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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월 실업률 24년 만에 최저, 고용 환경 개선 계속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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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8년03월02일 16시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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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완전실업률 2.4%, 1993년 4월 이래 최저, 작년 有效求人배율 44년만에 최고

 

ifs POST 대기자 박 상 기 

 

日 총무성이 2일 발표한 노동력 조사 결과, 1월 완전실업률(계절조정 후)은 2.4%로, 1993년 4월 이래 24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일본 노동 시장에서 고용 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되어 실업자가 줄어든 것을 반영한 것이다. 

 

동 총무성은 1월 완전실업율이 하락한 것에 대해 “기업의 인재(人材) 부족 현상을 배경으로 실업자 수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고용 정세가 견조(堅調)하게 추이하고 있는 것을 나타내는 것” 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1월 완전실업률을 전월 대비로 보면 무려 0.3P나 하락하여, 실업률이 대폭적으로 개선된 결과를 시사한다. 단, 日 총무성은 대설(大雪) 등으로 구직 활동을 중단한 사람들도 있어서 이들의 영향이 있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 주; ‘완전실업율’이란, 일을 하고 싶은 의사를 가진 사람들 가운데 일자리가 없어서 일자리를 찾는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비율을 나타내는 것이다.)

 

사람을 찾는 구인(求人)이 있어도 직종이나 연령 등 조건이 맞지 않아 고용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소위 ‘Mismatch 실업률’은 약 3% 정도로 나타나고 있어, 일본 노동시장이 1월에는 ‘완전고용’ 상태에 있었다고 말할 수 있다고 해석되고 있다. 

 

1월 실업률의 내역을 보면, 실업 상태가 되어 일자리를 찾고 있는 사람을 나타내는 완전실업자 수는 160만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38만명이 감소(감소율 12.6%)하여 대폭적으로 감소, 2014년 8월 이래 약 3년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 

 

아소(麻生太郞) 재무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 회견에서 1월 완전실업율의 대폭적인 저하에 대해서 “노동시장 및 경제 성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해 여러가지 측면에서 고려해 나아가지 않으면 안 될 것” 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같은 날 日 정부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1월의 유효구인배율(有效求人倍率; 계절조정 후)은 전월대비 같은 수준인 1.59배로 나타났다. 1월의 유효구인(求人)수는 전월대비 0.6% 감소했고, 유효구직(求職)자 수는 동 1.2% 감소했다. 함께 발표한 2017년 평균 유효구인배율은 전년대비 0.14 상승한 1.50이었다. 

 

이는 정부 취업지원 센터 “Hello Work”를 통해서 일자리를 찾는 사람 1명 당 몇 건의 구인(求人) 건 수가 있는가를 나타내는 것으로, 1974년 1월 이래 43년 11개월만에 최고 수준이다. 이는, 노동 수요는 여전히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총 취업자 수는 6,562만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92만 명이 증가했다. 

 

총 취업자 수를 산업별로 보면, 가장 눈에 띄게 증가한 업종은 음식 · 숙박 서비스업으로 전년동월 대비 23만명이 증가했다. 그 다음으로 교육 · 학습 지원업에서 18만명이 증가했고, 정보 · 통신업에서도 10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들이 인재를 확보하기가 어려워 일손 부족 현상이 더욱 심각하게 되어 가고 있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구인(求人) 수에 비해서 실제로 일자리에 취업한 사람들의 비율을 나타내는 ‘충족률(계절조정 후)’는 14.7%로 나타났다. 이는, 취업지원 센터 “Hello Work”를 통하지 않고 일자리를 찾은 숫자는 포함되지 않으나, 기업이 7명을 채용하고자 해도 1 명 밖에 채용할 수가 없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장래의 인재(人材) 부족 현상을 우려하여 장기로 고용할 수 있는 정규직 사원 고용을 늘리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다. 정규직 사원의 유효구인배율(계절조정 후)는 1.07로, 전월 대비 마찬가지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ifs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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