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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칼럼 게시판 내 결과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 이야기<96> 북한이 얼마나‘똥줄’이 탔으면... 새창

    글 제목에 ‘똥줄’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은 아마 이것이 처음이고, 앞으로도 쓸 기회는 거의 없을 것 같다. 그러나 국가적 입장에서 상상하기 어려운 ‘분뇨’ 투하 행위를 그들이 하였기 때문에 제목에 그렇게 써 봤다.우리들이 싸울 때 가끔 “그래 너 죽고 나 죽자.” “이 똥간에 빠져 죽을 놈.” “이놈아 나가 죽어라.”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진실로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말로서야 무슨 말을 못하겠는가? 그러나 말을 하는 것과 그것을 실행하는 것과는 매우 큰 차이가 있다. 부모에게 나가 죽어라는 말을 듣고 자식이 정말…

    김상국(kimsangkook) 2024-06-02 16:55:00
  • ‘윤석열 방식’(Youn's Way) 새창

    얼마 전에 용산에서 물러나는 수석비서관 이임식을 하면서 프랑크 시나트라가 불러서 유명한 <My Way>를 연주하는 일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기가 막혀서 웃었을 것이다. 그런데 아마도 그 노래가 윤석열한테 위안을 주었을 듯하다. 대통령이 지지도가 하락하면 처음에는 그것을 올려 보려고 노력한다. 그래도 지지도가 오르지 않으면 “지지도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럴 때 위안을 주는 노래가 <My Way>일 것이고, 그래서 비서관 퇴임식을 하면서 <My Way>를 연주하도록 했…

    이상돈(sangd) 2024-05-29 09:51:00
  • 정부,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구분해야 새창

    중앙정부 뿐 아니라 지방정부의 책임을 일정한 임용 절차와 교육을 받은 공무원이 담임하는 것이 아니라 표로 선택 받은 정치인이 맡다 보니 중구난방(衆口難防)인 측면이 있다. 지방자치의 자율과 분권을 강조하지만 함량 미달인 지자체장(地自體長)이 있는가 하면 국가의 정체성이나 국정기조와 어긋나는 경우도 허다하다.답답한 건 공공의 서비스를 책임지는 입장에서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구분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공공은 기본적으로 돈을 버는 조직이 아니다. 돈(예산)을 허투루 쓰지 말라는 것이지 돈을 벌라는 것이 아니다…

    김홍진(kimhongjin) 2024-05-09 16:00:00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 이야기 <95> 나의 농막 생활, 7년 동안에 배운 것 새창

    내가 농막 생활을 한 지도 벌써 7년이 되었다. 처음 2년이야 이것저것 처리하느라 농막 생활을 거의 하지 못하였고, 아마 5년쯤 전부터 시작한 듯하다. 그러나 5년도 짧은 세월은 아니었는지 이제는 제법 여유로운 느낌마저 든다.그리고 그 5년 동안 배운 것도 제법 있는 듯하다. 오늘은 그 얘기를 하고자 한다. 누구나 시골 생활은 『잡초와의 전쟁』이라고 한다. 나도 동감이다. 그러나 몇 년의 경험이 쌓이니 이제는‘전쟁’에서 ‘싸움’ 정도로 약화된 것 같다. “제초매트의 사용, 멀칭, 여러 작물의 공교로운 혼합배, 잡초가 처음 자라는 …

    김상국(kimsangkook) 2024-05-03 19:10:00
  • 평준화의 유혹에 빠지지 말아야 새창

    우리 사회가 평준화의 유혹에 빠지기 시작한 건 중고교의 추첨제로부터 비롯되었다. 1969년 중학 무시험 추첨제에 이어 70년대 대도시 고교 추첨제, 90년대 전국 무시험 근거리 평준화가 시행되었다. 일류 중·고교에 입학하기 위한 사교육과 경쟁이 심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였다. 이후 학력이 저하된다는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특목고, 자사고 등을 설립시키기도 했다.이런 강제적인 조치로 평준화가 달성된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허상이다. 실력에 의해 명문 학교에 입학 하던 것이 추첨제로 바뀌고 보니 지역의 차별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명…

    김홍진(kimhongjin) 2024-05-01 16:05:00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 이야기 <94> 왠지 짠한 4흉수(四凶獸) 이야기 새창

    나는 중국 고사를 들어 말하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중국인들의 터무니 없는 허풍이 싫기도 하고, 또 누구나 할 수 있는 얘기를 중국의 누가 말했다고 말하는 것도 그리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이다.이태백, 백발가의 머리 길이가 삼천 장이라는 말이나, 동방삭이가 삼천갑자를 살았다는 얘기가 전형적인 예일 것이다. 일장(丈)은 약 3m에 해당한다. 그러니까 아무리 머리카락이 길어도 삼천 장이라면 9,000m 즉 2십리도 넘는 엄청난 길이다. 동의하기에는 너무 심한 과장이다. 일갑자도 60년에 해당된다. 그러므로 60년에 3,000을 곱하…

    김상국(kimsangkook) 2024-04-24 10:10:00
  • 국정철학의 빈곤 새창

    박영선과 양정철 발탁설로 여야를 막론하고 모두 황당하다고 한다. 동아일보의 “혼돈의 용산”이라는 표현이 가장 정확해 보인다.나는 2022년 7월부터 8월 사이의 몇 차례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에 가장 큰 문제를 “철학이 없는 것”으로 보고, 철학이 없는 국정 운영은 위기를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었다.철학이 없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비전, 방향, 꿈이 없다는 말이다. 아직도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어디로 끌고 갈 것인지에 대한 인식이 없어 보인다. 국민 가운데 누구도 우리가 무엇을 향해서, 어디로 가는지를 모른다. 사실, 지금만 혼돈이 …

    최진석(jin11) 2024-04-18 16:15:02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 이야기 <93> 항상 소녀와 어쩌다 청년! 새창

    이번 글에서는 조금 가벼운 얘기를 한번하고 싶다. 그러나 옛날부터 생각했던 얘기다.지금이야 어른이고 아이고 간에 놀거리가 너무 풍부하다. 돈과 시간만 있으면 못 할 놀이가 거의 없다. 골프, 수영, 스쿠버 다이빙, 테니스 등등 여유만 있다면 쇼핑도 훌륭한 취미 중 하나일 것이다. 옛날에는 쇼핑도 직접 돌아다녀야 했지만, 지금은 그것도 아니다. 안방에서 클릭클릭 몇 번만 하면 원하는 상품이 집 앞에 도착한다. 기분도 낼 겸 백화점에 가면 시간 보내기도 너무 좋다. 지하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까지 하면 어떤 때는 아이들 때문에, 집에 들…

    김상국(kimsangkook) 2024-04-17 13:49:00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 이야기 <92> 기존 생각을 바꾸기가 그렇게 어려운가? 새창

    나는 짧은 경구와 속담을 좋아한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그 안에 촌철살인(寸鐵殺人)의 진리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내가 좋아하는 짧은 경구는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오늘은 두가지를 말하고 싶다. 하나는 “한 마리의 제비가 오는 것을 보고도, 천하에 봄이 온 것을 알 수 있다.”는 말씀이고, 다른 하나는 “아무리 검은 천둥이 몰아쳐도, 그 구름 위 하늘에는 태양이 밝게 빛나고 있다.”는 말이다.이 두 경구가 처음부터 마음에 와닿았던 것은 아니다. 한참 세월이 지난 후에야 마음에 와닿은 말이 되었다. 70년대, 80년대에 대학 생…

    김상국(kimsangkook) 2024-04-12 12:37:00
  • <신간> 윤석열정부와 근대화세력의 미래 - 한 운동권 경세가의 간양록 새창

    국가미래연구원 ifsPOST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 소장이 신간'윤석열정부와 근대화세력의 미래'<사진>를 출간했다.​'한 운동권 경세가의간양록'이란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대한민국과 주류 보수우파의 정치적 과제 등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했다.출판사 서평을 인용해 소개해 보면….정치인과 정치 고관여층 입장에서 2024년 3월 초는 아마 시야(관심)가 가장 좁혀지고, 뇌는 말초적 자극을 갈구하는 시점이 아닐까 한다. 관심의 초점은 압도적으로 공천일 것이다. 누가 공천 받고, 누가 탈락 또는 탈…

    ifsPOST 편집실(admin) 2024-04-11 11:3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