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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등 첨단재생의료산업의 비전과 발전방향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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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0년01월18일 17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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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미래연구원(원장 김광두 서강대 석좌교수)은 16일 아침 중소기업회관에서 “줄기세포 등 첨단재생의료산업의 비전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산업경쟁력포럼 제 47차 세미나를 개최했다. 는 지난해 제정(8월27일)된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첨단재생바오법)’의 시행(8월28일)을 앞두고, 법통과 과정 중에 사회적 우려와 기대가 공존했던 만큼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재생의료 임상연구 및 첨단바오의약품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확보하자는 취지로 토론의 장 마련됐다.날세미나는 한국경제신문사 후원아래 ▲박재천 인하대 초빙교수 사회로 진행됐다. 다음은 주제발표와 토론내용을 간추린 것다. 

 

 

◈주제발표

 

국가·민간 파트너십 취약해 국가 경쟁력 약화, 대책 서둘러야
국가미래연구원 16일 세미나서 박소라 인하대 교수 주제발표
환자에 도움 주는 기술의 R&D에 국가 지원 집중돼야
제품 가격 낮추기 위해 제조기술 혁신 매우 시급
‘한국형 첨단재생의료 통합 촉진시스템’ 구축 필요하다

 

▲박소라 인하대 의대학장(재생의료전략연구소 센터장)

 우리나라는 줄기세포치료제 영역에서 우수한 과학기술, 산업화 경험, 병원 인프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 등을 장점으로 가지고 있다. 그러나 재생의료 분야의 급변하는 글로벌 기술 및 산업 현황을 고려할 때 흩어져 있는 기술과 인프라들, 국가 R&D 지원, 그리고 민간 자본 투자 등을 집약할 수 있는 국가-민간 파트너십 구축 취약해 국가 경쟁력 약화로 연결되고 있다. 여기에 국가의 안전관리 시스템에 대한 사회의 불신은 불확실성을 근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혁신 기술을 발전시키는데 큰 장애가 되고 있다.
 특히 환자 중심의 연구개발 등에 국가지원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를 위해 ① 신뢰받는 안전관리체계 구축 꼭 실현되어야 하며 ② 첨단재생바오법의 규제는 합리적인 규제로 운영되어야 한다. ③ 환자에게 도움 되는 것에 가장 큰 가치를 둔 기술의 R&D에 국가 지원 집중되어야 하고, ④ 많은 희귀질환에 적용될 수 있도록, 또 좋은 기술들 환자에게 적용될 수 있도록 국내·외 우수한 기술들 융합되어 혁신 일어나야 하며, ⑤ 많은 환자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제품의 가격 낮아져야 하고, 를 위해서는 제조기술 혁신 매우 시급하다.⑥ 재생의료 관련 영역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되어야 하며, ⑦‘연구계-산업계-의료계-정부-환자단체-국가 인프라-투자계’를 연결하는 ‘한국형 첨단재생의료 통합 촉진시스템’을 구축해 글로벌 대응 리더십을 확보해야 한다.

 

◈토론내용

 

전문·중소병원에서도 환자 맞춤형 연구개발 활성화 위해 법적 규제완화해야

 

▲고용곤 연세사랑병원장
 국내 재생의료 기술과 치료제의 개발은 희귀 난치성 질환 중심어서 대중에게 적용되기 어려워 난치성 및 퇴행성으로 진행되기 전에 예방할 수 있는 예방적 치료의 기회가 부족하다. 연세사랑병원은 오픈노베션(Open Innovation)전략을 수행하여 각 공학 및 세포학 전문분야와 함께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세부 전문화된 전문인력으로 각 전문화된 기관(전문병원 및 중소병원)에서의 환자 맞춤형 연구개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법적 규제 변화가 요구된다.

 

임상연구 결과, SIT 진입에 용하도록 연계 방안 강구… 자체 자원으로 실시

 

▲유종만 차 의과학대학교 교수
오늘 8월부터 시행될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오의약품법’의 발전 방향에 대해 “첨단재생의료의 활성화로 더 많은 환자가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상업적 시술 가능하도록 하거나 첨단재생의료에 의한 품목허가가 가능한 트랙을 신설할 필요가 있다. 첨단 재생의료의 특수성을 반영하기 위해 치료제 생산, 기준 및 시험에 대한 부분도 다소 완화할 필요가 있다. 법에서 규정한 필요 치료제는 고(高)위험 수준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고 위험 수준 치료제가 일정 기준만 충족하면 진입하도록 보완하고, 아울러 인체세포 등을 추출·검사하거나 배양·처리·보관할 업무는 시설허가를 받도록 하고 있으나 기존의 병원 및 회사의 GMP 시설의 활용하도록 하는 세부 규정 정해져야 할 필요가 있다. 임상연구 결과는 SIT 진입에 용하도록 연계 방안을 강구해야 하며, 현재 임상연구가 국가 지원을 통해서만 가능하도록 되어있으나 더 많은 환자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자체적인 자원을 통해서도 가능하도록 보완할 필요가 있다.

 

너무 높은 생산 원가 낮추려면 제조소 다품목 생산(CMO형식)·대형화

 

▲정규철 녹십자셀 임상 및 개발본부 부장
 실제 생산업체의 입장에서 생산공정의 복잡성,소량 맞춤형 등으로 생산 원가 구조가 고비용인데다 제품의 표준적인 생산의 어려움 겹쳐 제품의 품질관리는 물론 기준설정도 어려워 허가 시 비용 및 시간생산 자동화 진행의 점(利點)을 활용할 수 없다. 단일 제조소 다품목 생산(CMO형식)등을 통해 생산 시설 및 운영의 대형화를 도모해야 한다.

 

전통적 줄기세포 기반 치료제 개발은 한계…CAR-T 치료제 같은 탄탄한 기초 연구 지원

 

▲정수영 케앤투자파트너스 VC본부장
 첨단재생의료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많은 역할을 하였던 줄기세포 영역은 상대적으로 많 연구되고 다양한 제품및 서비스를 포함한 산업 발전됐으나  희귀병 등의 치료가 가능하다는 개념의 확장 현재 개발 수준 상의 만병통치약과 같은 맹신을 주었다. 전통적인 줄기세포 기반의 치료제 개발은 어느 정도 한계에 도달하였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CAR-T 치료제와 같 탄탄한 기초 연구가 기반 되고, 사용화에 대한 다양한 기반기술들 글로벌하게 인정받는 방식의 방향성으로 연구개발 및 정책을 추진하는 것 바람직하다.

 

첨단의료재생법 시행에 만전…법률 적용 경직성 해소, 민간 펀드 투자 조성도 지원할 것

 

▲정은영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개발과장
 법 확정됐으나 할 일 태산 같다. 대통령령 제정을 비롯해 가능한 빨리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만들겠다. 첨단재생 의료법 시행되면 유효성 입증되지 않은 경우 환자 등 의료보험 비용을 청구하지 못 한다. 정부는 첨단의료재생법 시행 적용을 위해 노력을 경주하며, 경직성 해소를 위한 전문가 의견을 모으고 있고, 민간 펀드를 통한 투자 조성도 활발해질 수 있도록 가능한 범위 내에서 구체안을 수립해 나가겠다. <ifs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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