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지수”를 개발하여 3개월/1년 단위로 추이를 제시합니다.

민생지수 지출비용 급증으로 4분기째 하락세 지속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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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2년04월11일 17시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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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4/4분기 지수 84.44로 전 분기 87.43대비 2.99p 하락

세금·교육비·주거비·식료품비 등 크게 늘어 부정적 요소 대부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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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1년 4/4분기의 민생지수는 84.44(기준치 2003.1=100.0)로 전분기의 87.43에 비해 2.99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로써 지난 2021년 1분기 이후 네 분기 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민들의 체감 살림살이 정도를 단기적으로 가늠하는 민생지수는 지난 2006년 1/4분기에 최고치 103.53을 기록한 이후 추세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1분기 이후 연속 8분기 동안 하락세를 보이다 2017년 1분기 반등하였으나,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이후 2019년 1분기 가구 소득의 전반적인 상승으로 인해 민생지수는 한동안 상승추세를 보이다 2021년 2분기에 하락하면서 2021년 4분기에 최저점을 기록하였다.

 

2. 평가대상 총 11개 항목(긍정적 요소 5개, 부정적 요소 6개) 가운데 긍정적 요소 1개 항목이 전분기 대비 하락하고, 부정적 요소 5개 항목이 상승하여 전체적으로는 전분기 대비 민생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3. 긍정적 요소가운데 실질주가가 하락했으며, 부정적 요소 중에서는 실질세금, 실질기타소비, 실질교육비, 실질전세, 실질식료품비 지출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4. 지난 2014년 4분기 99.70을 기록한 이래 기준선(2003년1/4분기)인 100에 미달하는 상황이 20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 민생지수는 2017년 1분기의 반등을 제외하면 지속적인 감소 추세였지만, 2019년 1분기 이후 가계동향조사의 조사 표본이 변경됨에 따라 가구 소득이 전반적으로 상승하여 다시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2021년 2분기 이후 전분기 대비 실질세금이 크게 상승하여 2021년 4분기 84.44를 기록하였다.

 

5. 민생지수는 국가미래연구원이 개발, 분기별로 공표하는 것으로 민생에 중요한 △ 고용구조 △ 고용의 질 △실질소득 △실질주택가격 △주가 등 5개 항목을 긍정요소로, 그리고 △식료품비 △주거광열비 △기타소비지출 △교육비 △비소비지출 △실질전세가격 등 6개 항목을 부정요소로 구성하고 가중치를 부여해 지수를 산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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