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경제발전포럼…"AI 및 디지털 협력 통해 저성장 극복, 역내 경제성장 도모해야"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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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硏 등 공동 주최, 15일 경기대 수원캠퍼스에서 열려
기후 변화, 환경 보호 등에 대응한 역내 지속가능 성장 전략 모색해야
한국금융연구원은 15일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에서 한·중 경제발전포럼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혁신, 지능형 전환, 정책조정 등에서 양국의 경험과 관점을 공유하고 기후 변화, 자원 관리 및 환경 보호에 대한 협력기회와 도전, 그리고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2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한·중·일 학자 및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했으며, 한국금융연구원을 비롯해 경기대학교, 베이징대학교,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주한대표부가 공동주최했다.
이날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개회사에서 “디지털화의 속도가 빨리지면서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관리하는 것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됐다”면서, “금융위원회는 디지털기술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핀테크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미래금융TF를 발족해 기후·인구·기술 분야 관련 정책과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지용 베이징대학교 부총장은 “글로벌 경제성장이 둔화되는 가운데 많은 아시아 국가들은 디지털 혁신을 통해 발전과 성과를 거두었으며, 디지털 혁신과 관련 아시아의 목소리를 더욱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환영사를 맡은 이항용 한국금융연구원장은 “양국은 AI분야에서 확고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면서 “변화와 도전에 대응해 온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 협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안을 논의할 때”라고 말했다.
이윤규 경기대학교 총장은 이번 포럼은 양국 학계와 전문가가 교류하는 상생의 생생한 사례로, 포럼과 일상적인 교류를 통해 양국 학생들이 함께 연구를 하면서 지혜와 통찰 얻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아시아 경제의 디지털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세션토론에서 양국 전문가들은 기업들은 AI를 통해 원가절감 및 업무ㆍ경영관리 효율성을 제고했으며, 특히 성장성이 높은 스타트업에게 더 많은 자원이 효율적으로 분배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한중일 3국이 공유하는 공통 문화를 기반으로 AI경제를 구축해 역내 경제협력을 강화하면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이루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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