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세계경제 전망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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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경제] KIEP는 2025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종전 대비 0.2%p 낮춘 3.0%로 전망하며, 이는 2024년의 3.1% 대비 낮은 수준
- 이번 전망의 키워드는 ‘강화되는 트럼피즘, 심화되는 성장격차’이며, △미국 신행정부 출범과 자국우선주의·보호무역주의 심화, △대내외 악재에 따른 중국 경제성장 충격, △통화정책 전환기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실질 부채 부담 증가 등이 추가적인 성장의 하방요인으로 작용
▶ [선진국] 미국의 상대적 성장 우위가 지속되면서 주요 선진국 간 성장세가 차별화될 전망
- 미국은 관세 인상, 세제 개편 등 트럼프의 재집권에 따른 정책 방향 전환과 보호무역주의 강화가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이나 감세조치가 빠르게 시행된다는 전제하에 2025년 2.1%의 안정된 성장세를 보일 전망
- 유로 지역은 독일의 성장세가 기대에 못 미침에 따라 성장에 제약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바 2025년 연간 1.3%의 미미한 회복세를 나타낼 전망이며, 트럼프 1기 행정부 때와 같이 무역 마찰 이슈가 재부각될 가능성 존재
- 일본은 수출 감소 및 기업실적 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2024년의 기저효과, 차세대 산업 부문의 투자 증가, 새 내각의 경제정책 등으로 인해 1.0%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전망
▶ [신흥국] 주요 신흥국들은 미국과의 지정학적 거리와 글로벌 정책 불확실성에 따라 영향을 차별적으로 받을 것
- 중국은 내수를 지지하기 위한 경기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성장의 수출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트럼프의 귀환에 따른 추가 관세 도입 및 대중 제재로 2025년 4.1%의 낮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 인도는 견고한 성장세가 2025년에도 지속되어 6.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트럼프 신행정부의 반이민 정책이나 보호무역주의가 미칠 부정적 영향이 공급망 재편, 유가 하락 등으로 상쇄
- 아세안 5개국은 양호한 민간소비, 정부지출, 외국인투자 등에 힘입어 2025년 4.7% 성장할 전망이며, 미·중 갈등 및 대외 리스크 향방에 영향을 받을 것임.
- 러시아는 2025년 노동 가용성 및 생산능력 감소 등 공급 측면의 제약 요인이 가시화됨에 따라 성장률 하방 위험이 커질 것으로 보이며, 1.7%를 기록할 전망
- 브라질은 룰라 정부 출범 이후 최저임금 상승, 저소득층 지원정책 등 민간 부문 구매력 향상을 위한 정책과 신산업 정책 효과로 2025년 2.0%의 하향 안정된 성장세를 보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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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자료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발간한 [오늘의 세계경제 24-18] (2024.11.14.)에 실린 것으로 연구원의 동의를 얻어 게재합니다. <편집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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