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료품비 및 전세가격 등의 상승으로 2분기 민생지수 소폭 하락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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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분기 민생지수는 90.57로 전 분기 90.62 대비 0.05p 하락
2014년 2분기 100.18 이후 기준선(2003년 1/4분기=100) 미달 상황 지속
1. 2024년 2/4분기의 민생지수는 90.57(기준치=100.0)로 전분기 90.62에 비해 0.0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국민들의 체감 살림살이 정도를 단기적으로 가늠하는 민생지수는 지난 2006년 1/4분기에 최고치 103.60을 기록한 이후 현재까지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4분기 82.15까지 하락하였다. 이후 실질주식가격이 상승하고, 실질세금과 실질전세가격지수가 하락하면서 최근 민생지수는 상승 추세에 있었으나 2024년 1/4분기 90.62를 정점으로 다시 소폭 하락하였다.
2. 전 분기 대비 실질식료품, 실질전세가격, 실질기타소비지출, 실질주거광열비 등 4개 항목의 부정적 요소가 상승하고, 상용근로자/임금근로자, 실질주택가격 등 2개 항목의 긍정적 요소가 하락하여 민생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3. 부정적 요소들의 상승폭은 실질식료품, 실질전세가격, 실질기타소비지출, 실질주거광열비 비중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긍정적 요소들의 하락폭은 상용근로자/임금근로자, 실질주택가격 비중 순으로 높게 나타나 종합적인 민생지수가 하락하였다.
4. 지난 2014년 2분기 100.18을 기록한 이래 기준선(2003년 1/4분기)인 100에 미달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민생지수는 2018년 4분기와 2022년 4분기의 반등을 제외하면 지속적인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5. 민생지수는 국가미래연구원이 개발, 분기별로 공표하는 것으로 민생에 중요한 △ 고용구조 △ 고용의 질 △실질소득 △실질주택가격 △주가 등 5개 항목을 긍정요소로, 그리고 △식료품비 △주거광열비 △기타소비지출 △교육비 △비소비지출 △실질전세가격 등 6개 항목을 부정요소로 구성하고 가중치를 부여해 지수를 산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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