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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전략 9대 프로젝트 선정…2.2조원 투입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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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6년08월10일 19시18분
  • 최종수정 2016년08월10일 22시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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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증강현실,자율주행차,경량소재 등
정부, 과기전략회의 열고 구체방안 확정

 

정부는 10일 청와대에서 제2차 과학기술전략회의를 열고 새로운 성장 동력확보와 국민 삶의 질을 제고를 위해 앞으로 집중 육성해 나갈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를 선정,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프로젝트는 ① 인공지능 ②가상증강현실 ③자율주행자동차 ④포스트 철강 경량소재 ⑤ 스마트시티 ⑥ 정밀의료 ⑦바이오의약 ⑧ 탄소자원화 ⑨ (초)미세먼지 등이다.
정부는 이들 프로젝트를 추진하는데 약 1조6천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이와는 별도로 6,152억 원의 민간투자도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가 선정한 9대 전략프로젝트는 성장동력 확보 5개사업,  국민행복과 삶의 질 제고 사업 4개 과제로 구성돼 있는데 각 부처와 과학기술계 의견수렴을 통해 후보과제를 발굴하고 국과심 위원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검토위원회에서 후보사업을 선정한 것이다. 특히 선정된 후보사업에 대해 주관부처, 관련기업 및 전문가들이 참여해 상세기획 및 기술성 평가를 거쳐 국가전략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수립한 것이다.


이날 선정된 프로젝트별 추진계획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① 인공지능(AI)
 2026년까지 AI 전문기업을 1천개로 늘리고, AI 전문인력 3천600명을 양성한다. 민간과 협력해 언어·시각인지, 학습, 추론기술 등 AI 요소 기술을 개발한다. AI 기술은 국방, 치안, 노인복지 등 공공분야에 우선 적용하고, 이후 민간의 AI 수요를 창출한다.
② 가상‧증강현실
오는 2020년까지 표정·제스처 인식과 센서 부품 등 가상증강현실의 원천기술을 확보한다. 2019년까지는 VR·AR 콘텐츠를 감상했을 때 멀미를 줄이는 기술 등을 개발한다. 또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 국내 VR·AR 기술을 우선 선보이고 2021년까지 민간주도의 콘텐츠를 서비스한다.
③ 자율주행차
자율주행 자동차는 센서, 통신, 제어 등 핵심부품을 2019년까지 개발하고 주변 상황 인식, 통신 암호화 등 신기술을 개발한다. 2020년에는 자율주행차가 다닐 수 있는 도로를 만들고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등 상용화를 위해서도 힘쓰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21년에는 안전한 조건에서 자동운전이 가능한 '레벨3' 자율주행 기술을 확보하고, 2024년에는 완전 자율주행차인 '레벨4'의 서비스 모델을 선보인다.
④ 경량소재(타이타늄, Al, Mg)
비행기와 자동차 부품 등의 재료인 타이타늄과 알루미늄, 마그네슘 등 경량소재 개발에도 중점을 두기로 했다. 경량소재 시장은 2025년 6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으로 이 시장에서 10% 이상을 우리가 차지하기 위해 관련 기술을 확보한다.
⑤ 스마트시티
물과 에너지 관리를 연계하는 등 개별 인프라를 통합한 '스마트 시티'도 육성된다. 스마트 시티 시장 역시 규모가 매년 10% 이상 급성장하는 만큼 우리나라도 여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나서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2020년까지 실증모델을 구축한다.
⑥ 정밀의료
국민의 행복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4대 프로젝트로는 우선 정밀의료 시스템이 꼽혔다. 개인의 진료정보와 유전정보 등 빅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맞춤형 의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미국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오바마 대통령이 나서서 올해 '정밀의료 이니셔티브'를 발표했고 2억 달러가 넘는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⑦ 바이오 신약
4대 중증질환(암, 심장, 뇌혈관, 희귀질환 등) 대상으로 국내의 제약사․대학․출연(연) 등 핵심주체의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국가 신약개발을  추진하고, 신속한 약물의 효능 검증 및 BT․NT․IT 등 융합기술 기반의 신약 개발․약물 효율성 증대를 위한 신약 플랫폼 기술을 개발한다. 특히 펀드․민간투자․혁신형 제약기업 등 다양한 정책․금융․인허가를 패키지로 지원하여 후보물질에서 제품화까지 단절 없는 지원을 추진한다.
⑧ 탄소자원화하기로 했
지난해 체결된 파리 기후협정에 따라 세계적인 온실가스 감축에도 동참한다. 온실가스를 연간 750만t씩 줄이고 온실가스에 포함된 탄소를 자원으로 활용, 2025년까지 4조9천억 원의 경제적인 효과를 낸다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2019년까지 온실가스 등을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강원과 충청 지역 등에서 활용한다.
⑨ (초)미세먼지
초미세 먼지를 포함한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개발에도 나선다. 2023년까지 미세먼지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는 기술을 개발하고 빅데이터 분석과 AI를 적용, 미세먼지 예보 정확도를 현재 62% 수준에서 2020년 75%까지 높인다.
< ifs POST 이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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