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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론의 실체와 시사점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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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5년01월26일 17시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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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국 산업의 역사는 우리보다 앞선 국가를 추격하고 뒤처진 국가에 추격당하는 숙명적 입장이라는 ‘샌드위치론’이 지배하면서 발전

· 1970~1990년대 : 우리나라가 추격하던 일본과 새로운 공업국으로 발전하는 아시아 신흥시장국의 사이에서 산업 경쟁력 유지에 부심
· 2000년대 이후 : 우리나라가 추격해 온 미국 및 일본과 세계 공장으로 부상 중국과의 사이에서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에 고심

-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과 중국의 틈바구니에서 2~3%의 점유율을 꾸준하게 유지하는 모습

· 특히, 아시아 가치사슬의 중심이 일본에서 중국으로 이동하는 가운데서도 두 나라의 중간자적 역할을 수행하여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유지

- 우리나라가 추격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국내외 직접투자를 늘려 기업 간 수출의 저변을 확대하면서 중간재 산업의 수출능력을 강화할 필요

- 우리나라의 수출구조가 부가가치 수출 중심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정책 방향을 전환할 필요

- 중국 등이 구사하고 있는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 전략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시장이나 제품을 뛰어넘는 창조적 파괴(creative destruction) 전략이 긴요

- 중국이 세계적 허브 국가로 발전하고 있는 아시아 가치사슬에서 국이 중간재 공급기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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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동아시아의 가치사슬구조와 역내국간 FTA의 경제적 효과 분석’(2013.12.20.)에서 글로벌 가치사슬의 길이가 길어지고 있으며, 동아시아의 경우 가치사슬의 상류에 위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글로벌 가치사슬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세계적 차원의 무역자유화 추진 필요성 역설

· 국의 글로벌 가치사슬(GVC) 참여지수는 1996년의 0.37에서2000년에 0.42, 2005년에 0.49로 급속하게 증가하였다. 그 이후에 2007년과 2009년에는 각각 0.49, 0.48로 나타남으로써 2005년 수준을 대체로 유지

  ※ 국의 GVC 참여지수가 2009년 0.48을 기록 것은 수출액 중에서 차지하는 외국부가가치와 간접부가가치의 비중이 거의 절반을 차지다는 것을 의미하며, 국 수출의 절반 정도는 글로벌 가치사슬구조가 심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것을 의미

  ※ 글로벌 가치사슬 참여지수 : 수출에 따라 외국에 귀속되는 부가가치 비중과 간접적으로 수출국에 귀속되는 부가가치 비중을 더하여 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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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업스트림지수의 변화를 보면, 동아시아 국가 중에서 가장 두드러진 것은 중국(2.43→3.22)이었으며, 국(1.92→2.07)도 높게 나타났는데 반해 일본(2.21→2.05)은 소폭 하락

 

  ※ 업스트림지수는 재화가 생산된 이후 최종 수요까지 얼마나 많은 단계를 거치는가를 보여주는데, 가치사슬구조에서 상류(업스트림)에 있는 국가일수록 지수의 값이 크게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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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개발연구원은 ‘기로에 선 동아시아 경제’(2014.2.12.)에서 국 경제 재도약을 위해서는 성장동력 발굴을 위 지속적인 변화와 과감 혁신이 필요하며, 특히 금융, 의료, 교육, 관광 등 고부가 서비스부문의 규제개선으로 투자유치와 경쟁력 강화를 촉진해야 하고, 아울러 국의 강점 분야인 ICT를 기반으로 융합산업을 집중 육성할 필요성 강조

· 동아시아 국가들은 GDP 성장률이 2009년 이후 하락추세로 전환되어 2012년 1% 대의 낮은 성장을 기록

· 일본은 “장기 디플레”, 대만은 “장기 디스인플레”에 빠져 있고, 국은 “디스인플레” 진입 우려

· 일본은 18년간 4만 달러, 국은 6년간 2만 달러 초반에 머물고 있으며 대만은 20년만에 1만⇒2만 달러로 진입

· 대부분의 동아시아 국가들은 고용률이 60% 이하에서 하락 추세

  ※ 싱가포르와 홍콩은 서비스업 중심의 강력 수출주도형, 국과 대만은 제조업 중심의 수출주도형, 일본은 내수주도형 성장 패턴으로 경제성장 차별성 존재

· 동아시아 각국은 기존 주력산업의 성장정체를 극복하기 위해 신성장산업을 발굴하고 과감 규제개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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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의 고부가 서비스산업의 직접적인 경쟁상대는 OECD국가라기보다 싱가포르, 대만, 홍콩 등의 동아시아 국가이므로 차별화 경쟁전략 필요

  ※ 금융/물류/중계무역 관련 서비스업은 동아시아 국가의 주요 전략산업이며 전통적으로 국에 비해 경쟁우위에 있으므로 차별화 전략 필요

- 제2기 ․일 신시대 공동연구 프로젝트의 ‘신시대 일협력 7대 핵심과제’(2013.12.24.)보고서에 의하면 신시대 일협력을 위 핵심과제로 ①지식・문화・미디어 분야의 교류 촉진, ②인적 네트워크의 형성, ③동아시아 복합 안보질서 건축, ④원자력 안전 및 에너지협력, ⑤환경협력, ⑥동아시아 공생경제 질서 건축, 그리고 ⑦복합 공생 기술협력을 선정

· 복합 공생 기술협력 부분에서는 국의 기술기반 확립과 제조업 경쟁력 강화, 일 간 격차 축소와 더불어, 보다 폭넓은 민간기업 협력 및 선진국 간의 ‘북북형’ 기술협력으로 무게중심이 이동될 것으로 전망되는바 향후 일 간 산업협력 및 기술협력의 활발 추진을 위해 네 가지 사항을 제안

  ※ 첫째, 일 간에 연구개발 협력 체제를 정비하여 공동연구 기반을 구축하고 서로 편의를 도모하는 것이 중요. 리스크가 높은 기초기술에 대 연구개발의 경우 국제적인 공동연구가 세계적인 조류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일이 기초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공동연구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 협력체제의 정비・조화가 요구됨
  ※ 둘째, 일 양국은 연구개발 및 표준화를 위 협력, 산업집적을 살려 민간협력을 촉발할 수 있는 정부 간 대형 기술협력 프로젝트 활용 등의 협력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 공통의 과제극복, 성장기반 공유, 과학기술 제 영역을 둘러싼 협력 등이 그러 분야임
  ※ 셋째, 기술협력은 민간 기업에게는 기업의 사활적 이해가 걸려 있는 문제이며, 편으로 첨단기술 개발은 국가경쟁력에 직결되는 문제임. 기술유출에 대 우려 등 경쟁요소가 크게 작용하는 경우에는 협력의 공간이 협소해질 수 있으므로, 양국 정부 차원에서 민간 차원의 기술협력 공간을 확대하기 위 정책과 지적재산권 보호와 같은 제도를 정비할 필요성 있음
  ※ 넷째, 일 양국이 동아시아에 대해 공공재를 제공하기 위 기술협력을 추진하는 개발협력적 발상이 필요. 이러 복합공생을 위 일기술협력을 위해 중요 것은 일이 공통의 경험을 통 협력을 추진해 나감으로써 원조를 효율화하고 이와 더불어 신뢰관계의 구축에 이를 활용해 갈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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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해양수산개발원은 ‘동아시아 북방물류의 변화와 부상’(2013.3.27.)에서 새롭게 부상할 동아시아 북방물류루트는 현재 수에즈 운하와 경쟁하고 있는 TSR, TCR과 같은 개념으로 북극항로(NSR: Northern Sea Route)와 상호 경쟁 및 보완 관계가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리나라 정부는 이러 북방물류환경 변화를 고려하여 국익과 기업들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정책과 전략을 수립해야 다는 점을 강조

· 글로벌 선진국들은 미래 성장 원동력 확보를 위해 지구상에 놓여있는 제된 자원 확보에 각축을 벌이고 있음

  ※ 중국은 중앙아시아, 동남아, 몽골 등 주변부터 아프리카, 중남미 등 원거리까지 자원 확보에 노력 중이며, 최근 중국의 이러 움직임이 자국과 인접해 있는 러시아 극동지역과 동시베리아 지역을 향하고 있음
· 북극해 러시아 인근 랩터프해 유역의 빙하가 완전히 녹아내리면서 사상 최초로 쇄빙선 없이 러시아 인접 북극항로를 항행할 수 있는 길이 열려 북극해 자원 확보 전쟁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

  ※ 이러 변화는 해상뿐만 아니라 육상으로도 진행되고 있으며, 기 언급 중·러 간 물류인프라 개발협력 사업 등을 통해 동시베리아를 관통하여 도로, 철도, 강, 북극해까지 연결하는 복합내륙물류 체계를 구축 중에 있음

· 우리나라 정부는 이러 북방물류환경 변화를 고려하여 국익과 기업들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정책과 전략의 조속 수립이 필요함

  ※ 보다 거시적 관점에서 동아시아 북방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형태의 북방물류종합진출계획 수립이 필요함
  ※ 우리나라의 북방물류루트의 시작점이 될 극동러시아 지역의 항만과 배후단지에 대 종합적인 투자를 검토해야 하며, 이를 기반으로 북방물류루트와 북극항로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물류허브를 구축해야 함
  ※ 현재 추진 중인 북극항로의 조속 시범운항과 함께 자원개발과 연계 북극항로의 상용화를 적극 앞당겨야 할 것임
  ※ 러시아 동시베리아 북방물류루트의 물류수단간 연결거점에 우리나라 기업들이 패키지 형태로 진출하여 자원개발과 함께 물류시설의 건설, 운영, 관리 등을 통 안정적인 물류체계 구축을 동시에 실현하여 자원 확보와 서비스 수출의 두 가지 성과를 거두어야 함
  ※ 러시아 북극항로 연안의 주요 거점항에 대 시설 개발, 운영 등에 우리나라 기업들의 적극적인 진출을 통해 장래 활성화될 북극항로 지원과 북방물류루트의 북측 거점 확보를 통 물류루트 선점이 필요하며, 우리나라 기업들이 자유롭게 러시아 북방지역에 진출을 할 수 있도록 ·러간 복합물류, 해운, 항만, 수산, 플랜트 및 지역개발 등 패키지 비즈니스를 위 정부간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함
  ※ 북과의 정치적 안정을 전제로 북지역의 나진항, 청진항 등 주요 물류거점에 대 남·북간 협력사업과 우리 기업들의 진출이 조속히 추진되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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