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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美국방 "北미사일, 美·동맹 위협하면 격추할 것"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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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7년01월09일 09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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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 인터뷰,국방부 임무 발 앞서 있어​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8일(현지시간) 북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위협과 관련, "만약 그것이 우리를 위협다면, 또 우리 동맹이나 친구 중 하나를 위협다면 우리는 격추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터 장관은 이날 미 NBC방송의 '밋더프레스' 인터뷰에서 "국방부의 임무는 북보다 발 앞서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오늘날 북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은 우리에게 심각 위협"이라면서 "(북의 미사일 위협에 맞서) 우리는 발 앞서려 노력하고 있고, 또 앞서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스스로 방어할 수 있도록 미사일 방어시스템의 숫자와 형태를 개선했다"면서 "국, 일본, 괌의 미사일 방어시스템도 개발(개선)했고 (국에는) 미군 2만8천500명이 주둔하고 있다. 그들의 슬로건은 '파잇 투나잇'(Fight Tonight·오늘 밤 당장 전투가 벌어져도 승리할 수 있는 태세)으로, 우리는 반도, 그리고 우리의 친구와 이익을 지킬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저스틴 히긴스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도 이날 연합뉴스에 "우리는 (북의 미사일 위협에 맞서) 확장억지 능력과 관련 모든 형태의 요소들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을 포함해 동맹들에 대 철통 같은 방위 공약을 재확인다"고 밝혔다.


외무성 대변인은 앞서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ICBM이 최고 수뇌부가 결심하는 임의의 시각과 장소에서 발사될 것이라며 위협의 수위를 높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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