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이슈 TOP 10'은 빅데이터 전문회사인 (주)타파크로스(TAPACROSS)가 매주 조사해 발표하는 자료입니다.

[빅데이터로 본 세상] 서울∙부산 재보궐선거 '국민의힘' 승리 본문듣기

작성시간

  • 기사입력 2021년04월11일 02시00분

메타정보

  • 0

본문

53fb2ef499bb01e7a6a555f88698add5_1618073
주간 이슈 TOP 10 (4월 1주차) (20210403-20210409)

 

1. 서울∙부산 재보궐선거 '국민의힘' 승리 Buzz 450,581

 

투표율이 50%를 넘으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4월 7일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압승했다. 서울에서는 개표 초반부터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20% 넘게 앞서 나갔다. 후반에도 격차는 줄어들지 않았고 오 후보는 서울 25개 구 모두에서 박 후보를 이기며 지지율 57.5%로 당선된다. 부산에서도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개표 초반부터 민주당 김영춘 후보를 크게 앞서 나가며 63.08%의 득표를 얻으며 당선을 확정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은 “산적한 과제를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해 고통 속에 계시는 많은 시민을 도우라는 지상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라고 말했고, 박형준 부산시장 당선인은 “갖은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고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을 섬기는 좋은 시장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2. 미얀마 '소수민족 반군', 민주 진영과 동맹 Buzz 32,689

 

4일 미얀마 소수민족 무장단체인 샨족복원협의회(RCSS)와 카렌민족연합(KNU) 등이 시민 시위대를 향한 군부의 폭력을 비판하고 민주 진영과 연대하기로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와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카렌민족연합 부대는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내고 그녀를 지지하는 연방군 창설 관련 설립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민들을 향한 미얀마 군부의 폭력이 날로 심해지며 사상자가 500명을 넘고 있는 가운데, 민주 진영과 소수민족 무장단체 간 연대의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얀마에 평화가 찾아보기를 바라는 전세계적 염원이 커지고 있다. 한편, 우리 외교부는 3일 미얀마 전 지역 여행경보를 철수 권고 단계인 3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3. 노원구 '세모녀 살인사건' Buzz 28,296

 

지난달 23일 노원구에서 한 20대 남성이 스토킹하던 여성과 그 일가족을 차례로 살해해 충격을 주었다. 살해당한 가족 중 큰 딸을 스토킹 하던 피의자는 일방적으로 교제를 요구하다 거부당한 후 앙심을 품고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피의자는 범행 전후 상황을 은폐하기 위하여 피해 여성의 휴대전화에서 일부 정보를 훼손했고, 살인 후 사흘간 집에 머무르며 시신 옆에서 취식하는 등 엽기적인 행각을 보였다. 현재 피의자는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한 상태다. 여성을 상대로 한 스토킹, 데이트 폭력 등 성범죄를 근절하고자 하는 노력에도 유사 사건이 끝없이 발생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나타나고 있다. 해당 사건에 대해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살인을 마음먹은 철저하게 계획된 범죄”라 진단했고, 네티즌들은 “죄 없는 사람 3명이나 죽였으니 저 인간도 죽여라!”,”사형제를 부활시켜야 한다”등의 분노를 표출했다.

 

4. 차기 대선주자 '윤석열'에 쏠리는 관심 Buzz 24,204

 

7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보수정당 국민의힘이 승리하면서 차기 대선에서 정권교체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야권 차기 대선 주자로 가장 큰 지지를 받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4월 첫째 주 차기 대통령감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 1위, 윤석열 전 검찰총장 2위,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위를 한 바 있다. 대선주자로서 윤 전 총장에 대한 관심이 쏠리자 야당의 '킹메이커'로 유명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그에 대해 "만나자고 하면 만나보려고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윤 전 총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건 당시 특검 수사 팀장을 하면서 징역 30년을 구형했던 사실이 있어 보수 측에서는 반발의 목소리도 존재한다. 현재 윤 전 총장 관련 온라인상 긍정률은 43%, 부정률은 57%이다.

 

5. '비트코인' 8,000만원 가까이 올랐다가 급락 Buzz 16,763

 

7일 오후 개당 7,940만원대까지 치솟던 비트코인 가격이 당일 저녁 6,850만원까지 하락했다. 이후 저가 매수세가 몰리며 7,000만원선이 회복됐으나 급격한 상승세는 꺾인 모양새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한 이유는 가격 급등에 대한 피로감이라는 해석이다. 7일 오후 4시부터 30분동안 약 2,000여개의 비트코인 물량이 집중적으로 나오며 폭락에 영향을 주었다. 또 다른 이유로는 국내 비트코인 시세보다 해외 시세가 더 비싼 '김치프리미엄'이 거론되고 있다. 국내와 해외 가격차를 좁히는 과정에서 가격이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이러한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매수세는 여전하며 가파른 등락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과 관련해 온라인상에서는 '수익', '할인', '힘듭니다', '돈버는', '별로' 등 긍부정어가 추출됐다. 

 

6. 방송인 '박수홍', 친형 부부 고소 Buzz 14,825

 

5일 방송인 박수홍 씨가 친형 부부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앞서 박 씨는 친형 측에 일체의 피해보상 없이 양측의 재산을 7:3으로 나누고 기부와 사회봉사를 함께 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전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친형이 잘못을 100% 인정한다면 합의를 고려하겠다”는 합의의 여지를 남겨 놓았다. 현재 박씨와 친형 측은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어 누구의 말이 옳은지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박씨 측 변호사는 "박수홍씨가 방송 활동을 한 기간 중 최근 5년만 한정해서 보더라도 추정되는 횡령액수는 50억이 넘는다"고 말했다. 반면 친형 측은 "박 씨와의 갈등은 재산 문제가 아닌 그의 여자친구 때문"이라 폭로했다. 현재 온라인상에서는 박 씨와 관련해 '측은', '의혹', '혐의', '원만한', '충격' 등의 감성어가 추출되고 있다.  

 

7.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혈전 논란 Buzz 7,192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에게서 혈전증이 발생하는 사례가 발생해 논란이 됐다. 유럽의약품청(EMA)는 6일부터 진행됐던 총회에서 코로나19 백신과 혈전증 간의 관련 가능성을 인정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도 8일부터 예정되어 있던 특수학교 종사자, 유치원, 초·중·고교 대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연기했다. 국내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혈전증 진단을 받은 사례가 3건 존재한다. 가장 최근 있었던 신고는 지난 5일 20대 여성 의료기관 종사자이다. 그에 앞서서는 뇌정맥동혈전증을 진단받은 20대가 있었으며 사망한 60대 환자에게서도 혈전이 발견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온라인상에서는 ‘백신접종’, '부작용', '혈전증', '위험' 등이 연관어로 추출되며 백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형성됐다. 

 

8. 인도 일일 신규 확진자 12만명 이상 발생 Buzz 6,976

 

8일 하루 동안 인도에서 12만 6,78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지난해 1월 코로나19가 발병한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도 정부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국가 전면 봉쇄령 검토에 나섰다. 그러나 앞서 지난해 3월, 인도가 전국에 봉쇄령을 내린 후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맞이한 바 있어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이러한 경제적 타격을 고려해 뉴델리와 마하라슈트라주 등 일부 주는 야간 통행금지령을 발령했으나 연방정부 차원에서 전국적인 통행금지령을 발령하지 않고 있다. 대신 인도 정부는 현재 하루 100만~300만 명이 접종 중인 코로나19 백신 수급을 늘리고자 하고 있다. 인도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국가 중 하나인데, 자국 수요 충족을 위해 수출을 잠정 중단한다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세계적인 백신 공급 부족 사태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9. '촉법소년' 범죄 문제 Buzz 6,876

 

최근 만10~14세 미만의 촉법소년들의 범죄가 부각되며 이들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자는 주장이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는 만 10~14세 미만의 연령층에 대해 형사처벌을 면제하고 소년부로 사건을 송치하는 '촉법소년 제도'를 시행 중에 있다. 그러나 청소년들 사이에서 이를 고의적으로 악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우려를 낳았다. 최근에는 여성혐오적 표현과 관련해 유튜버 '보겸'과 갈등을 빚고 있는 윤지선 세종대 교수를 향해 혐오 용어를 남발하던 한 네티즌이 법적 대응 경고를 받자 "응 나 촉법소년 우흥"이라고 답변해 분노를 산 바 있다. 이 외에도 당근마켓 초등학생 사기 사건, 오토바이 한 대에 4명이 탑승한 사건, 성착취물 판매 사건 등 크고 작고 소년범죄들이 조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촉법소년들에 대한 약한 처벌은 범죄를 저질러도 된다는 뜻을 전달하는 것"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0. 'LG전자' 스마트폰 사업 철수 Buzz 5,908

 

5일 LG전자는 26년간 투자했던 모바일사업을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LG전자 측은 "프리미엄 및 보급형 시장에서 대응 미흡으로 성과를 내지 못했다"며 스마트폰 시장 철수 이유에 대해 밝혔다. 모바일사업이 철수 완료하는 일자는 7월 31일이며, 거래선과 약속한 제품 공급을 위해 5월 말까지는 휴대폰을 생산한다. 또한 약 37,000여명의 관련 직원들의 고용 유지를 위해 인력들을 LG전자 및 LG전자 계열사로 재배치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밝히고 하루 뒤 주가가 급등하는 등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모아지며 웃지 못할 상황이 연출돼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LG전자 모바일사업 철수 관련 온라인상 긍정률은 84%이다.

 

0
  • 기사입력 2021년04월11일 02시00분
  • 검색어 태그 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