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두의 1년 후

[산업경쟁력포럼] 오미크론 확산 대응, 방역 패러다임의 대전환(추적 및 진단을 중심으로) - 토론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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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2년02월19일 21시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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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용 서강대학교 교수

 

“역학 추적 기술, 개인정보 보호 블록체인 기술 등 우수한 개발기술, 왜 활용 안 하나?”

 

코로나19로 인한 국민의 피로도가 한계점에 다다른 상황에서 점차 위드 코로나정책의 도입은 불가피하다. 관건은 의료대응 체계다. 그 중에서도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 하는 부분은 방역체계인데 우리는 과연 제대로 된 방역체계를 갖추고 있었나 하는 의문이 든다.

그래도 우리가 코로나를 통제 할 수 있었던 것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었다. 그러나 이는 국가의 시스템이라기보다는 방역체계의 책무를 국민에게 부과한 정책이라 생각된다.

싱가포르의 경우 ‘Trace together’라는 앱을 전국민이 필수적으로 설치하여 성공적인 위드코로나 성과를 내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IT를 전문으로 하는 내 눈에는 싱가포르의 방법보다 훨씬 좋은 ‘하이브리드 비콘’과 같은 역학 추적 기술을 우리는 보유 하고 있고, 개인의 정보도 보호 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 등이 있으니 우리가 한다면 더 좋은 방역체계를 구축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으로 소상공인들은 엄청난 피해를 입었으며 이러한 피해는 사회적 취약 계층에게 더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미 수많은 소들을 잃은 상황이다. 국민들에게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완화 하면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거리 두기의 효과는 더 촘촘하게 하여야 하는 시점이 된 것이다. 현장PCR검사는 왜 도입이 안 되는지 알 수가 없다. 소를 잃고도 외양간을 고치지 않을 셈인가?

 

▲ 백양순 한국ICT융합협회 회장 

 

“ ‘스마트폰 앱를 활용한 COVID-19 확산방지 시스템’에 기반한 스마트시티”

 

 K-방역의 효과도 점차 빛을 잃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COVID-19를 조기에 종식시킬 특단의 대책 필요하다. 현 상황에서는 신속한 백신 접종과 더불어 접촉추적(Contact Tracing)과 격리(Isolation)를 신속하게 실행하는 것이 COVID-19를 조기에 종식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이와 관련된 ICT 활용한 스마트폰 앱(어플리케이션)과 COVID-19 관리 감염병 확산방지 시스템 적용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이 개발된 상태이다.

 

 스마트폰 앱 개념을 도입한 실내 위치인식 시스템을 기반으로 개발한 독보적인 시스템으로써 개인 사생활 보호가 가능한 감염병 확산방지 시스템 개발 (위치기반확진자 접촉 자동체크),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합하여 위치기반의 새로운 서비스 발굴을 통한 시장으로 발돋움해야 한다.

 

▲ 이항진 여주시장


현장 PCR 검사를 통한 일상 회복 성과 사례 - 여주시

 

현 시점에서 유일하게, 검증 된 코로나19 퇴치 방안은 검사를 통한 신속한 음양성의 구분으로 바이러스의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검사에서 가장 중요한 세 가지는 정확도와 신속성, 그리고 대량 검사가 가능한지이다. 

 

이 세 가지 조건을 모두 갖춘 것이 바로 현장 PCR검사다.

현장 PCR검사는 이동이 가능해서 언제 어디서든 검사할 수 있다. 또한 검체 채취와 진단이 한 곳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동에 따른 시간과 비용소요가 없다. 단 1시간 만에 검사 결과가 나오며 전산시스템으로 즉시 통보된다. 

또 풀링 검사법의 적용으로 검사소 1곳에서 시간당 940명, 하루 최대 2만 명 이상 검사가 가능하다. 코를 찌르는 비인두 뿐만 아니라, 침으로 하는 타액 검사도 가능해서 시민들의 검사 거부감이 없다. 

 

결국 현장 PCR검사는 기존 국가 PCR검사의 시간과 이동성, 검사비, 신속항원검사의 정확도, 대량검사 등 모든 단점을 해결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빠르게, 높은 정확도로 편리하게, 대량 검사가 가능하다는 결론이다.

 

여주시는 지난 2020년 12월23일부터 전국 최초로 현장 PCR검사를 채택해 지금까지 실시해오면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이는 갖가지 통계들이 증명하고 있다.

여주시는 오미크론으로 확진자가 폭증한 지난 1월1일부터 2월3일까지 인구 1천명 당 확진자 수는 인접 시군 대비 37% 수준에 불과했으며, 범위를 확대해 도농복합시 기준으로도 1/3 정도로 적었다. 당연히 여주시가 최저다.

 

지난 해 인구수 대비 확진자가 경기도 31개 시군 중 8위에 위치했던 여주시가 현장 PCR검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지난 1월27일 31위까지 내려왔으며, 확진자 폭증 속에서 오늘도 최하위를 유지하고 있다.

 

정확도가 떨어지는 신속항원검사의 음성결과는 음성PASS로 인정하면서 정확도가 높은 현장PCR 검사의 음성결과는 인정을 해주지 않는 질병관리청의 태도에, 그 의도를 묻고 싶다.

 

▲ 채인택 중앙일보 에디터

 

“감염병 신속 차단을 위한 현장 PCR 검사 시스템 구축 방안”

 

신속항원검사의 비용에 대한 불만과 신뢰에 대한 불안은 코로나 방역에서 중요한 국민의 불안감을 증폭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현장 PCR 검사는 정확성이라는 일반PCR 검사의 장점에 빠른 속도와 저비용이라는 신속항원검사의 장점을 모두 지닌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사회적으로 새로운 기술의 도입이 더욱 필요해지는 상황이다. 국가가 새로운 검사법의 인증과 허가의 속도를 높이고, 학교를 비롯한 각종 현장에서 적극적인 도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신기술 도입을 위해 위험 회피와 신뢰 강화가 가능해진다면 이를 도입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고난을 당하면 과학기술로 정면 돌파한 사례는 근‧현대사에서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현장 PCR 검사가 그런 사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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