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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美 원유 재고 증가 영향"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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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6년07월30일 20시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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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30일 한국석유공사의 7월 넷째 주(21~28일) 주간 해외유가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39.88달러로 한 주 전보다 2.85달러 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41.14달러에 마감했다. 전주보다 3.61달러 떨어진 것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도 전주보다 3.50달러 감소한 42.70달러로 집계됐다.
석유공사는 "미국 원유 재고 증가를 비롯해 세계 석유 수요 증가세 둔화 전망, 미 원유 시추기 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유가가 하락했다"고 전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22일 기준 미 원유 재고는 5억2천100만 배럴로 전주보다 167만 배럴 증가했다.
미국 휘발유 재고도 전주보다 45만 배럴 증가한 2억4천100억 배럴을 기록했다. 다만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 유가가 더 하락하지는 않았다.
같은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천431.0원으로 전주보다 5.7원 하락했다. 주간 가격 기준으로 4주 연속 하락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ℓ당 1천223.8원으로 전주보다 4.4원 내렸다.
29일 오후 2시 기준 휘발유 최저가는 ℓ당 1천295원(전북 전주), 경유 최저가는 ℓ당 1천98원(충북 충주)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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