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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당선됐을 때, 맞이할 세상은?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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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6년06월04일 21시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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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SK증권은 ‘트럼프가 당선됐을 때, 맞이할 세상은?’보고서에서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극단적인 보호무역주의로 수출업종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되지만, 그의 공약을 살펴보면 헬스케어와 방산업종(중장기적 관점)등에서는 오히려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의견 제시

 

· 트럼프의 인기 비결

 

① 미국 경제성장의 둔화 

 

  ※ 퓨리서치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경제상황 을 묻는 설문에서 응답자의 46%가 50 년전보다 미국 경제가 악화되었다고 평가

 

   ⇒ 1960년대와 1980년대를 놓고 현와 비교를 하는 질문에도 응답자의 31%는 1960년대가, 37%는 1980년대가 현보다 나았다고 응답

 

② 소득 불평등의 심화 

 

  ※ 2014 년 기준으로 미국 상위 1%의 소득은 전체 소득의 18%에 육박하고, 상위 10%의 소득 역시 47.2%에 달하는데, 조사가 시작된 이래로 가장 높은 수준

 

   ⇒ 이런 가운데 부자증세를 내세우며 특정 부유층에 더 많은 세금을 물리겠다는 공약과 저소득층에게 연방 소득세를 모두 면제하겠다는 공약은 중하위층 유권자들에게 인기를 끄는 요인

 

③ 미국 경제불확실성의 심화 

 

  ※ 중하위 계층의 경제적인 불만은 미국의 쇠퇴를 기성 정치의 실패라고 인식

 

   ⇒ 미국의 기성정치인들이 미국 패권유지의 차원에서 접근하는 반면, 트럼프 지지자들은 ‘미국 제일주의’라는 직접적 인 이익에 집중하겠다는 트럼프의 사고에 지지를 보내고 있음

 

④ 테러의 증가 

 

  ※ 9/11 테러 이후, 미국은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 했다. 잠잠해지는가 싶었던 테러는 IS 의 창궐 이후 발생 빈도가 크게 증가했는데 이에 따라 테러로 인한 경제적 비용도 증가 

 

⇒ 트럼프 후보는 IS 격퇴와 이슬람 급진주의 타파를 위해 더욱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으며, 테러 방지를 위해 무슬림 입국 금지를 실시하고, 시리아 난민 수용의 완전 금지도 촉구

 

· 트럼프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① 통화완화정책의 지속 

 

  ※ 트럼프는 스스로 양적완화를 추구하는 사람(easy money guy)이라고 칭하고 있으며, 또한 저금리인간(low interest rate person)이라고 칭할 정도로 고금리가 경제에 위협 이 된다는 견해를 여러 차례 밝힘

 

   ⇒ 지속적인 통화완화적인 정책의 시행은 주식시장에 긍정적인데, 연준이 자산매입을 단행한 이후, 미국 주가는 일반적으로 상승했음

 

  ※ 트럼프는 스스로 저금리주의자라고 밝히며 당장은 저금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힘 

 

②달러의 약세 

 

  ※ 트럼프는 일관되게 미달러 강세에 대한 경고를 내놓고 있는데, 달러강 세가 현시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피력하면서, 달러강세가 미국 경제에는 큰 피해를 초래하고 중국 에는 득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 

 

   ⇒ 달러약세가 우려되면서 또 다른 안전자산인 금, 은 등 귀금속의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음

 

③보호 무역주의 

 

  ※ 중국에 대해서는 최대 45%, 멕시코에 대해서는 최대 35%, 그리고 모든 수입품에 대해 20%의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극단적인 보호무역주의를 주장

 

   ⇒ 무디스 추정에 따르면 이런 관세 부과가 시행되고 해당 국가 역시 동등한 관세 보복에 나설 경우, 미국 경제의 성장률은 2019 년까지 4.6%p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실업률 역시 9.5%까지 상승하고, 연방정부의 적자규모가 지금 보다 6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

 

  ※ 트럼프는 TPP가 미국인의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라고 주장 

 

   ⇒ 트럼프는 FTA 전면 검토를 주장하는 등 강경발언을 일삼아왔으나 폐기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낮음

 

   ⇒ 한-미 FTA의 전면검토 보다는 ①약값 결정과정, ②법률서비스 시장 개방, ③공정거래위 조사 투명성, ④정부기관의 불법 복제 SW사용, ⑤금융정보 해외 위탁규정 등 미국 상원에서 한국의 이행이 미흡하다고 주장했던 5 가지 항목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관철시키기 위한 압박수단 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아 보임 

 

④방위분담금 추가 지불 

 

  ※ 공화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이후, 태도를 수정하고 있는데, 한국과 일본의 전략적 중요성을 인정하며 계속 방어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지만 하지만 방위분담금을 더 지불해야 한다는 기본 입장은 유지

 

   ⇒ 당선이 되면 NATO등 유럽 및 아시아 동맹들과 방위비 협상에 나설 것이고, 방위비를 제대로 부담하지 않는 동맹국에 대해서는 미군을 철수할 것이라고 주장 

 

· 트럼프의 당선은 미중관계 개선 가능성 높일 것 

 

  ※ 트럼프가 일으킬 무역분쟁보다는 힐러리 당선 후 불거질 인권문제가 중국으로서는 더 부담 

 

  ※ 한국, 일본 등 동맹국과의 관계에 대해 트럼프의 新고립주의가 중국의 동북아내 영향력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으며, 시진핑 주석이 주창해 온 상호존중, 합작공영의 ‘새로운 대국관계’와 트럼프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는 점도 중국에게는 긍정적

 

· 트럼프가 당선된다면, 우리가 맞이할 세상은?

 

  ※ 글로벌 시장에서 트럼프를 바라보는 시선이 불안한 점은 사실이지만, 감세정책과 보호무역, 달러약세 유도 등 트럼프의 정책은 상당부분 레이건의 정책과 유사

 

  ※ 트럼프 후보가 당선된 이후, 그가 평소 밝혀온 것처럼 저금리 기조와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이어간다면 주식 시장에는 호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 국내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 

 

   ⇒ IT와 자동차 업종 등 수출주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임 (한미FTA 및 TPP 철회 시, New Technology 선호 집중될 것임)

 

   ⇒ 헬스케어 업종은 당선 시나리오별로 차별화가 나타날 전망 (오바마케이의 전면 폐지를 주장하고 있어 약가규제 정책이 없을 것으로 보이고, 따라서 당선시. 헬스케어 업종의 강한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음)

 

   ⇒ 방산 업종 역시 차별화가 예상 (2010년 이후 우리나라 국방비 연평균 성장률이 낮아진 가운데 방위분담금으로 지불할 수 있는 예산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방산업체들의 단기 부담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 에너지 업종은 트럼프 당선시 부정적일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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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미국 대선 체계와 주요 후보들의 정책 방향’ (2016.5.18., 전문가 회의)에서 공화당 트럼프후보의 열풍과 양당 후보의 주요정책 비교를 실시

 

· 트럼프 후보의 열풍은 미국의 구조적/사회적 변화를 대변한다고도 할 수 있음

 

  ※ 백인 남성이라는 자체에 대해 우월주의를 가지고 있던 미국 사회가 이민자/유색인종 등의 과거 비주류 층에 의해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불만을 가진 백인 남성들이 적극적으로 트럼프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상기 언급된 사회적/구조적 변화는 미국 정치인들도 인지하고 있지만 이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적은 없었음

 

   ⇒ 현까지 트럼프 후보는 전문적인 용어보다는 알아듣기 쉬운 단어들을 위주로 사용하여 보다 이해하기 쉽도록 자신의 공약과 의지를 전달하고 있음

 

· 양당 후보의 주요 정책

 

  ※ 외교안보정책

 

   ⇒ (클린턴): 1) 동맹국과의 파트너십 유지 2) 전통적인 한미동맹 유지 3) 핵비확산 체제 유지 4) 對북한 협상 추진

   ⇒ (트럼프): 1) 동맹국 고통 분담 요구 2) 미국 우선주의 3) 핵무장을 포함한 동맹국 자립적 무장 요구 4) 중국의 대북봉쇄 정책 요구

 

  ※ 경제정책

 

   ⇒ (클린턴): 1) 균형있는 성장 2) 부자증세 추진 3) 양도소득세 요건 강화 4) 한미FTA지지 5) TPP 반대 혹은 유보

   ⇒ (트럼프): 1) 저소득층 면세 추진 2) 소득 최상위 계층 세율 인하(39.6%→25%) 3) 상속세 및 법인세 폐지 또는 감축 4) 한미FTA 협상 추진 5) TPP 반대

  ※ 사회정책

 

   ⇒ (클린턴): 1) 이민자 포용(이민개혁법안 추진) 2) 오바마케어 유지 3) 환경/기후변화 적극대응

   ⇒ (트럼프): 1) 불법이민자 추방 2) 멕시코 장벽 설치 3) 오바마케어 철폐 4) 낙태 반대 5) 환경/기후변화 미온적 대응

 

  ※ 클린턴 후보는 현까지 밝힌 공약을 그대로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반면, 트럼프 후보는 공약 및 입장 변화가 있을 것으로 추정됨

 

· 한국 입장에서는 외교/안보 정책에 보다 집중하고 분석하게 되는 입장이지만, 미국 입장에서는 경제 관련 정책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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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투자증권은 ‘미리보는 2016 년 미국대선(3) –트럼피즘’ (2016.5.12.)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되면서 그에 대한 경계심은 오히려 더 높아졌기 때문에, 2016년 블랙스완에 대비하기 보다는 오히려 힐러리 클린턴이 제시한 공약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 제시

 

· 미국내 트러피즘(Trumpism) 발생 원인

 

  1) 막말을 통한 이목 집중

  2) 이해가 쉬운 공약 제시

  3) 투표권 많은 인종 확보

  4) 포옹과 배척 전략 확대

 

  ※ 해외로 나가는 일자리를 막고, 범죄자일 가능성이 높은 불법 체류자를 추방하며, 미국에 이득인 무역을 하고, 국민들의 세금부담을 줄여 미국을 다시 잘 사는 나라로 만들자는 것이 트럼프 공약의 골자

 

   ⇒ 투표권을 보유한 시민권자의 70%가 백인이며 유색인종 중에서는 흑인이 12%로 가장 많은 투표권을 보유하고 있어, 따라서 트럼프는 백인과 흑인을 포용하고 히스패닉과 아시아계를 과감히 배척 (연령대별 투표권을 봐도 보수층에 속하는 45세 이상이 과반을 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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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가능성이 과소평가되면서 트럼프의 공약과 발언들은 무시되었는데, 이를 하나 하나 공격하는 기사와 전문가들의 발언이 많아짐

 

  ※ 새로 돈을 찍어 미국 부채 19조달러를 갚고 채권국가와의 협상을 통해 부채를 조정하겠다는 2016년 5월 9일 트럼프의 발언을 두고는 글로벌 금융체계를 위협한다거나 경제정책에 무지하다는 등 날 선 비판이 쏟아짐

 

  ※ 최저임금 관련 말 바꾸기, 자유무역협정(FTA) 폐기 주장 등 대통령으로서 그의 자질부족을 상기시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음

 

· 2016년 블랙스완에 대비하기보다는 오히려 힐러리 클린턴의 당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

 

  ※ 2016년 11월 8일에는 미국대선과 함께 미국의회 선거도 진행되는데, 통상 미국의회 선거 결과가 대선의 흐름과 궤를 같이 한다는 점에서 공화당은 과반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판단

 

  ※ 힐러리 클린턴이 대통령에 당선되고,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하게 될 경우 그의 공약들은 어렵지 않게 국회를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그녀가 제시한 공약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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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국가중장기전략 논의: 미국 대선과정에서 보는 시사점’ (2016.5.16.)에서 미국 대선에서의 국가 중장기전략 수립과정을 돌아보며 우리나라도 신임대통령이 임기 후 1년 안에 15~20년 후 미래한국전망보고서를 제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 제시

 

· 미국 정부의 공식 미래전망보고서는 미국국가정보자문회의(National Intelligence Council)가 대선이 있는, 해에 선거 직후에 발표 

 

  ※ 1997년부터 발표되는 글로벌트렌드(global trend) 보고서는 미국 및 전세계를 둘러싼 인구변화, 경제, 환경, 안보 등 외부 환경변화와 불확실성을 진단하면서 자국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 기초로 삼아왔음

 

   ⇒ 2016년에도 마찬가지로 12월에 발표할 미국국가정보자문회의(NIC)의 여섯 번째 보고서는 이미 초안이 완성되었고, 현는 광범위한 의견수렴 절차가 진행중

 

   ⇒ 향후 20년 시계를 두고 외부환경변화와 예기치 않은 단절에 대해 세계 각국의 정부관계자, 학자, 사업가, 시민사회를 대상으로 워크숍, 이메일 조사가 수행됨 (글로벌 트렌드 보고서가 미국 정보기관에 의해 작성되지만 그 과정은 예외적일 정도로 공개적으로 진행되며 광범위한 참여를 기반으로 하고 있음) 

 

· 미국국가정보자문회의(NIC)가 제기한 문제의 예시

 

  ※ 사회변화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칠 트렌드는 무엇인가? 

 

  ※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은 사회를 얼마나 바꿀 것인가? 현의 국제 정치의 역학관계는 집중될까? 분산될까? 시민사회와 정부와의 관계는 어떻게 진화할 것인가? 

 

  ※ 자동화, 로봇 등의 기술발전이 경제와 고용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 사회, 경제 및 경제 관련하여 획기적인 국면전환을 가져올 수 있는, 그러나 불확실한 것은 무엇인가? 

 

  ※ 미래에 가장 두려워해야 할 상황은 어떤 것인가? 

 

  ※ 정부가 미래에 대해 가지고 있는 잘못된 가정은 어떤 것이 있을까? 

 

  ※ 정부는 외부에 분산되어 있는 전문성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 향후 5년간 미국이 양면할 단기 적인 스트레스 요인으로 ① 저성장, ② 취약한 정치구조, ③ 환경변화, ④ 사회적 갈등 증가, ⑤ 기술적 변혁 및 지정학적 파편화를 선정하고 간단한 설명을 제공 

 

· 미국 행정한림원( National Academy of Public Administration) 은 오는 대통령선 거에 맞추어 새로운 정책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전환 2016(Transition 2016)’라는 블로그 사이트를 열어 정책제안을 수렴 

 

  ※ 패널의 주제는 (1) 정부 내 칸막이 넘어선 협업 방식 (2) 성과제고를 위한 증거기반의 정부 운영, (3) 전략적 예측의 활용, (4) 고급인의 선발, 유치 및 보상 방안 등임

 

· 알 고어 미국 부통령의 안보보좌관 이였던 레온 퍼스(Leon Fuerth)는 “이제는 미래연구(Foresight)를 정책에 연결시킬 수 있을까?” 글에서 대선주자들이 제시한 공약에 미래미국의 모습이 반영되어야 하며, 당선자는 취임식 전까지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을 발표하기를 희망한다고 주장

 

  ※ 존 카 멘스키(John M. Kamensky) 역시 ‘전략적 미래연구는 윤리적으로 반드시 필요한가? (Is strategic foresight an ethical imperative?)’ 라는 글을 통해서 (1) 최고위의사결정 과정에 미래연구(Foresight) 의 내화, (2) 비당파적 의견 을 제시할 수 있는 자문위원회 의 구성, (3) 각 부처 실행단위 에서의 미래연구의 활성화 및 필요한 교육 훈련의 제공, (4) 정부외부에 관련 비영리미래연 구조직을 구축의 필요성을 주장

 

·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 정부나 정보기관은 우리사회가 당면하게 될 향후 20년 동안의 외부환경변화와 도전요인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 

 

   ⇒ 하지만 이 과정에 있어 정부가 가지고 있는 선입관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외부에 적극적으로 그 과정과 내용을 공개해야 하고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 필요

 

  ※ 각 당과 대선후보는 미래환경변화에 대한 당과 후보자의 전망과 아젠다 제시 필요

 

   ⇒ 구체적인 정책대안은 인수위원회를 통해 도출되겠지만 시민입장에서는 후보가 어떻게 미래를 바라보고 문제를 해결할 의지와 내용 이 있기를 원하기 때문

 

  ※ 현 각 연구기관, 중앙 및 지방정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미래연구의 공유와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력모델을 만들 필요가 있음

 

  ※ 신임대통령은 임기 후 1년안에 15~20년후 미래한국전망보고서를 제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음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트럼프행정부’의 통상정책 전망과 미국이 활용 가능한 보호무역 수단‘(2016.5.23.)에서 미국이 활용 가능한 보호무역 수단을 심층 분석하여 가능성이 있을 수 있는 ‘트럼프 행정부’가 주도하는 국제 통상환경에서 시사점과 우리의 대응방안을 제시

 

· 미국 행정부는 반덤핑 및 상계관세 부과 등 보편적인 무역구제 수단 이외에 환율조작에 대한 제, 지적산권 보호 관련 법 집행, 국가안보를 근거로 한 수입 규제 등 강도 높은 대응책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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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와 국제무역위원회(ITC, U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가 조사 및 판정을 내리고 미국관세국경보호청(CBP,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이 관세를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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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점 및 대응방안

 

  ※ 대미국 수출뿐만 아니라 수입도 고려한 포괄적인 경제협력 모색

 

   ⇒ 세계 최고 수준인 미국의 의약, IT, 인공지능 등 첨단 산업과기술협력 또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미국산 제품 수입 및 투자진출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한국의 산업 고도화 및 수출산업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협력 관계로 발전 가능

 

  ※ “Product” 에서 “Project” 수출 시장으로 시선을 돌릴 시기 

 

   ⇒ 단순 상품 수출의 전통적 모델에서 탈피하여 상품, 용역, 디자인, 기술 등이 혼합된 프로젝트形고부가가치 수출 모델로의 체질 개선이 시급

 

  ※ 미국의 무역구제 조치에 대한 법률자문 지원 강화

 

   ⇒ 미국 행정부가 자체적으로 취할 수 있는 무역구제 조치 중 국가가 아닌 기업 대상으로 제기할 수 있는 반덤핑 및 상계관세, 337조 불공정 무역행위 제소 등에 대한 법률 지원 강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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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NK투자증권은 ‘2016년 하반기 미국 대선 노이즈 확대 가능’  (2016.5.9.)에서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다 하더라도 현 공약으로 내건 이슈들이 실현되기까지는 의회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등의 이유로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지만 관련 불확실성 확대만으로도 증시는 부진할 수 있다는 의견 제시

 

·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다면 우리나라를 비롯한 신흥국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될 수 있으며, 지금 당장은 미국 대선의 향방을 가늠하기는 쉽지 않아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지만 대선 관련 불확 실성이 가장 높아지는 1~2개월 전에는 ‘트럼프 리스크’가 부각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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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후보가 양 당의 후보로 나오게 되든, 기본적으로 미국의 대선 이벤트 자체는 하반기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 전임 대통령의 선 이후 대통령 교체가 나타나는 해(1960, 68, 76, 88, 2000, 08년, 총 6차례)의 하반기 금융시장은 더욱 부진한 모습을 보임

 

   ⇒ 기존의 대통령이 속한 정당이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정책의 변화 강도는 강하지 않겠으나, 그 반대의 경우라면 기존 정책들의 수정으로 인한 노이즈가 확산될 수 있고, 이런 불확실성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증시가 보다 약세를 보이는 것임

 

  ※ 트럼프의 외교 정책이 지지자들의 호응을 얻는 배경에는 미래에 대한 불안이 자리잡고 있음

 

   ⇒ PEW research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7%가 다른 나라의 문제 해결을 위해 도움을 줘야한다고 생각하는 반면, 57%는 미국 자국의 문제 해결에 보다 집중해야 한다고 답변했음. 그리고 다음에 취임할 대통령이 대외 보다는 대내 정책에 보다 집중해야한다고 응답한 비율 또한 70%를 기록하며, 지난 2007년 1월 조사치에 비해 31%p 늘어났음을 알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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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국민의 이익에 보다 집중하는 트럼프의 지지율이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난다면 우리 증시를 비롯한 신흥국 증시 전반의 투자심리가 상대적으로 더욱 악화될 수 있음

 

  ※ 한국 증시는 2016년 2분기 실적 발표가 있는 7~8월경에는 KOSPI가 박스권 상단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9월부터 부각될 미국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증시 조정의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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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6년06월04일 21시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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