 열망을 보여준 전국적인 운동이었다. 100년 전 선조들은 일제의 강압에 맞서며 거리로 나섰다. …

    전수경(ifs74) 2019-02-15 17:05:00
  • 윤창호, 김용균, 임세원의 억울한 죽음 새창

    2018년 12월 27일 김용균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故 김용균 씨의 어머니는 눈물을 흘렸다. 노동자들의 안전보장을 위한 법 개정안이 통과되기가 왜이리 힘들었을까? 이 문제가 연일 이슈가 되지 않았더라면 ‘산업안전보건법 전면 개정안’은 여전히 국회에서 계류하는 수많은 법 중 하나로 남았을지 모른다. 2019년 1월 현재, 또 한 번 누군가의 죽음 이후 그의 이름을 앞세운 개정안이 만들어지고 있다. 정신과 의사이자 교수였던 故 임세원 씨의 이름을 딴 ‘임세원법’이 국회 곳곳에서 개정안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진료실 안 비…

    전수경(ifs74) 2019-01-11 17:35:00
  • 빚투가 드러낸 두 가지 그림자, ‘피해자 가족의 고통’과 ‘가해자 가족의 고통’ 새창

    <빚투 대상자에 왜 분노하는가>■ 연예인을 대상으로 이어진 빚투 가수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20여 년 전 제천에서 친인척을 포함한 지인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고 해외로 이주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일명 ‘빚투’가 시작되었다. 이후 가수 도끼를 비롯해 비, 차예련, 티파니, 조여정 등 유명 연예인의 부모가 과거 돈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는 주장이 알려졌고 청와대 국민청원에까지 등장했다. 처음에는 마이크로닷 부모의 과거 행적에 대해 분개하고 줄줄이 등장하는 피해자와 그들이 힘들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가해자는 멀쩡히 살아가고…

    전수경(ifs74) 2018-12-21 17:31:00
  • 심신미약 감경조항과 정신감정 새창

    갑자기 차오르는 분노를 억제하지 못하고 범죄행위로 이어지는 경우들이 언론에 등장한다. 얼마 전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이 국민적 공분을 샀다. 알바를 하던 청년에게 자행된 끔찍한 범죄는 ‘심신미약 감경’을 또 한 번 화두로 끌어올렸다. 피의자의 가족은 피의자가 우울증 약을 복용해왔다는 내용을 제출하며 심신미약 감경을 노린 것이 아니냐는 합리적인 의심을 낳으며 대중의 분노를 샀다. 다만, 이후 실시된 정신감정에서 피의자가 심신미약으로 인정되지 않아 심신미약에 따른 감경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사료된다. 심신미약 감경 의무조항우리 형…

    전수경(ifs74) 2018-11-23 17:44:00
  • 백종원의 국감특강, ‘시장경제를 넘어라’ 새창

    국정감사 참고인 백종원10월 12일 국회는 사진을 찍는 셔터소리로 가득했다. ‘기업인 백종원’이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출석했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중기위)가 중소벤처기업부를 대상으로 진행한 국정감사에 기업인이자 방송인 백종원이 국회의 요청에 의해 참고인 신분으로 등장했다. 그가 국회까지 오게 된 배경에는 그를 향한 상이한 시선이 있다.백종원을 보는 첫 번째 시선은 ‘가맹점과의 상생을 시도하는 기업인’이다. 더 본 코리아 산하11개의 프랜차이즈가 있는데, 이 프랜차이즈의 가맹점들은 다른 매장과 달리 인테리어…

    전수경(ifs74) 2018-10-26 17:38:00
  • 언론의 대학평가, 끝나지 않는 줄 세우기 새창

    4년이 지났다. 2014년 여름 대학가에서 중앙일보 대학평가에 반대하는 보이콧이 일었다. 고려대, 경희대, 국민대, 동국대, 서울대, 성공회대, 연세대, 한양대 총 8개 대학의 총학생회가 나섰다. 학생들은 천편일률적인 평가와 서열화를 조장하는 언론사의 평가에 문제를 제기했다. 4년이 지난 2018년 여름에도 언론사 대학평가는 연례행사처럼 발표되었고, 줄 세우기의 그늘은 여전히 드리워져 있다. 언론의 대학평가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알 권리는 누가 무엇을 알 권리인가.대학평가의 목적‘평가’ 자체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국민…

    전수경(ifs74) 2018-09-28 18:0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