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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본 세상] 추미애 장관 세 자녀 특혜 논란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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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0년09월20일 00시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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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이슈 TOP 10 (93주차) (20200912-20200918)

 

1.   추미애 장관 세 자녀 특혜 논란 Buzz : 130,662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 씨의 군복무 특혜 논란과 둘째 딸의 프랑스 비자 관련 의혹이 터져 나온 가운데, 첫째 딸에게 정치후원금을 사용했다는 비판이 제기돼 추 장관의 세 자녀가 모두 논란의 대상이 됐다. 추 장관이 19대 국회의원으로 있을 당시 장녀가 운영하던 식당에서 정책간담회 등을 21차례 열고 약 250만 원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후원금으로 가계의 지원 또는 보조 용도로 사용할 수 없다. 추 장관 자녀들의 특혜 의혹이 계속 도마 위로 오르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자녀들의 군 복무 인증샷을 SNS에 올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한 과거 조국 전 장관이 "중요한 것은 용이 되어 구름 위로 날아오르지 않아도, 개천에서 붕어·개구리·가재로 살아도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라고 했던 발언이 다시금 떠오르며 "금수저는 용으로 살고 흙수저는 붕어로 살라는 거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2.   검찰, 윤미향 의원 불구속 기소 Buzz : 31,484

 

정의기억연대 회계 부정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개월만에 불구속 기소됐다. 윤 의원은 약 36500여만 원의 보조금을 부정 수령한 혐의,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법인 계좌의 총 1억원의 금액을 개인용도로 사용하는 등 업무상 횡령 혐의, 치매를 앓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에게 7,900여만 원을 기부 및 증여하게 한 혐의, 안성쉼터를 고가 매수해 매도인에게 재산상 이익을 취하게 한 혐의, 관할 관청 신고 없이 안성쉼터를 이용해 숙박업으로 운영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에서 기소한 혐의와 윤 의원의 해명에 대해 온라인상에서는 사실 여부를 판단하는 게시글이 다수 작성되고 있으며, 현재 부정률은 79.6%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연관어로 '검찰', '정의연', '더불어민주당', '보조금', '사퇴' 등 추출되며 앞으로의 재판과 더불어민주당의 대처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   정경심 교수 입시 청탁 논란 Buzz : 15,950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입시 청탁을 했다는 정황의 녹취 파일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됐다. 앞서 정경심 교수는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의혹 등으로 기소된 바 있다. 검찰이 공개한 대화 녹취록은 2017 10월의 것으로, 정 교수가 신 교수에게 "(아들이) 연세대에 합격했으면 좋겠다. 확률을 높이기 위해 외교학과와 국제대학은 동시에 볼까 싶다좀 도와주시면 안 되겠느냐고 말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신 교수는 "그러지 뭐"라고 답했다. 그 후 201711월 정 교수의 아들 조 씨가 와인을 들고 신 교수를 찾아간 정황도 함께 드러나면서 의혹은 더욱 증폭됐다. 그러나 정 교수와 조 씨는 이에 대해 진술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온라인상에서는 "고대 의문의 1", "어쩜 좋아. 빼박. 근데 진짜 가야 할 누군가가 못 갔네" 등 목소리가 나타나고 있다.


4.   웹툰 '헬퍼' 여성혐오 논란 Buzz : 10,489

 

네이버 웹툰 '헬퍼'가 선정성 및 폭력성 문제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11일 디시인사이드 '헬퍼 마이너 갤러리'에는 웹툰의 선정성을 지적하는 성명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이런 성차별적인 웹툰이 19금이라고 해서 네이버라는 초대형 플랫폼에 아무런 규제없이 버젓이 연재되는 것은 저희 남성들이 보기에도 분명 문제가 있다""평소 헬퍼의 여성 혐오적이고 저급한 성차별 표현에 진저리가 날 정도여서 해당 논란을 제보했다"고 밝혔다. 헬퍼는 가상 도시 '가나시'를 배경으로 하는 격투 만화로 미성년자 강간 미수, 할머니 고문, 장애인 성희롱, 승무원 매춘 등의 장면이 묘사돼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점화되자 트위터에서 '#웹툰내_여성혐오를_멈춰달라' 해시태그 운동이 일어나는 등 비난이 거세졌고, 작가 ''은 사과문을 올리고 재정비의 시간을 갖는다 밝혔다.


5.   코로나19 항체 형성율 0.1% 미만 Buzz : 8,904

 

방역당국이 국민 14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2차 항체가(抗體價) 조사를 한 결과 단 1명에게서만 항체가 확인됐다. 이는 0.1%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로 한국의 경우 집단면역을 통한 코로나19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항체가 0.1%에 미치지 못 하는 것은 숨은 감염자가 적다는 것을 의미하는 반면, 현재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깜깜이 감염자 비율이 20%에 달하고 있어 검사가 부정확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이에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항체 양성률이 낮은 것에 대해 "6월부터 8월 초까지 확진자가 적었던 것의 영향"이라고 답했다. 한편, 코로나19 발생 초창기부터 방역책을 상대적으로 느슨하게 했던 스웨덴의 경우 현재 확진자의 수가 크게 감소하고 있어 온라인상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6.   조국 전 장관, 일베 회원 추가 고소 Buzz : 6,937

 

조국 전 장관이 자신의 딸에 대한 성적 허위 사실과 모욕 글을 작성한 일베저장소(일베) 커뮤니티 회원들에 대한 강경 입장을 취할 것을 밝혔다. 15일 조 장관은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제 딸에 대하여 구역질 나는 성적 허위사실과 모욕 글을 쏟아낸 일베 회원들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는 와중에, 또 다른 다수 일베 회원의 유사한 범죄행위가 포착되어 형사 고소가 추가로 이루어졌다""여성에 대하여 할 수 있는 최악의 성적 침해 글이라는 말씀만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일베 회원들에 대한 민사 소송을 할 것을 예고했고 선처는 없을 것임을 밝혔다. 조 전 장관 가족 관련 여러 의혹 수사가 진행 중임에도 온라인상에서는 일베에 대한 조 장관의 강경 대응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나타났다.


7.   홍콩대 옌리멍 박사, '코로나 우한 제조설' 주장 Buzz : 6,218

 

홍콩대학교 공중보건대학원에서 바이러스학 및 면역학을 전공한 '옌리멍' 박사가 코로나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 연구소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다고 주장해 '코로나 우한 제조설'이 다시 수면 위로 드러났다. 과거에도 옌 박사는 유사한 주장을 했던 바가 있었으며, 이번에는 영국 토크쇼 '루즈 위민'에서 해당 내용을 다시 거론해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옌 박사가 미국 내 반중 단체 '더 소사이어티' 소속인 것으로 밝혀지고 코로나 우한 제조설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대지 못 하고 있어 신빙성에 대한 의문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더해 트위터 및 페이스북에서도 옌 박사의 계정에 "거짓 정보가 담겨 있다"며 정지시켰고, 학계에서도 그녀의 주장이 "과학적이지 않다"는 의견이 대다수임에 따라 일각에서는 언론이 사실 관계를 파악하지 않고 중국에 대한 반감만 불러일으켰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8.   걸그룹 '파나틱스', 멤버 노출 강요 논란 Buzz : 6,215

 

걸그룹 '파나틱스' 소속사 '에프이엔티'가 멤버들의 신체를 노출할 것을 강요했다는 논란에 대해 17일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소속 가수를 성적 대상화했다는 비난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앞서 8일 파나틱스가 출연한 v라이브 방송에서 스태프가 멤버 2명에게 다리를 가릴 수 있도록 점퍼를 건네주자 소속사 관계자로 보이는 한 인물이 “보여주려고 하는 건데. 바보냐라고 말한 것이 영상에 잡혀 문제가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잘못은 대표가 했는데 수습과 눈치는 미성년자 파나틱스 멤버들이 봐야 하고", "어디 가나 성차별 변한 거 없음. 보이그룹은 안 그러면서 맨날 걸그룹만 성적으로 까이는 것도 다 적폐고 폐단이다" 라며 여성 아이돌이 성적 대상화되는 것에 대한 걱정과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9.   평택 편의점 돌진 여성 구속영장 Buzz : 4,972

 

15일 평택의 한 미니스톱 편의점 매장을 승용차로 돌진해 기물을 파손한 30대 여성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해당 여성은 가게 안에서 반복적으로 운전해 내부 집기를 파손했으며, 유리 파편을 튀겨 점주를 다치게 했다. 여성은 미니스톱에서 진행하는 어린이 사생대회 공모전에 자녀의 작품을 출품했으나 택배 배송 과정에서 그림이 분실되자 이에 대한 분풀이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사건에 대해 온라인상에서는 부정율이 90.5%에 이르고 있으며 피해를 입은 편의점 점주에 대한 안타까움의 목소리가 공유됐다. 또한 범행자가 평소 분노조절장애를 겪고 있음을 경찰 진술에서 밝힌 바가 있어 이와 관련해 솜방망이 처벌을 받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존재한다.


10. 코로나19 확산으로 귀향길 이동제한 Buzz : 4,394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상황에서 추석 명절 대이동으로 방역에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정부 차원에서 연휴 기간 장거리 이동 제한을 권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명절을 친척 없이 가족끼리 지내거나 홀로 지내는 사람들이 올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올 추석 차례를 지낸다는 의견이 전년 대비 44.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추석을 가족끼리 보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응답자의 53.8%를 차지했고, '친척들도 모였으면 좋겠다'는 의견은 4%에 불과했다. 이와 관련해 온라인상에서는 '감염', '벌초', '통제', '추석선물세트', '건강', '예약' 등 연관어가 도출됐으며, 비대면으로 쉽게 발송할 수 있는 추석선물에 대한 관심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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