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尹, 내주 기자회견 가능성…개각·민생 등 국정 구상 제시하나 본문듣기

작성시간

  • 기사입력 2023년05월27일 07시57분

작성자

메타정보

  • 1

본문

대통령실 "다양한 소통 고"…지난해 8월 취임 100일 회견이 '유일' 기자회견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공식 기자회견을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언론을 통한 다양한 소통 방식을 고하고 있다"며 기자회견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아직 명확한 방침은 정해지지 않았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윤 대통령 취임 1년여간 공식 기자회견은 지난해 8월 17일 취임 100일 때가 유일하다.

윤 대통령은 같은 해 11월 21일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을 중단한 뒤로는 국무회의와 비상경제생회의, 국정과제점검회의를 비롯한 각종 회의 생중계 발언을 통해 수시로 대국 메시지를 공개해 왔다.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 메시지에 대한 국 수용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기자회견과 같은 직접적 소통이 필요하다는 건의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기자회견이 열릴 경우, 윤 대통령은 취임 2년 차를 맞이해 인적 개편 구상, 경제·생 현안 해법, 우크라이나 지원 정책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양곡관리법 개정안, 간호법 제정안 등 야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시킨 법안에 대해 행사했던 재의요구권(거부권)의 불가피성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일 대통령실 앞마당에서 진행된 기자단과 오찬 간담회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 계획에 대해 "용산 스태프한테 취임 1주년을 맞아 뭐를 했고 뭐를 했고 하는 그런 자화자찬은 절대 안 된다고 해 놨다"고 언급한 바 있다.

<연합뉴스>​ 

1
  • 기사입력 2023년05월27일 07시57분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