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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본 세상] 통가 해저 화산 폭발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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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2년01월22일 00시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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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이슈 TOP 10 (1월 3주차) (20220115-20220121)

 

1. 통가 해저 화산 폭발 Buzz 75,669 

 

지난 15일(현지시각) 남태평양에 위치한 ‘통가’의 해저 화산이 폭발하며 심각한 자연재해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 통신 마비 등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통가 당국은 현재까지도 정확한 피해 보고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나아가 통가 당국뿐만 아니라 미국 서부 해안 전체에도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으며, 실제로 하와이, 일본을 비롯한 환태평양 여러 지역에서 1.2미터 높이의 쓰나미가 발생한 것으로 관측됐다. 해저 화산 폭발에 따른 쓰나미로 인해 통가의 주변 섬에서는 주택이 전부 파괴됐으며, 심지어 남아메리카 페루 해안에는 해변 정유시설에 원유를 하역 작업을 하던 유조선에서 6천 배럴 가량의 기름이 유출되어 18km 해변에 검은 띠가 발생하기까지 했다. 통가 정부는 거처 잃은 주민들의 대피 작업을 진행 중에 있으나, 화산재로 인해 구호품을 실은 비행기들이 전달하는데 한계가 있어 복구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현 상황에 대해 네티즌들은 “많은 인명피해가 없길 바랍니다”, “끔찍한 건 10만 명의 통가 사람들이 연락두절이라는 거..”등의 게시글이 공유됐다.

 

2.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 녹취록 공개 논란 Buzz 66,273

 

법원이 지난 14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 측이 MBC를 상대로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함에 따라 MBC 측은 재판부가 금지한 일부 발언은 제외하고 방송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실제로 지난 16일 김 씨와 유튜브 매체 ‘서울의 소리’ 기자와의 7시간 분량의 전화 통화 내용이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스트레이트’에 방송되면서 논란이 되었고, 특히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해당 방송은 자체 최고 시청률은 17.2%를 기록할 정도로 대중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김 씨 측은 법원에 이 씨가 사적으로 나눈 이야기를 동의 없이 녹음했기 때문에 불법이라고 주장하면서 MBC를 상대로 추가 공개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을 신청했고, MBC는 오는 23일 추가로 방송 예정이었던 후속 보도를 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해당 논란은 향후 지속될 전망이다. 김 씨의 녹취록 공개 논란에 대한 부정률은 65%이며, 네티즌들은 “수사 관련 건 빼고 다 방송하지”, “이렇게 녹취하는 게 맞는 건가? 마음 놓고 통화도 못할 듯”등의 글이 게시되고 있다.

 

3. 이재명 대선 후보, 욕설 녹취록 공개 논란 Buzz 32,357

 

지난 18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욕설과 막말이 섞인 미공개 통화 녹음 파일이 공개되며 논란이 일었다. 장여하 변호사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후보의 육성이 담겨있는 160분 분량 되는 녹음파일을 언론에 공개했는데, 이는 MBC가 지난 16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인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의 일부분을 공개한 데에 대한 맞불을 놓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해당 파일에는 이 후보가 형과 형수에게 욕설을 퍼붓는 내용과 더불어 대장동 개발사업의 특혜 및 로비 의혹 사건에서 핵심인물로 현재 재판 중인 유동규 전 성남 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었다. 이에 대해 방송인 김어준 씨는 욕설 파일을 인공지능(AI) 통해 만들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놓았으며 반박했지만, 이 후보는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 후보의 욕설 녹취록 공개에 대한 연관어로 ‘형수’, ‘딥페이크’, ‘김어준’, ‘패륜’, ‘해명’, 등이 상위에 도출됐다.

 

4. 윤석열 대선 후보, 선대위 무속인 고문 논란 Buzz 22,574

 

지난해 10월 국민의힘 경선 토론회에 참석한 윤 후보의 손바닥에 적힌 ‘王’ 자가 포착되면서 지속적으로 제기된 윤 후보의 무속 논란이 지난 17일 ‘세계일보’의 보도에 따라 더욱 거세졌다. 특히 세계일보는 '건진 법사'라는 이명을 가진 전모 씨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네트워크 본부에서 고문 직함을 갖고 활동하며 윤 후보의 메시지, 일정 등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한편, 지난 1일 전 씨가 윤 후보를 안내하는 장면이 보도된 것에 대해 윤 후보 측 수석대변인은 "당시 수십 개의 선대본 사무실 중 네트워크위원회 사무실에 들른 윤 후보에게 해당 사무실 직원들을 소개했을 뿐이고, 친근감을 표현하며 다가선 전 씨를 거부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밝혔으나, 이 같은 논란이 지속되자 국민의힘 권영세 선대본부장이 즉각 해당 조직을 해산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의 무속인 고문 논란에 대해 부정률은 72%에 달하며, 네티즌들은 “점쳐서 하는 국정?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지난 정권 최순실과 뭐가 다른가?” 등의 글이 게시됐다.

 

5.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 신기록 Buzz 20,130

 

지난 19일, 공모주 청약 마감이 된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LG엔솔의 증권사로 KB증권·신한금융투자·대신증권 등 증권사 7곳을 통해 모인 증거금으로 무려 114조 1,066억 원 수준으로 집계되며, 총 1,097만 482주는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됐다. 앞서 LG엔솔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기관투자가 대상으로 진행했던 수요예측에서 1경(京) 원 이상을 끌어 모았고, 이는 국내 기업공개 역사상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지난 20일부터 LG엔솔의 물량배정이 시작됐으며, 청약을 받은 7개 증권사의 평균 경쟁률은 69.34:1을 기록했다. 전체 공모 물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균등 물량은 미래에셋증권을 제외한 증권사에서 최소 1주, 미래에셋증권에서는 한 주도 못 받을 확률이 높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 LG엔솔은 이달 27일 코스피에 상장될 예정이며, 공모가는 30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엔솔 공모주 청약에 대한 연관어로 ‘균등’, ‘30만원’, ‘lg화학’, ‘2차 전지’ 등이 상위에 도출됐다.

 

6. 문재인 대통령 중동 3개국 순방 Buzz 13,451

 

지난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연합,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3개국 순방을 위해 출국했다. 아랍에미리트와는 방산 협력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선 현재 사우디가 추진 중인 친환경 도시 '네옴'을 언급하는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밝혔다. 또한 이집트와의 정상회담에선 지속가능개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무역경제 파트너십 공동연구 양해각서(MOU) 관련해 향후 한국·이집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집트의 교통 인프라 중심으로 양국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는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다만, 우리 군의 ‘K99 자주포’를 이집트에 수출하는 성과가 있을 거라는 관측이 있었지만, 최종단계까지 구체적인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의 중동 방문에 대한 연관어로 ‘협력’, ‘회담’, ‘수소’, ‘방산’, ‘미사일’, ‘탄소중립’ 등이 상위에 도출됐다.

 

7. 방역 패스 해제 지역간 형평성 논란 Buzz 10,466

 

지난 18일, 정부가 대형마트, 보습학원 등 일부 실내 시설에 대해 방역 패스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앞서 방역 패스 관련 소송이 이어지며 법원 결정과 혼선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과 방역 패스를 확대했던 지난 12월과 비교했을 때, 코로나19의 확산 규모가 감소됨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법원은 방역 패스의 적용은 ‘과도한 제한’이라고 인정하며 서울시 한정 방역 패스 효력을 정지했으나, 이에 정부는 서울시를 제외한 타 지역은 방역 패스를 유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지역 간 형평성 논란이 불거졌다. 또한 정부의 이 같은 결정에 따라 일반 시민들이 서울 소재 마트와 백화점만 이용하게 만드는 ‘풍선효과’를 야기시키고 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이에 대해 정부는 위험도가 높은 장소는 방역 패스를 유지하기로 결정하고, 식당, 카페, 유흥시설, 실내 체육시설 등 11종을 제외하고 방역 패스를 해제했다. 네티즌들 사이에선 “식당도 방역 패스 해지해라 너무 불편하다고!!!!”, “백신 못 맞는 사람은 혼밥 하라는 건가..”등의 반응이 공유되고 있다.

 

8. 지속되는 HDC현대산업개발 붕괴사고 논란 Buzz 8,961

 

지난 11일 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했던 아파트의 외벽이 붕괴되는 사건이 발생하며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침묵을 지키던 HDC그룹 회장인 정몽규 씨가 책임을 지고 현대산업개발 회장직에서 사퇴를 했다. 정 씨는 사고 현장에서 붕괴 사고 수습을 진두지휘 했지만, 일각에선 지난해 6월 광주 학동 재개발에 이어 벌어진 두 번의 대형사고에 따른 비판을 막기엔 역부족이었을 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정 씨는 대주주의 책임을 다하겠다며 지주사인 HDC그룹 회장직은 유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현대산업개발 경영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반쪽 사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측은 이번 붕괴사고를 조속하게 수습하고 피해보상을 하기 위해 ‘비상안전위원회’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외부 전문가 중심의 '시공 감시단'도 구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 상황에 대해 네티즌들은 “퇴출이 답이다”, “책임을 진다는 건 사퇴가 답이 아닐 텐데” 등의 반응이 공유됐다.

 

9. KBS ‘태종 이방원’ 말 학대 논란 Buzz 8,163

 

KBS에서 방영 중인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이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9일, 동물 자유연대는 ‘태종 이방원’ 7화에서 이성계(김영철 분)가 말을 타고 가던 중 낙마하는 장면 중 말의 몸체가 90도가량 뒤집히며 머리가 바닥에 곤두박칠치는 모습에 동물학대가 발생했다고 주장했고, 특히 말을 쓰러뜨리는 장면을 촬영하는 과정에선 말의 다리에 와이어를 묶어 강제로 넘어뜨린 사실을 지적했다. 이에 제작진은 촬영 일주일 후 말이 사망했다고 알리는 등 동물학대 논란에 대해 사과를 했으나, 동물 자유연대는 KBS 측으로 공문을 보내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또한 시청자들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방영 중단 및 폐지 등에 대한 글을 게시하고 있다. KBS 대하드라마의 말 학대 논란에 대한 부정률은 92%에 달하며, 네티즌들은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대놓고 방송에서 학대를 한다고? 방송 때려치워라”, “이런 드라마 정말 망해야 합니다. 저렇게 촬영하는데 말이 괜찮다고 생각했을까요? 절대 안 봅니다 이거” 등의 분노를 표출했다.

 

10. 마이크로소프트, 블리자드 인수 Buzz 7,022

 

지난 18일(현지시각)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미국의 대형 게임업체인 ‘블리자드’를 687억 달러(한화로 81조 9,000억 원 수준)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는 블리자드 주가보다 45% 높은 가격으로 MS 역사상 가장 큰 인수합병에 해당한다. MS와 블리자드의 인수가 마무리되면 게임 업체 중 중국 기업 ‘텐센트’와 일본 기업 ‘소니’에 이어 매출 3위의 회사로 떠오르게 된다. MS는 ‘X박스 게임 패스’의 구독자를 늘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스튜디오를 인수해왔고, 이번 블리자드의 대표 게임인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오버워치’ 등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선 MS의 블리자드 인수는 3차원 가상 세계인 메타버스 기술 구축에 대한 MS의 장기적인 비전과 부합하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MS가 메타버스 주도권 쟁탈전에 본격 가세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MS의 블리자드 인수 소식에 대한 연관어로 ‘인수’, ‘오버워치’, ‘빅테크’, ‘콘솔’, ‘xbox’ 등이 상위에 도출됐으며, 향후 메타버스 흐름에 어떠한 변화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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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2년01월22일 00시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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